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지역 축제인 여수 거북선 축제가 진행됩니다.
해마다 어린이날 즈음에 진행되는 여수에서 진행되는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 '여수 거북선 축제(舊 진남제)'.
올 해에는 어떤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차량 통제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여천에서도 축제가 진행된다?
제가 2017년과 2018년에는 서울에 있었어서 여수 거북선 축제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2019 여수 거북선 축제는 여천에서도 일부 행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여수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거북선 축제 리플렛 정보를 보면, 여천 선소 일대에서 임진왜란 육상 유적지 순례, 통제영 길놀이 작품 전시, 거북선 그리기·거북선 만들기 대회, 인형 극장, 전라좌수영 모형등, 플리마켓,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사 하루 전인 2019년 5월 2일 저녁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아직 놀이기구나 부스들은 설치가 진행 중이었고, 전라좌수영 모형등만 일부 설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소는 거북선을 만들었던 역사 유적지입니다.
과거에는 진남제라고 불렸고, 2019년 현재는 여수 거북선 축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이 축제에 적합한 장소임에도 그 동안 축제가 여수 진남관과 가까운 위치의 이순신광장, 해양공원 일대에서만 진행되었었는데요, 거북선을 만들었던 장소에서 거북선 만들기와 그리기, 유적지 순례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수 거북선 축제가 주말에 진행되다보니 이순신 광장 일대가 관광객과 여수 시민들로 혼잡할 수 있는데, 조금은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선소 일대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 방송에서나 봤던 드론쇼를 여수에서 한다구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면조의 뒤를 이어 화재가 되었던 연출을 기억하십니까?
1218대의 드론을 이용하여 올림픽 오륜기를 보여줘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드론쇼!
이번 2019 여수 거북선 축제에서 드론을 이용한 멋진 쇼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드론 라이트쇼는 여수 이순신 광장 쪽에서 5월 3일 21시 20분부터 21시 30분까지, 5월 4일 여수 선소에서 20시부터 20시 1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날인 5월 3일 금요일에는 이순신 광장 일대에서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도 관람할 수 있고, 여수시 청년몰 꿈뜨락몰의 청년 상인들이 부스를 마련해서 먹거리와 공예 제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스마트폰 배터리 빵빵하게 채우고, 지갑도 챙겨서 행사장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 통제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통제영 길놀이 행사 관계로 5월 3일 금요일 16시 정각부터 21시 40분까지 시민회관~서교사거리~이순신광장~종화동사거리 일원 차량 통제가 진행됩니다.
자가용, 택시, 버스 등 모든 차량의 진입이 통제되니 이점 확인하시고, 여수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거북선 축제 기간 동안, 여수 시내 버스의 막차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연장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총 10대의 셔틀버스가 아래의 코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A코스(3대/배차간격 20분 이내) : 여수엑스포역 스카이타워 ↔ 이순신광장(진남관 승하차장)
B코스(3대/배차간격 20분 이내) : 국동 수변공원 ↔ 이순신광장
C코스(4대/배차간격 40분 이내) : 여수시청 ↔ 선소 ↔ 자당기거지(송현삼거리) ↔ 이순신광장
※ 5월 5일은 A코스 2대, B코스 1대, C코스 2대의 버스가 운영될 예정.
※ 교통 상황에 따라 버스가 지연 운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