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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이야기/일본 쇼핑 후기

후쿠오카 필수 기념품 이모야 킨지로 고구마 스틱 텐진 지하상가 위치, 웨이팅, 가격까지 솔직 후기

by 슬픈라면 202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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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꼭 사 와야 하는 기념품' 목록에서 자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모야 킨지로(芋屋金次郎)의 고구마 스틱(芋けんぴ) 입니다.

SNS는 물론 유튜브와 블로그에서도 워낙 유명해서 "후쿠오카에 가면 꼭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짧은 여행 일정이었지만 왠지 이건 꼭 사야할 것 같아서 구입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찾아가는 방법부터 웨이팅, 가격, 제품 종류, 그리고 솔직한 맛 평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모야 킨지로는 어떤 곳일까?

이모야 킨지로는 일본 고치현(土佐)에서 시작한 고구마 전문 브랜드입니다.

대표 상품은 일본에서도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는 '이모켄피(芋けんぴ, 고구마를 길게 썰어 바삭하게 튀긴 뒤 달콤한 설탕 시럽을 입힌 과자)입니다.

국산 고구마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매장에서 당일 제조한 제품을 판매하는 점 때문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후쿠오카뿐 아니라 고치, 도쿄, 오사카 등에도 매장이 있지만, 후쿠오카 텐진점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특히 유명한 기념품 쇼핑 코스가 되었습니다.

 

 

이모야 킨지로 텐진점 위치

오사카나 도쿄는 이미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고, 용과같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자주 접했기 때문에 이제는 길이 익숙한데, 후쿠오카는 첫 방문이라서 길을 조금 헤멨습니다.

일단 텐진 지하상가에 있다는 것만 알고 지하로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지하상가 규모가 상당히 크더군요. 부평지하던전에 비할바는 못 되지만...

다행히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상가 안내도를 보면 입점 매장 번호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모야 킨지로는 29번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지도를 자세히 보니 복잡하게 골목을 찾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길 하나만 따라 끝까지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니 가장 쉬운 방법은 지하철 나나쿠마선 텐진미나미역에서 지하상가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혹은 텐진 지하상가로 연결되는 아무 출입구로 내려온 뒤 천장에 붙어 있는 방향 표지판을 따라 텐진미나미역 방향으로 이동하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길 끝까지 이동하면 칼디(KALDI Coffee Farm) 매장이 보이는데,
이모야 킨지로는 칼디 매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모야 킨지로 텐진 지하상가점 · 2 Chome-4-4 地下1号東11番第012号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

★★★★☆ · 일본 디저트 전문 음식점

www.google.com

  • 주소 : 2 Chome-4-4 地下1号東11番第012号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 영업시간 : 10:00 ~ 19:00

 

이모야 킨지로 웨이팅

저는 어쩌다 보니 오픈런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일정상 아침 일찍 도착하게 되었거든요.

매장 앞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유명하다더니 평일이라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줄은 매장 앞이 아니라 스타벅스 옆에서 서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매장 앞에는 줄을 설 수 없도록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직원분들이 스타벅스 방향으로 줄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빨간색 마스킹 테이프 표시가 보이시나요?

저 테이프 라인을 따라서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매장 앞에는 줄을 설 수 없도록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직원분들이 스타벅스 방향으로 줄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026년 7월 6일 월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을 기준으로 오전 9시 55분에 줄을 섰고, 오전 10시 10분에 입장권을 수령, 10시 13분에 매장에 입장하여 10시 15분에 계산을 끝마쳤습니다.

매장 내 취식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장이 넓은 것도 아닌데다가 줄을 서서 10명 정도 줄지어 입장하는 시스템이다보니 여유롭게 매장을 구경하기도 어려웠고, 바로바로 필요한 것을 바구니에 담아서 계산하다보니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랐습니다.

 

 

이모야 킨지로 메뉴

소금 고구마 스틱(塩けんぴ), 베니하루카 고구마칩(紅はるか芋チップ), 특선 고구마 스틱(特撰芋けんぴ), 흑당 고구마 스틱(黒糖芋けんぴ) 등 고구마칩과 스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했는지, 일반 설팅 코팅인지 흑설탕 코팅인지 등의 차이를 두고 있으며 가격은 350~550엔 정도.

이모야 킨지로의 대표 메뉴인 특선 고구마 스틱(特撰芋けんぴ, 토쿠센 이모켄피).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선물용 상품으로 350엔(100g), 550엔(200g)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켠에서는 특선 고구마 스틱을 즉석에서 제조, 봉투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120g과 300g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120g 제품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300g은 없냐고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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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야 킨지로 맛 평가

최대한 종류별로 구매하려 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구입하지 못 한 제품들이 많네요.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줄 선물거리까지 막 담다보니 정신없어서...

 

이모야 킨지로 고구마 스틱의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낯선데 익숙한 맛' 이었습니다.

고구마를 바삭하게 튀긴 뒤 설탕 코팅을 입힌 맛인데, 우리나라의 고구마 맛탕을 과자처럼 바삭하게 만든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당일 제조 고구마 스틱
특선 고구마 스틱
흑설탕 고구마 스틱
베니하루카 고구마칩

당일 제조 고구마 스틱과 선물용 제품 모두 먹어봤는데, 가장 큰 차이는 식감과 유통기한이었습니다.

당일 제조 제품은 훨씬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었습니다.
반면 선물용 제품은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어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식감에서는 당일 제조 제품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약 20봉 정도 구입해서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너무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맛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몇 개 먹으니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이모야 킨지로 오픈런이 필요할까?

인터넷에서는 이모야 킨지로 오픈런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일이라면 굳이 오픈런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날 오전 11시쯤 다시 지나가 봤는데 줄이 완전히 사라져 있었습니다.

오후 4시에도 근처를 지나가면서 다시 확인했는데 역시 웨이팅은 없었고, 제품도 대부분 여유롭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주말이나 공휴일, 연휴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방문했던 평일 기준으로는 오픈런이 꼭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총평


후쿠오카 기념품을 하나만 추천하라고 하면 왜 많은 사람들이 이모야 킨지로를 이야기하는지 직접 다녀와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길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평일 기준으로는 웨이팅도 길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 부담도 적어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 정말 좋은 기념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일 제조 제품의 식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선물용 제품도 가성비가 괜찮았습니다.

비록 제 입맛에는 조금 달게 느껴졌지만 부모님과 지인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고,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오사카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번 일본 여행이 오사카가 된다면 그때도 한 번 들러서 다시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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