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 투숙 후기
도쿄 여행 때, 하루는 아노 호텔 아사쿠사에서 그리고 하루는 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에서 투숙을 했습니다.
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는 작년 10월 친구와 도쿄 여행을 하는 동안 묵었던 호텔인데,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신주쿠 가부키초 일대에서 비교적 가격대가 낮으면서도 준수한 시설 상태를 보여주고, 길 하나만 건너면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오쿠보 코리아타운 쪽에 이 곳 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보다도 가격이 더 저렴한 호텔들이 있다기에 거기에서 묵어볼까도 고민했지만, 그 곳에 있는 호텔들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모텔, 장 수준으로 낡고 시설이 열악한 편이라는 후기들을 찾아보고는 다시금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일본에 수출된 한국 상품 구입을 목적으로 도쿄에 오게 된다면, 전 이 곳만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오쿠보 공원이 있어서 치안 문제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이 곳을 이용하는 동안 한 번도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고, 새벽에도 호텔 밖을 드나들며 쇼핑을 할 정도로 별 문제없이 지냈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전에 등록한 글이 있어서 그 링크를 첨부해봅니다.
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 조식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에 공시된 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의 조식 이용 요금은 1인 1,800엔입니다.
(제가 이용할 당시에는 1,500엔이었는데 올랐나 봅니다.)
프런트 데스크에서 전날 미리 조식 이용권을 구입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식당은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06:45~10:30(라스트 오더 10:10) / 주말 07:00~11:00(라스트 오더 10:30)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어떤 음식들이 제공될까?
프리미어 호텔 캐빈 신주쿠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조식 뷔페에서 제공되는 품목은 약 40여종이라고 합니다.
하나 하나 세어보지는 않았고, 모든 음식 사진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용했던 날 제공되었던 음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빵과 요거트.
샐러드.
달걀 프라이, 베이컨과 소시지, 흰살 생선요리, 감자 그라탕, 그릴 치킨, 야채구이.
치리멘 산초, 호두 멸치 조림, 닭고기 대파 볶음, 샤브샤브.
야채튀김, 우동, 연어구이, 전.
카레, 순두부찌개, 톳 무침과 그외 일식 반찬들.
커피 및 음료류.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성은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조식 식당 내부
조식이 제공되는 장소의 명칭은 CABIN Cafe입니다.
이름처럼 카페로 활용되는 공간을 아침 시간 대에만 조식 식사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대단한 장식이 되어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정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내부 공간도 제법 넓직했습니다.
식사 후기
해산물을 못 먹는 터라,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은 몇 안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슴슴한 편이었고, 맛이 무난했습니다.
디저트류가 조금 빈약한 느낌이 있는데, 3성급 호텔에서 1인 1,800엔이라는 비용으로 제공하는 식단이니만큼 어느 정도 이해는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시금 이 호텔에 묵게 된다면 일정 중 하루 정도는 조식을 다시 이용할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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