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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우리금융그룹 모모콘 참여 후기 2일차

by 슬픈라면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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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모콘 행사 2일째.
행사 진행 스태프들과 부스 담당자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는 입장해서 오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전날 밤에도 술도 거의 마시지 못 하고 바로 잠이 들어야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지 못 했던 우리금융그룹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오전 일찍부터 판매 부스로 찾아오는 손님도 없을 것 같으니 말이죠.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이 공간은 우리금융그룹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긴급구호키트도 보내주고, 다문화가정 결혼식도 진행시켜주고, 장학재단도 운영한다... 이런 내용.

일반 관람객인척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바른생활을 운영하는 형님이 오징어게임 참가자 의상입고 부스 운영하자고 해서 오랜만에 저 옷을 입어보네요.

2일차 공연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펀치/이무진/카더가든/폴킴/WOODZ/에일리/자이언티/우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Special Guest. 아이유

[목차]

펀치

2일차 공연 첫 무대를 장식한 펀치라는 가수입니다.
여자 가수의 예명이 펀치??
처음보는 가수인데 중간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를 부르길래 뭔가 했는데 드라마 도깨비 O.S.T를 불렀다고 합니다. 
제목이 Stay With Me라던데 노래 참 좋더군요.

폴킴

전날 늦게까지 내린 비로 인해서 땅이 질척이기는 했지만, 다행이 2일차에는 날씨가 좋아서 공연 관람하기가 좋았습니다.
위 무대 속 주인공은 폴킴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카더가든과 이무진의 공연은 큰 흥미가 없어서 바른생활 사장 형님께 양보했습니다. 편히 보고 오십쇼 형님!

바른생활 판매 부스 바로 앞에 우리금융그룹×굿윌스토어 부스가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여수에 아름다운 가게라고 기업이나 개인에게 물품을 기부 받아서 판매를 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그런 가게가 있는데, 굿윌스토어도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운동화도 판매하길래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포기하고...

굉장히 귀여운 니켈로디언 공식 인증 스펀지밥 가방을 3,000원에 팔길래 구입했습니다.
정가 49,000원 제품을 3,000원에 득템했습니다.

완전 귀여워!!!!

주현영

갑자기 판매부스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고, 행사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몰리더니...
SNL이 배출한 인기스타, 주현영씨가 도착했습니다.
주현영씨는 최근에 우리금융그룹이 진행하는 광고를 촬영했죠.

와... 
스마트폰에서 보던 모습이랑 완전 똑같다!!!

부스 근처이길래 잠깐이라도 들러서 사진찍거나 할 줄 알았는데, 굿윌스토어 앞에서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과 함께 잠깐 이야기 나누며 사진 촬영 짧게 하더니 그대로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주현영씨랑은 사진 촬영하지 못 했지만, 대신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과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성공한 분과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으니, 좋은 기운 받아서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에일리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중 한명인 에일리의 무대!!
이건 정말 양보할 수가 없어서 형이랑 반씩 나눠서 공연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5~6곡 정도 부르길래 제가 2곡 관람하고, 3곡은 형에게 양보하는걸로...

이렇게나 먼 거리에서 공연을 관람...
하지만, 제게는 갤럭시S23 울트라가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습니다. 
좀 멀면 어때? 줌 땡겨서 보면 되지 ㅋㅋ

갤럭시S23 울트라 프로동영상 모드로 10배줌하여 촬영한 모습.
정말... 정말 이번에 폰 바꾸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에일리가 최근 살 관련하여 악플을 좀 받았는지 살 이야기 하지 말라는 식으로 멘트를 좀 하던데...
이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뭐가 살쪄!!!"

딱 좋아!
정말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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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랑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듣고 아쉽게도 형과 교대.
보여줄게 라이브 듣고 싶었는데에에엑!!!!
별 수 있나요... 이 형 아니었으면 애초에 이 무대 자체를 볼 수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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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이언티

자이언티의 무대.

자이언티는 무척 노래를 많이 부르는 듯한 느낌?
타임테이블 균등하게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이언티 무대는 좀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아는 노래가 양화대교 뿐인데 그 노래를 빨리 안 불러줘서 사진 좀 찍다가 나왔습니다.

아이유

스페셜 게스트 아이유 출연 소식에 판매 부스를 조금 일찍 마감하고 스탠딩존으로 향했습니다.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
아... 좀 더 앞으로 가면 좋을텐데...

야간에도 빛을 발하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줌 기능!!!

군생활을 한참 하고 있을 적에...
그러니까 10년도 훨씬 전에...
아이유가 '있잖아'라는 노래를 부를 적에 오덕스러운 후임 녀석이 아이유가 TV에 나올 때마다 헤벨레~하며 쳐다보길래 "야이 씹덕시키야 저런 어린 애를 보면서 헤벨레 거리고 싶냐"라고 면박을 주곤 했는데, 지금은 제가 아이유를 보면서 헤~하고 웃고 있네요.

참... 잘 컸다....!

정말 예뻐!!!

어제 오늘 연예인을 그렇게 많이 봤는데, 아이유는 왠지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아이유에게만 특별한 조명을 쏘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눈 부셨어요.

문득 옛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에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 행사 진행요원으로 일 할 때, 행사 당일 날 '넌 가수들 대기실 지키면서 필요하다는 거 있으면 전달해주면 돼'라는 말만 믿고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개막식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기념품 포장 작업이 늦어졌다면서 해당 작업에 투입되면서 아이유를 DMB로 봐야했던 때가....
분명 같은 공간에 있는데...
저 멀리 목소리가 들리는데 보러가지 못 하고 작은 휴대전화 화면으로 봐야했던 그 때.... 

2012 여수세계박람회 후 11년만에...
드디어 아이유의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지금껏 살아오길 잘 했어!!! ㅠ_ㅠ

아이유는 너의 의미와 Blueming,  두 곡의 노래를 불렀는데 Blueming을 부를 때에는 인이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음이 밀리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음향 문제가 안타까웠지만, 목소리 들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준비된 음원이 없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반주로 이지금까지 불러준 아이유.

이 무대가 끝나고 여수까지 다시 내려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아이유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해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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