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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48

쇼핑으로 마무리되는 오사카 6박 7일의 마지막 밤 교토에서 다시 오사카 난바로 돌아온 저는 오사카여행 6박 7일의 마지막 밤을 준비했습니다.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쇼핑.[목차]가샤코코여행 기간 중 몇번을 지나치기만 하고 들어가 보지 않았던 가샤코코라는 매장에 들어가 봤습니다.외부에서 봤을 땐 가챠 기기가 몇 대 없는 작은 가게인 것 같았는데, 매장이 제법 컸고 가챠 기기도 여러 대가 있었습니다.출국 하루 전, 늘 지나치기만 했던 이곳에서 제가 한참을 찾아 헤매었던 농심 라면 가챠를 발견했습니다.농심 라면들의 파우치를 제공하는 가챠인데, 이건 2023년 7월에 출시된 농심×반다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입니다.한국에서부터 이걸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드디어 찾아냈네요.가격은 1회 300엔.종류는 신라면/신라면블랙/신라면 김치맛/신라면 볶음면/짜.. 2024. 4. 22.
교토 아라시야마 몽키파크 방문 후기 귀무덤과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시비를 둘러보고, 도시샤 대학 학생식당에서 점심식사까지 끝마친 저는 몽키파크에 들르기 위해서 아라시야마로 향했습니다. 이번이 3회차 일본 여행인데, 드디어 일본 원숭이를 볼 수 있겠네요. [목차] 몽키파크 찾아가는 방법 이마데가와역에서 가라스마스선을 타고서 시조역까지 이동. 도보로 가라스마역까지 이동하여 가라스마역에서부터는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해서 한큐 교토선을 타고서 가쓰라역에서 하차, 가쓰라역에서 한큐 아라시야마선을 이용하여 아라시야마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아라시야마역에서 몽키파크까지는 구글맵에서 알려 준 정보에 의하면 약 9분 걸린다고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몽키파크 매표소까지의 기준일 뿐.... 이용시간 및 입장료 13시. 몽키파크 매표소 도착. 몽키파.. 2024. 4. 21.
한국인 가슴을 아리게 하는 교토 귀무덤과 윤동주, 정지용 시인 시비 다시 찾아 간 교토 2024년 3월 11일. 오사카에서의 6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6박 7일의 여행일정에서 사실상 오늘이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은 교토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6일 차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오늘도 오전 일찍 일어났습니다. 7시 16분 호텔을 빠져나와서 난바역으로 이동, 미도스지선을 타고서 요도야바시로 향했습니다. 교토 여행을 위해서 전날 미리 구입했던 한큐 메트로패스를 교환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지금 방문하려는 곳에서는 사용이 힘들 것 같아서 일단은 지갑 안에 보관해 뒀습니다. 요도야바시역에서 케이한본선을 타고서 시치조역까지 가려는데, 특급/준특급/일반 이걸 잘 구분 못하고 헷갈린 탓에 열차를 탔다가 '어라? 이거 잘 못 탄건가??' 싶어서 열차를 타고 .. 2024. 4. 16.
551 HORAI, 오사카에 가면 이거 꼭 먹어야 한다면서요? 가챠는 못 참지 18시부터 시작된 오사카 카트체험은 2시간 뒤엔 20시에 종료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몰지는 않지만, 오토바이를 몰면 이런 기분일까요? 온 몸으로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기분! 짜릿해! 20시 13분. 카트 체험을 끝마치고, 숙소로 향해 돌아가는 길. 덴덴타운의 가게들이 하나 둘 불이 꺼지고, 몇 안되는 불 켜진 가게 중에 가챠샵이 보이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라면 피규어 가챠 좀 있으려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제법 큰 규모의 가챠가챠노모리(ガチャガチャの森)라는 가챠 전문점이었는데, 지상과 지하를 부지런히 오갔지만 제가 원하는 가챠는 없는 것 같아서 빠져나가려던 찰나... 가게 입구에 저도 몰랐던, 하지만 너무나 원했던 라면 굿즈 가챠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2023년 11월.. 2024. 4. 12.
시원하게 달리는 맛이 있는 아키바 카트 오사카 이용 후기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교환 15시 23분. 어쩌다 보니 메이드카페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하게 된 저는 자신들의 실수 때문에 굉장히 미안해하는 메이드들을 뒤로하고, 우메다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보통은 우메다역에 쇼핑을 하러 가는 것 같던데, 저는 쇼핑이 아니라 한큐 투어리스프 패스를 교환하기 위해서 들렀습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도쿄 메트로 패스, 오사카 메트로 패스처럼 지하철을 지정된 기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승차권입니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승차권으로 이용 가능한 노선은 한큐전설 노선으로 제한되며, 오사카, 교토, 고베 주변 관광을 할 때 유용한 상품이었습니다. 700엔, 2일권 1,200엔에 판매되었으나 2024년 4월 1일부터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저는 교토에 다녀오.. 2024. 4. 11.
남자 혼자 찾아간 메이드카페, 메이드리밍 오사카 난바점 나라 공원에서 사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최근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로 등록했던 곳을 가기 위해서 다시 난바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남녀 불문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 곳. 바로 '메이드카페'에 들르기 위해... [목록] 메이드리밍 오사카 난바점 찾아가기 12시 32분. 덴덴타운 일대에 도착했습니다. '도쿄에 아키하바라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 있다!'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즐비한 오타쿠의 성지, 덴덴타운. 이 곳의 길을 걷다보면 메이드 복장을 하고 호객행위를 하는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많은 여성들을 뿌리치고, 구글맵에서 메이드카페를 검색, 구글맵이 추천한 장소 중 '메이드리밍 오사카 난바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흰색 바탕에 빨간 글씨.. 2024. 4. 9.
사슴으로 가득한 나라공원 2024년 3월 10일. 07시 42분. 오사카에서의 5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예상보다 추운 날씨, 얇은 옷차림으로 여행을 계속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머물고 있는 이 곳 도톤보리 호텔의 환경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6시쯤 잠에 깨서 7시 30분 전에는 여행을 시작하는데, 오사카에서는 7시 30분 넘어서야 잠에서 깨고 있습니다. 어제 다이소에서 구입한 농심 육개장 사발면과 로손 편의점에서 구입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합니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 사먹기도 이번 여행 목표 중 하나였는데, 목표 하나 달성했습니다. 농심 제품의 경우 신라면 작은 컵이 국내 내수용과 일본 수출용 건더기의 양이 달라서, 육개장 사발면에도 건더기 차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국내 내수용과 비슷한 구성과 맛을 하고 있.. 2024. 4. 5.
야와라카(やわらか)에서 스키야키에 혼술로 오사카 여행 4일차 마무리 교토 버스투어 후... 일본의 날씨... 패딩까지는 필요 없겠지... 생각했는데 3월 초 일본의 날씨는 생각보다 많이 추웠습니다. 후리스 정도면 되겠지? 바람막이 입으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4일을 여행했지만 이젠 더는 못 견디겠어서 유니클로 매장에 들러서 경량 패딩을 구입했습니다. 매장 안에는 저처럼 날씨에 당황했는지 경량 패딩을 만지작 거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인... 색상... 저처럼 배가 나온 사람들은 그런 것을 신경 쓰면 안 됩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할 땐 말이죠. 제가 입을 만한 사이즈의 경량 패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재빨리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다행히 검정색 경량 패딩이 사이즈가 있었네요. 엊그제 바로 위층 GU매장에 들렀을 때에는 경량 패딩은 없고 SS시즌.. 2024. 4. 2.
버스로 교토 여행 라쿠투어 후기 (2) - 금각사, 아라시야마 금각사(金閣寺) 13시 46분.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달려서 우리말로는 금각사, 일본어로는 킨카쿠지(金閣寺)라고 불리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청수사에서 금각사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오사카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거 일본인들이 먹지 않는 소나 돼지의 내장을 재일교포들이 가져다가 요리를 해먹었던 것이 시초가 된 일본어로는 버리는 물건이라는 뜻의 捨てるもの에서 유래된 호루몬(放るもん)이 지금은 일본 사람들이 더 즐겨 찾는 음식이 되었다는 이야기, 일본에서 냉면 맛집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이야기 등... 그리고 찾아가면 좋은 신사와 한국인이라면 아픈 역사 때문에라도 기피하거나 참배를 피하는 것이 좋은 신사에 대한 이야기, 교토 내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 '귀무덤'과 도시샤 대학.. 2024. 4. 1.
버스로 교토 여행 라쿠투어 후기 (1) - 후시미 이나리, 청수사 라쿠투어 버스를 찾아서 2024년 3월 9일 8시 7분. 어김없이 이 날도 아침 일찍부터 길을 걸었습니다. 전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방문 후 심한 두통과 약간의 감기 증상을 겪었지만,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하고, 약을 먹고 일찍 자서 그런지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교토 여행을 떠날 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 혼자서 자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버스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한 달인가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한 버스 투어. 한국인 가이드가 교토의 주요 관광지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투어 상품인데, USJ에서 신나게 논 다음 날, 조금은 체력을 회복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여행 정보 사.. 2024. 3. 30.
USJ 키노피오 카페, 마리오 카페 후기 키노피오 카페 저는 뭘 사 먹으려고 줄 설 시간에 하나라도 더 보고, 하나라도 더 체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테마파크에서 만큼은 '오직 여기에서만 판매되는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먹기 위해서 줄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기도 합니다. USJ 방문 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 USJ에서 사 먹으면 좋은 음식들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해뒀고, 그중 몇 개의 음식을 '반드시 사 먹을 음식'으로 지정했습니다. USJ에서 반드시 사먹을 음식, 그중 하나는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에 있는 키노피오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VIP 그룹 투어 슈퍼 닌텐도 월드를 끝마친 뒤, 저는 키노피오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성수기, 비수기 가리지 않고 무얼 하든 줄을 한 참 서야 하는 .. 2024. 3. 29.
컨디션 난조, 시간 부족으로 충분히 즐기지 못 했던 USJ USJ VIP 그룹투어가 끝난 뒤.... 마리오 카트 출구 쪽에서 VIP 그룹 투어를 인솔해 주었던 와타나베 상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 뒤, 마리오 모터스라는 기념품샵으로 이동했습니다. 대부분의 놀이공원/테마파크들이 어트랙션 출구 쪽에 그 어트랙션과 연관된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샵을 두는데, 마리오 카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의 지갑을 노리는 정말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아서 돈 생각하지 않고 살까 말까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 때문에 돈보다는 '저거 사면 캐리어에 공간이 얼마나 남을까?'가 걱정돼서 함부로 뭔가를 사기가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쿠파 모자'나 사야지...하는 다짐을 하면서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12시 7분.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 한 채 USJ에 왔더니 배가 고프네요..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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