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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지스타2024, 1일차 야외전시장 관람 후기

by 슬픈라면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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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4 야외에는 어떤 부스가 있을까?

지스타2023은 휴무 일정이 맞지 않아서 관람하지 못 했고, 올 해는 운 좋게 지스타 4일 중 2일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서 부산에 왔습니다.
2일 관람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시외버스 차 시간 때문에 2일차는 몇 시간 관람하지도 못 하겠지만...
뭐... 게임 종사자도 아니고, 쉬고 싶은 날 마음대로 쉬기 힘든 서비스업 종사자가 이렇게라도 운때가 맞아서 관람하러 온다는게 어딘가 싶네요. 아무튼, 헛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지스타2024 첫 날 방문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야외 전시장에는 어떤 업체의 부스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넥슨 - 기프트 박스

올 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넥슨.
넥슨은 지스타2024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고, 야외 전시장에는 실내 전시장에서 자사의 게임을 시연하고 스탬프를 받아 온 관람객들에게 상품을 전달해주는 기프트 박스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넥슨이 지스타에 참여할 경우 주로 해왔던 익숙한 방식의 부스 운영이네요.

이 곳 넥슨 야외 부스에서는 [넥슨팩]과 [럭키팩]이라는 것을 받을 수가 있는데, 각 각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넥슨팩]
- 넥슨 부스에서 게임 시연 후 스탬프 2종 이상 획득할 경우 수령 가능
- 구성품 : 타포린백, 장패드, 포토카드

[럭키팩]
- 넥슨 부스에서 게임 시연 후 스탬프 3종 이상 획득할 경우 럭키팩 응모 1회, 4종 이상 획득할 경우 럭키팩 응모 2회 가능.
- 다음의 상품 중 1개 증정
- Razer Viper V3 Pro / Razer BlackShark V2 Pro White / Razer BlackWidow V4 75% White / Razer Gigantus V2 Medium / VITA-C 레몬에이드 / VITA-C 자몽에이드 / 아크릴 스탠드(여거너) / 아크릴 스탠드(여런처) / 아크릴 스탠드(여레인저) 

크래프톤 -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지스타2024의 모든 부스를 통틀어서 가장 인상적인 부스를 하나 꼽으라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는 곳!
앞도적인 비쥬얼의 캐릭터와 이상한 주문이 오가는 이벤트를 보고 있노라면 어지간한 항마력으로는 버티기 힘들 정도.

오사카 덴덴타운의 메이드 카페를 혼자 방문할 때에도 이 정도로 항마력이 필요하지는 않았는데, 여긴.... 크흑....!!

병맛이 너무 심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또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시선을 강탈하는 곳이라서 방문해봤습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뭐라뭐라 이상한 멘트를 외치고 있던데... 대체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요?

준다는 선물들도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김부장 포토카드, 김부장 가발, 김부장 애착 쿠션, 김부장 머리띠, 김부장 쇼핑백...
하나같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왠지 조금은 탐나기도 합니다.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굿즈지만... 갖고 싶어!!

게임 이름이 참으로 깁니다.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부르기도 힘드네.
개발사 직원들은 이 게임 제목을 틀리지 않고 잘 외우고 있을까?

SNS 인증, 마력측정, 스팀 찜하기 등을 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고, 스탬프 획득 갯수에 따라서 뽑기 횟수가 달라 집니다.

보면 볼 수록 아찔해지는 일러스트....
이 게임을 선택한 크래프톤도 대단...
어떤 게임사처럼 하나의 IP에 목 메달고, 돈이 될까 걱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라는 게임은 음성 인식 게임으로,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싶은 이상한 단어가 가득한 대사를 큰 소리로 외쳐서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다양한 주문 공격에 정신이 아찔해지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자여자하면서도 괴랄한 부스 생김새.

728x90

마법소녀 등록증이라는 것을 획득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마법소녀인 것 입니다.

구글플레이 - 레벨 업 온 안드로이드

구글도 실내/외 부스를 제작하여 지스타에 참가했습니다.
실내 메인 부스와 야외 부스에서 미션에 참여하면 상품을 준다고 하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살펴 보지는 않았습니다.

넷마블

넷마블도 야외 부스와 실내 부스를 준비했는데, 넥슨처럼 실내 부스에서 게임 시연 후 미션에 참여, 스탬프를 획득하여 이 곳에 방문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부스 한 켠에는 넷마블 굿즈 스토어를 준비했는데, 최대 92%까지 할인하는 굿즈도 있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브IM - 아키텍트

무슨 신전처럼 부스를 꾸며놨는데 정확히는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다 살펴보니 뭔가 발판을 빠르게 밟는 미션 같은 것을 하던데...
내일 한번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

크래프톤 - 정글

뭘 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고, 스마트 티켓 현장 확인처의 줄이 길어서 시간 때우려고 방문했던 곳 입니다.

크래프톤의 사회 공헌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인 것 같은데, 뭔가 게임이나 개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런 곳인가 봅니다.
여전히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게임 개발이나 이런거에 꿈을 가질 그런 나이가 아니라서 그런가...
한 땐 저런게 무척 하고 싶었었는데....

가방과 함께 플라스틱 텀블러, 작은 나침반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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