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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이야기/일본 맛집

오사카 여행 중 3번이나 먹은 마츠야 삼겹살풍 두꺼운 돼지고기구이

by 슬픈라면 202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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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을 10번은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SNS에서 핫한 맛집 리스트를 찾아서 일정에 넣고는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엄청 대단한 맛집이라는 곳을 줄까지 서가면서 비싼 돈 내고 먹기 보다는 숙소 근처 가까운 곳, 가격을 떠나서 줄 안서도 되고 급히 식사 해결이 가능한 곳을 주로 찾게 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자주 찾은 곳이 어디냐고 누가 묻는다면, 저는 규동 프랜차이즈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특히 지난 오사카 여행 중에는 마츠야를 정말 자주 들렀는데요, 그 곳에서 규동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삼겹살을 재료로 한 메뉴가 있어서 그거 먹으러 자주 들렀습니다.

〃 삼겹살풍 두꺼운 돼지고기구이 〃

2026년 3월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마츠야의 메뉴입니다.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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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른 곳은 마츠야 사쿠라바시점(松屋フーズ 桜橋店)입니다.

  • 주소 : 2 Chome-2-13 Sonezakishinchi, Kita Ward, Osaka, 530-0002 일본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주문은 매장 입구에 놓인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해야 하는데,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주문 가능합니다.

결제를 끝마치면 이렇게 메뉴 하나 하나마다 식권이 출력됩니다.

이걸 챙겨서 빈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대부분의 일본 식당이나 이자카야는 직원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마음대로 자리에 앉으면 안 되지만, 규동 프렌차이즈는 자유롭게 빈 자리에 앉아도 됩니다.

테이블에는 고기 소스와 샐러드 드레싱, 베니쇼가가 놓여 있습니다.

식권에는 번호가 있는데, 가게 내부에 있는 안내판에 번호로 음식 준비 상태를 안내하고 있으니, 준비가 되면 받으러 가면 됩니다.

 

 

후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삼겹살풍 두꺼운 돼지고기구이(サムギョプサル風極厚豚カルビ) ¥1,080
  • 두부 된장국으로 변경(豆腐入りみそ汁変更) ¥50
  • 생맥주(生ジョッキ缶) ¥290

총 1,420엔.

기본 미소시루 대신 두부 된장국으로 변경하는 옵션을 50엔에 추가했고, 낮술의 낭만을 위해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맥주는 아사히 캔맥주가 제공되었습니다.

두꺼운 돼지고기구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엄청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삼겹살과 약간의 김치, 구운 마늘, 파가 철판에 올려 나왔고, 그 아래로 고체 연료에 불을 붙여놔서 계속해서 재료를 익혀가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 특유의 기름진 풍미가 살아있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간이 되어 있어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조화가 완벽했습니다.

촉촉하고 윤기 있는 흰쌀밥 그리고 쌈장에 고기를 찍어 먹으니...

 

와~

제가 해산물을 못 먹다보니까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고, 거의 매번 육류만 먹고 있음에도 한국풍 음식이 입 안에 들어오니까 미치겠더군요.

 

여행가서 한식없으면 못 살아~ 이런 사람은 아닌데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운 고기가 먹고 싶다면 야키니쿠 전문점을 가면 되는데, 일본의 야키니쿠 가게들은 우리나라처럼 불판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숯불 구이용 불판과 화로를 사용해서 고기를 잘 못 굽는 저같은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쉽지가 않고, 가격대도 제법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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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는 일단 고기를 다 구워서 제공해주고, 취향에 따라서 더 익혀먹거나 할 수 있으며, 가격도 천엔대라서 부담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서 여행하는 동안 3번이나 더 먹었습니다.

 

 

총평

오사카 여행 중 빠르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순간,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가성비, 접근성, 혼밥 편의성 모든 면에서 만점에 가깝습니다.

특히 삼겹살풍 두꺼운 돼지고기 구이는 정말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나는 여행 중 무조건 한번 이상은 한식 먹어야 해!
✅ 와규는 물리는데 삼겹살 좀 먹어볼까?
✅ 간단히 밥 좀 먹어야겠어

 

이런 생각이 들면 마츠야를 가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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