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까지 약 20여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작년 10월, 도쿄 여행을 다녀오고 곧바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유튜브를 통해서 오사카 여행 영상을 찾아보고,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할지 말지를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넘게 고민하고, 어떤 곳을 일정에 추가하고, 뺄지를 고민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계획을 손보고 있는데요, 이런 여행 계획을 짤 때 제가 애용하는 앱이 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서비스 중인 여행 어플리케이션 '트리플'.
2019년 도쿄 여행을 계획하면서 알게 된 이 어플리케이션인데, 지금까지도 국내·외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느 날처럼 SNS를 하면서 강아지 사진과 릴스를 보고, 일본 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가 보게 된 광고 하나.
갤럭시S24 받고 해외여행 가자!
트리플과 삼성전자 갤럭시S24가 함께하는 이벤트 광고였습니다.
모 여행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서 여행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24 무상 대여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확인해봤으나 안타깝게도 여행 일정과 맞지 않아서 응모하지 못 했는데, 갤럭시S24 무상 대여가 아니라 증정이라뇨!!!
이건 바로 응모해야겠죠?
지금부터 어떻게 참여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벤트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트리플l갤럭시S24] 지구여행 원정대 모집
갤럭시 S24 받고 해외 여행 갈 원정대를 모집합니다!
triple.guide
트리플×삼성전자 갤럭시S24 이벤트 응모 조건 및 혜택 확인
'AI와 함께 떠날 지구여행 원정대 모집'
이번 갤럭시S24는 카메라보다 AI에 포커스를 맞춰서 홍보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접속을 하지 않더라도 폰에 내장된 기능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전화 통화, 대화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고, 사진 속 특정 사물이나 인물을 내가 원하는 위치로 옮기거나 삭제할 수 있는 등 재미있고 유용한 AI 기능을 추가했죠.
특히 번역 기능이 무척 대박인데, 제가 가려는 일본 오사카의 경우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제법 많은 맛집들이 '전화 또는 SNS 등으로 예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한데,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주문한다거나 예약을 진행할 경우에는 번역기 돌려가면서 어찌저찌 해결을 하겠지만, 전화 예약 같은 경우에는 일본어를 하지 못 한다면 진행하기가 어려운데 갤럭시S24는 전화 통화마져도 실시간 통역을 해줘서 외국어를 전혀 못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이런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었던 것인지 트리플과도 이벤트를 진행하네요.
일본/태국/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7명을 모집한다고 하는데...
이벤트에 선정되면 갤럭시S24 울트라(3명)/갤럭시S24 플러스(2명)/갤럭시S24(2명)를 증정하고, 해외여행 지원금 130만원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아아악~~~ 이거 꼭 당첨되고 싶어!!!
물론, 이렇게 어마어마한 혜택을 아무런 대가없이 주는 것은 아니겠죠?
일단 높은 경쟁률을 뚫고 행운의 7인에 선정되면 갤럭시S24를 활용해서 여행지에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하고, 사진을 편집하고 이를 활용하여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트리플 앱 내 리뷰/여행기로 등록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등록해야 합니다.
이런거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저 좀 잘 봐주시면 안 될까요???
이제 이벤트 참여 조건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1. 여행에 진심인 분!
2. AI에 진심이신 분!
3. 인스타그램에 진심이신 분!
여기에 해당된다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트리플l갤럭시S24] 지구여행 원정대 모집
갤럭시 S24 받고 해외 여행 갈 원정대를 모집합니다!
triple.guide
트리플×삼성전자 갤럭시S24 이벤트 지원 방법
트리플의 AI 추천 일정 기능을 활용하여 일본/태국/베트남 중 자신이 희망하는 국가를 선택하고, 여행 기간을 선택, 누구와 함께 떠날 것인지도 선택한 뒤, 자신의 여행 스타일 정보까지 입력해주면 AI가 관광지부터 먹거리, 숙소까지 추천 일정을 정리해줍니다.
이 일정을 등록한 뒤, 우측 상단의 공유 버튼을 클릭하여 일정 링크를 복사한 뒤에,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작성 버튼을 눌러서 신청서 양식에 맞게 내용을 작성하면 응모 완료!!
트리플AI가 추천해 준 4박 5일 혼자하는 도쿄 여행 일정은?
제가 선택한 지역은 도쿄, 일정은 4박 5일로 했고, 혼자 떠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체험·액티비티/SNS 핫플레이스/유명 관광지는 필수/여행지 느낌 물씬/쇼핑은 열정적으로]를 선택했고, 빼곡한 일정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제 여행 스타일을 바탕으로 AI가 일정을 짰는데, 어떻게 추천을 해줬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일차.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아사쿠사로 향합니다.
아사쿠사 실크 푸딩에서 푸딩을 먹고, 아사쿠사에 있는 나카미세 도리에서 길거리 음식을 사먹습니다.
센소지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오미쿠지(운세뽑기)를 합니다.
푸글렌이라는 카페로 이동하여 하트 모양의 노르웨이식 와플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껴 봅니다.
도쿄 스카이 트리로 이동하여도쿄 야경을 즐기고, 롯폰기에 위치한 3성급 호텔 소테츠 프레사 인 도쿄 롯폰기 호텔에서 짐을 풀고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1일차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2일차.
도쿄 타워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SNS 상에서 도쿄타워 인생사진 명소로 소문난 시바공원에 들릅니다.
롯폰기에 있는 마리온 크레이프 도쿄 타워저멩 방문하여 크레페를 맛 봅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수많은 인파가 지나드는 순간을 온 몸으로 느끼고, 요즘 SNS에서 떠오르는 명소 시부야 스카이에 들러서 스카이 트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전망대를 체험해봅니다.
규카츠 모토무라 시부야 점에서 큐카츠를 먹고,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에 들러서 이자카야에서 가볍게 한 잔을 한 뒤, 숙소로 이동합니다.
3일차.
이거 왜 안 나오나 했습니다.
3일차 일정에 도쿄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도쿄 디즈니랜드가 등장했습니다.
아직 디즈니랜드에서도 못 타 본 어트랙션이 많지만, 이번에는 도쿄 디즈니씨를 방문해볼까요?
디즈니씨에서 신나게 놀고, 늦은 밤 긴자에 있는 이치란라멘 신바시점에서 라멘을 먹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4일차 테마는 쇼핑으로 정했나 봅니다.
긴자에 들렀다가 오다이바로 향합니다.
오다이바에는 실물 크기의 건담과 일본의 옛 상점 거리를 재현한 다이바잇쵸메가 있으니 그걸 보고 오기로 합니다.
식사는 쿠아 아이나 아쿠아 시티 오다이바점에 들러서 수제버거를 먹기로 합니다.
프랑스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있다는데, 그 앞에서 사진 한 장, 레인보우 브리지를 배경으로도 사진을 한 장 찍어 봅니다.
영화 킬 빌의 모티브로 알려진 멋진 이자카야가 롯폰기에 있다고 하네요?
곤파치 니시아자부점에서 혼술.
아름다운 일본인 여성분이 말 걸어 오길 바래보지만 오늘도 혼자 쓸쓸히 하이볼 한 잔하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오후 늦은 시간 비행기를 탑승할 수가 없기에 5일차 일정은 비워두는데, 이런 제 사정을 알리가 없는 트리플 AI는 5일차 일정도 추천해줬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챙겨서 도쿄역으로 향합니다.
역사 내 로쿠린샤라는 츠케멘 맛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나티라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사실 혼자서 여행 계획을 할 때에는 이보다 더 빡빡한 일정을 세우기 때문에 '이게 빼곡한 일정이 맞나?' 싶지만 코스별 식사 장소까지 넣어준 것은 무척 놀랍습니다. 저는 사실 식사는 뒷전이고 일단 가볼 곳 위주로 계획을 세우거든요. 먼저 관광지에 들르고, 그 때 배가 고프거나 약간 입이 심심하다 싶으면 근처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즉흥적으로 찾는 편인데, 맛집까지 경로에 넣다니.... 이 녀석 저보다 J 성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일정도 흥미롭네요.
이벤트에 당첨되서 갤럭시S24와 함께 이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