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들여다보다
백수가 되고 나서 심심풀이 삼아 지난 이력서를 들여다봤다.가관이었다. 학생 때부터 훑어보면 꽤 다양하다. 고기집, 횟집, 놀이공원, PC 유지보수, 노트북 판매, 커뮤니티 관리자, 마케팅, 그리고 가장 최근의 서비스직까지. 종류는 많은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이직을 할 때마다 이전 경력을 인정받는 일을 한 게 아니다 보니, 연봉이 2~3천만 원 언저리에서 내내 머물러 있었다. 가장 최근의 서비스직 3년도 마찬가지다. 서비스직 종사자라면 공감할 텐데, 이 경력은 같은 서비스직으로 이직할 때는 어느 정도 이점이 있을지 몰라도, 연봉을 올리는 데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3년을 일했어도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다는 뜻이다. 3년 전의 기대사실 그 회사에 처음 들어갈 ..
202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