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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6

여수예술랜드에 찾아 온 KBS 개그콘서트 희극인들 갑작스러운 업무 지시(?) 지난 글에도 잠깐 이야기했었지만, 저는 지금 여수의 한 리조트 업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수예술랜드라는 이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수 돌산도에 위치한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죠. 여기에서 근무하게 되기 까지는 참 이런 저런 사정들이 있었는데 자꾸 기억해봐야 가슴만 아프고 뭐... 코로나 때 힘들었던 것은 저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아무튼, 이렇게 서비스직을 하고 습니다. 제가 하는 이 일은 365일 매일 운영해야 하는 업장의 특성상 사무직처럼 토/일요일 고정적으로 휴무가 이뤄지지 않고, 근무 스케쥴에 따라서 매주 휴무일이 변경됩니다. 이번 주에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쉬게 되었고, 수요일부터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출근하자 마자.. 2024. 4. 7.
2022년 4월 7일 이야기, 오동도에서 봄바람 쐬기 요즘들어 몸에 힘이 없습니다. 포토샵 좀 하려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에도, 미세한 조작이 힘들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 때문에 잠을 설쳐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운동량 부족이나 태양광을 충분히 못 쬐서 비타민D 결핍으로 이렇게 힘이 없는 것인지... 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또다시 콧물이 주르륵 흘렀다가 코가 막히기를 반복해서 수면을 보충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비타민D 보충도 하고 바람도 쐴 겸 오랜만에 오동도에 가봤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집에서 오동도까지 걸어갔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오동도 방파제길도 동백열차를 타고서 이동했습니다. 동백열차 승강장의 위치가 변경되었고, 이제는 100% 자판기로만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변.. 2022. 4. 7.
주문 취소한 포켓몬빵이 도착했다 1999년. IMF 사태로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어야 했고, 뉴스에서 실직한 가장들의 뒷모습과 비관적인 내용들이 연일 방송되서 '제발 우리 아버지는 실직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매일 기도를 했던 그 때... 빵 하나가 문방구를 휩쓸었습니다. 일명 포켓몬빵. SBS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스티커가 동봉되었던 빵인데, 빵의 종류도 다양했고 스티커의 종류도 다양해서 그 당시 초등학생, 중학생 사이에서는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서 정말 많이도 빵을 샀었습니다. 처음에는 빵도 먹으면서 스티커도 모으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느새인가부터 문방구 쓰레기통에는 스티커만 꺼내고 한 입도 베어물지 않은 포켓몬빵이 한 가득 채워지게 되었고, 이게 언론에 보도되기도 .. 2022. 3. 9.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2022년 3월 4일. 오늘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입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3월 4일(금)과 3월 5일(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에 걸쳐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3월 9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 투표 종료 후 곧바로 개표가 진행됩니다. 실업자가 되어 시간이 널널하지만 '나중에 해야지'하고 미루다보면 투표를 까먹고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여러 어플리케이션에서 '투표' 관련 공지사항이나 안내를 하고 있어서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내 투표소 찾기' 기능을 이용해보니 문수동제3투표소를 안내하고 있고, 위치는 한려초등학교 체육관이라고 하네요. 혼잡을 피하.. 2022. 3. 4.
갤럭시S9/갤럭시S9+ 출시기념, 갤럭시팬파티 다녀오다 - 180316 일상 페이스북 삼성전자 페이지에서 갤럭시S9 출시를 기념하여 갤럭시 Fan Party를 진행하겠다고 해서 '설마 되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신청을 해봤는데... 당첨! 갤럭시 Fan Party 서울은 2018년 3월 16일(금)과 2018년 3월 17일(토)에 진행되는데,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 같은 금요일에 신청을 해서 당첨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회사에 오후 반차를 쓰고, 프리랜서인 후배 녀석과 함께 갤럭시 Fan Party를 다녀왔습니다. 갤럭시 Fan Party는 성수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어반소스라는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입장을 시작했는데, 제가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아직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곳곳에 초상권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었습니다. 제가 제.. 2018. 3. 17.
180221 일상 - 계절밥상에서 혼밥하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골드리버호텔에서 자고... 2월 21일.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무단 결근은 아니고, 쉬겠다고 말하고 아무 의미도 없는 평일 하루, 저를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설 연휴에 붙여서 하루나 이틀 더 쉬려고 했는데, 회사 상사라는 분이 휴가 사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승인 유무 등을 제때 알려주지 않고 본인 쉬겠다고 회사 안 나오고, 연휴 전날에 다시 한 번 물어보니 그제서야 선심쓰듯 쉬라고 이야기하는데 화가나서 연휴에 붙여 쓰지 않았다가 몸이 너무 지쳐서 수요일에 쉬게 되었습니다.자기 쉬는 날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아도 잘 알려주면서, 왜 제가 쉬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몰라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빨리 답변을 주지 않는 걸까요?한 번 더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일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나몰라라 며칠 쉬어버릴 생각입니다.연휴 .. 2018. 2. 23.
180218 일상 - 82번째 헌혈 그리고 홍대 코카콜라 자이언트자판기에서 포토보틀 체험 15일. 기차표 예매 전쟁에서 패배한 덕분에 버스를 타고 여수로...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10시 30분에 버스에 탑승해서 4시 30분경 여수버스터미널에 도착. 화장실 갔다 오는데만 10분이 걸려서 휴게소 음식은 사먹지도 못하고, 정규 편성 차량이 아니라 임시 편성된 45인승 일반 고속버스 차량이라서 좌석은 좁고, 의자를 뒤로 젖히지도 못 한채 6시간을 버스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뭘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냥 눈만 몇 번 감았다 떴을 뿐인데 연휴는 끝났고, 18일 오전 7시 40분. 여수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 탑승. 다행히도 서울로 가는 버스는 우등버스로 예약을 해서 조금은 넓은 좌석에서, 조금은 편안하게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차가 무척 막힌다고 하던데, 여수에서 서울로 가는 길.. 2018. 2. 19.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 수여식을 보고 오다! 강원도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두번 다시는 강원도 땅은 밟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난 일요일, 강원도 평창에 다녀왔습니다.평창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가 있었는데, 버스의 경우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타는 것 같던데 하루에 4편 정도의 차량만 편성되어 있고 일정도 빠듯한 것 같아서 포기...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서울역에서 평창과 가까운 진부(오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KTX만 있는 것 같았고, 그나마도 대부분 좌석 매진된 상태라서 입석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바가지 숙박 요금, 강추위 등 온갖 안 좋은 내용의 기사들이 퍼져나간 상태에서 평창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올림픽 장소로 가는 강릉행 열차 탑승장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 2018. 2. 13.
180203 일상 - 홍대에 나타난 초대형 코카콜라 자판기, 그 내부를 들여다보다 일학습병행제라고 해서, 회사에서도 근무시간 중에 한 두시간 정도 업무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별도로 외부에서 OFF JT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시스템인데, 회사에서 참여하고 있고, 일학습병행제 교육 참여 대상자라서 한 달에 한 두번씩 홍대 쪽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교육을 받는 날이었고, 교육이 끝나고 마침, 홍대 쪽에 초대형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는 홍대입구역 근처가 아니라 정말로 홍대 정문 근처에 있었습니다. 홍대 놀이터까지는 지나가 본 적 있지만, 홍대 정문 쪽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 자이언트 자판기라는 것을 구경하려고 진짜 홍대 입구도 구경을 다 해보네요. 코카콜라.. 2018. 2. 3.
180130 일상 - 선착순 10,000명에게만 판매하는 맥도날드 평창한우시그니처버거를 사먹다 1월 30일. 시그니처 버거를 판매하는 맥도날드 전지점을 대상으로 1월 30일 단 하루, 딱 10,000개만 한정판매하는 햄버거가 있다고 해서 그거 사려고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회사 가까이에 맥도날드가 있는게 참 다행이다 싶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여 만든 평창 한우 시그니처 버거는 1월 30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다행히 제 앞에는 3명 정도의 대기자만 있어서 키오스크를 통해서 무사히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창 한우 시그니처 버거의 가격은 단품 기준으로 9,900원.정말... 비싸네요. 세트로 주문하면 11,300원이고 콜라와 감자튀김을 라지 사이즈로 변경하면 11,900원...유명한 수제 버거집의 버거 가격들과 비슷해집니다.구내식당 2번 이용하고 후식으로 음료수 .. 2018. 1. 30.
180128 일상 - 81번째 헌혈 81번째 헌혈을 하기 위해 헌혈 하루 전 날인 1월 27일에 스마트헌혈 어플을 이용해서 헌혈예약을 했습니다.서울에 와서 새롭게 생긴 취미 중 하나인 헌혈의집 탐방.가까운 헌혈의 집 중에서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봅니다.신도림테크노마트점을 찾아가려 했는데, 예약이 꽉 차서 영등포센터 선택! 개인정보 수집관련 동의를 해주고...예약일과 예약시간을 정해주면 예약 완료!상대적으로 영등포센터는 한가한 것 같습니다.헌혈 결과를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이번 주도 간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혈장을 하게 될 것 같아서 혈장 선택. 예약 완료! 헌혈의집 영등포센터에 방문하기 전, 어플을 통해서 전자문진을 진행했습니다. 몸 상태가 다행히 좋네요.환기가 전혀 안되고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한 원룸에 살면서 아직까지 감기.. 2018. 1. 30.
20180113 일상 - 80번째 헌혈 ​​2018년 1월 13일.집돌이 성격 반, 활발함 반이었던 저는, 환기를 전혀 할 수 없는 원룸 방안이 너무도 답답하고 싫어서 무작정 또 걷고 걷다가, 헌혈을 하기 위해서 헌혈의집 명동점에 들렀습니다.2018년 첫 헌혈이자, 누적 80번째 헌혈을 명동에서 하네요.​​헌혈의집 명동 센터 운영 시간.평일/토요일 : 10:00~20:00일요일/공휴일 : 10:00~18:00헌혈의집 명동센터는 건물 4층에 위치했는데,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투명 엘리베이터였습니다.오랜만에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보네요.​예약을 하고 온 것이 아니라, 걷다가 그나마 예약하지 않고도 헌혈 가능한 곳이 어디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들른 곳이라서 번호표 뽑고, 전자문진도 진행했습니다.​ 그냥 찍어 본 헌혈의 집 장식품.기념품으로 제공되었..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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