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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도쿄 여행 2일차, 도쿄 디즈니랜드

by 슬픈라면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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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2일차, 이 날 저의 계획은 디즈니랜드!! 오직 디즈니랜드 외에 다른 계획은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디즈니랜드에 방문해서 밤에 불꽃놀이까지 보고 나오는 것!!

전날 친구에게 '디즈니랜드 오픈런을 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더니, 친구가 그러면 자신은 술을 먹지 않겠다며 이자카야 가는 것 조차 거부를 했는데, 이 자식...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일어났는지를 물어보네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다보니 습관이 되었다나?
그러면 가볍게 하이볼 한 잔 해도 괜찮았겠구만 그걸 마다하다니...

친구나 저나 술을 죽어라 퍼마시기 보다는 간단히 목 정도 축이는 정도라서 다음 날 일정에 무리가 없었을텐데, 이 자식 때문에 간밤에 일본의 술집을 못 돌아다닌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까지의 이동은 버스로 정했습니다.

버스는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탑승 가능한데, 7시에 첫 차가 운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 전에 방문했으나 안타깝게도 7시 첫 차는 모두 매진.
예약 가능한 차편 중 가장 빠른 시간대였던 8시 10분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전 날 미리 이 버스표부터 예매를 했어야 했는데, 비도 내렸지... 날씨 생각해서 따뜻한 옷도 챙겨오라고 미리 주의를 줬건만 짐을 가볍게 한다면서 옷을 안 챙겨 온 친구 녀석 때문에 옷 사러 갔다오고, 혹시 카트 예약한게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아사쿠사로 곧바로 이동하는 등...

이런 저런 문제로 예매를 하지 못 한 탓에 오픈런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 탑승까지는 약 1시간 가량 남은 상태.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친구에게 식당을 찾아보라고 했는데, 뭘 찾지를 못 하더라구요.
'빨리 나오는거 먹게 라멘집 찾아봐!!!'라고 해서 겨우 겨우 찾아낸 라멘가게입니다.

情熱のすためしどんどん라는 이름의 가게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었고,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과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음식 주문은 키오스크로 할 수 있었는데,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선택만 가능하고 한국어는 없었습니다.
한국어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파파고로 번역하면서 주문하면 되니까...

라멘 외에 덮밥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는 돈코츠라멘에 차슈를 추가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일본에서의 라멘은 마치 우리나라에서의 국밥과도 같이 주문 후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푸짐한 라멘이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테이블로 전달되었습니다.

저는 주문한 라멘이 나와서 후루룩하고 맛을 보고 있는데, 같이 방문한 제 친구에게는 기다리던 라멘은 나오지 않고, 주방에서 직원분이 나오셔서 뭐라 말을 건네는 것 입니다.

친구 녀석도 일본어를 잘 못 하는 터라 급히 번역 어플을 실행했는데, 또박또박 발음을 해주는데도 폰이 느려서 정상적으로 번역이 되지 않는 상황...(참고로 친구녀석의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S22. GOS 등으로 논란이 많았던 제품이죠)

빨리 식사를 해결하고 버스타러 가야 하는데, 친구 녀석 스마트폰은 번역을 하지 못 하고, 직원분이나 친구나... 그걸 지켜보는 저나 모두 답답한 상황에서 제가 '잘 모르겠으면 그냥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대답해'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직원분께서 기쁜 마음으로 주방으로 다시 돌아가셨고, 저는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궁금해서 친구 녀석의 주문서 겸 영수증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 녀석,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면서 차슈를 빼달라고 선택했네요?
자기가 무슨 선택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황.
하... 뭘 모르면 번역기 돌려가면서 주문을 해라 이 답답아!!!

마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놓고는 얼음은 빼달라고 하는 상황과도 같으니 직원분이 얼마나 의아했겠습니까?

다행히도 친구 녀석도 차슈가 포함된 돈코츠 라멘을 무사히 받았고, 그렇게 아침 식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가장 앞 열, 운전석 반대쪽에 자리를 앉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 출근 시간인 탓에 신주쿠역 일대에는 바삐 움직이는 일본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들 일하러 갈 때 노는 이 기분... 짜릿해!!!!

며칠 전까지....그리고 며칠 후에는 저도 저들처럼 총성없는 전쟁터에 뛰어들게 되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전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합니다. 놀러가니까요.

버스를 타고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는 길에 도쿄타워가 보여서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 추천글이 자주 보였는데, 저는 굳이 사진 한 장 찍자고 도쿄타워 근처를 갈 생각은 없습니다. 이렇게 멀리서라도 지켜봤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전에도 도쿄 디즈니랜드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 땐 몰랐는데 이번에는 사전에 유튜브와 블로그 정보를 많이 찾아봤었어서 그런지 저 멀리있는 스카이트리도 눈에 띄었고, 오다이바도 눈에 들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보지 못 했던 진짜 일본을 보는 느낌.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디즈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분명 평일인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겁니까?
여러분, 출근 안 하세요????

도쿄 디즈니랜드는 성인의 경우 평소에는 코스프레를 금하지만 할로윈 시즌에는 코스프레를 허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번 방문때는 볼 수 없었던, 성인들이 디즈니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여럿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엘사, 안나,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돈키호테에서 코스프레 의상 하나 구입할 걸... 지금이 할로윈 시즌일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9시 20분경, 가방 검사를 끝마치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도쿄 디즈니랜드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척 신난 상황이지만 기뻐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美女と野獣“魔法のものがたり” ) DPA 구매 그리고 빅 썬더 마운틴(ビッグサンダー・マウンテン)의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 예매였습니다.

미녀와 야수의 경우 평균 대기시간이 150분을 넘기에 무조건 입장과 동시에 DPA(Disney Premier Access)라고 불리는 유료티켓 구매가 필수라고 들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매진될까봐 손을 덜덜 떨면서 곧바로 예약했습니다.

DPA라는 것은 놀이기구를 줄을 서지 않고, 희망하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 베이맥스 해피 라이드, 스플래시 마운틴이라는 3종의 놀이기구에 한해서 DPA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이 서비스는 유료이며,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는 2,000엔을 지불해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 바퀴 둘러보고, 놀이기구도 좀 즐기다가 14시나 15시 즈음 미녀와 야수를 이용해도 되었을 텐데, 그 땐 매진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무지성으로 DPA를 구매해버려서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 시간대 DPA를 구매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한 것은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라고 도쿄 디즈니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하여 일부 어트랙션의 탑승 예약 시스템이 열려서 그 것을 신청했습니다.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 대상 기종은 DPA에 비해서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 헌티드 맨션(Haunted Mansion)
  •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고 시크'(Monsters, Inc. Ride & Go Seek)
  • 버즈 라이트이어의 애스트로 블래스터(Buzz Lightyear's Astro Blasters)
  • 스페이스 마운틴(Space Mountain)
  • 스타투어즈 : 더 어드벤쳐 컨티뉴(Star Tours: The Adventures Continue)
  • 푸의 허니 헌트(Pooh's Hunny Hunt)
  • 빅 썬더 마운틴(Big Thunder Mountain)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이라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스릴있는 어트랙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위 7종의 어트랙션 중 스페이스 마운틴 또는 빅 썬더 마운틴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어트랙션 모두 어마어마한 대기시간을 자랑하고, 또한 스릴과 재미도 상당하기 때문이죠.

저는 이 중에서 빅 썬더 마운틴을 선택했습니다. 

아직은 더웠던 10월...
밖에서 땀을 흘리며 오래 서있기 싫어서 12시 40분부터 13시 40분 시간대를 선택했습니다.
이 시간대라면 미녀와 야수를 이용하고나서 간단히 뭔가를 사먹고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진행한 것은 엔트리 리퀘스트(Entry Request) 신청.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진행되는 공연 중 잼버리 미키! 렛츠 댄스!(Jamboree Mickey! Let's Dance!), 미키의 매지컬 뮤직 월드(Mickey's Magical Music World), 클럽 마우스 비트(Club Mouse Beat) 이 세개의 공연은 도쿄 디즈니랜드 어플리케이션에서 엔트리 리퀘스트라는 메뉴를 이용해서 응모를 하고, 당첨된 사람에 한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디즈니랜드는 '놀이기구'를 타러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디즈니, 픽사의 캐릭터를 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 때문에 이 공연의 응모 경쟁률도 무척 치열합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3개의 공연 모두 낙첨되었습니다.ㅠ_ㅠ

도쿄 디즈니랜드 앱에서 예약해야 하는 모든 것을 예약하고 나서야 본격적인 디즈니랜드 여행 시작!!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 참... 어마어마하죠?

오픈런을 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 것인지 앱을 통해서 탈만한 놀이기구를 찾아보는데 왠만한 놀이시설들이 죄다 60분 이상 대기를 해야 하더라구요.

뭐 하나 타려고 이동하고 줄을 서다가 자칫 잘 못 하면 미녀와 야수 시간대와 겹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놀이기구 탑승을 보류하고 기념품 샵부터 들러보다가 원하는 상품이 없고 뭐라도 일단 하나 타자는 생각에 증기선 마크 트웨인호(Mark Twain Riverboat)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도쿄 디즈니랜드에 입장하고서부터 지금까지 저는 오랜만에 디즈니랜드에 와서 마냥 설레고 기쁜데 친구 녀석은 무표정으로 일관하더라구요. 

"너 표정 왜 그러냐?"

"나 놀이공원 별로 안 좋아해"

"야!!! 그럼 말을 하던가!!! 내가 3개월 전부터 어디 가고 싶은지 물어보고, 여기 가고 싶은지 어떤지 코스 짜면서 물어봤잖아!!!!"

이 때 정말 화가 폭발해서 10분 이상을 욕을 쏟아 냈던 것 같습니다.

3개월 전부터 매일 코스 확인하고 예약 시간 등의 문제가 생기면 그 때 그 때 일정을 변경해왔고, 일정 짜는 중간 중간에도 몇 번씩 혹시라도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가기 싫은 곳이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그 땐 대답을 안하다가 이제와서?

내가 여행사 가이드도 아니고, 출국 전에 각 종 예약 등으로 80만원 이상 쓴 상황인만큼 친구에게 계속 너 지금 적은 돈 쓰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첫 해외여행인데 의견 좀 제시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말 안하다가 이제서?

진짜... 욕 뿐만 아니라 한 대 쳐버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3개월 전부터 일정 물어보는 동안 대답 안하고 이게 뭐하자는 건데? 너 일본 왜 왔냐? 신나기는 하냐? 대체 뭐하러 여행 가자고 한건데?"

"비행기 타고 싶었어"

"이 미친 새X야!!! 비행기 타고 싶으면 여수에서 김포공항가는 거 타던지 제주도 가는거 타고 혼자 돌아다니던지 하지, 이미 80~100만원 이상 돈 쓴 상태인데 그 돈 써가면서 여기까지 왜 오냐고!!!"

하...

내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여행 온 것도 아니고, 30살 넘은 성인 남자라는 인간이 말을 저 따위로 하는데 화 안 낼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 5~10분 열받아서 소리치니까 사과를 하기는 하던데, 전 이 때 느꼈습니다.

이 친구와는 여행 코드가 전혀 맞지 않고, 절교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절대로 두번 다시는 여행같은 것을 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성을 되찾고 여기까지 온 거, 디즈니 캐릭터는 아는게 전혀 없는지, 일요일 아침마다 어렸을 때 KBS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고 자랐던 세대인데 설레지 않은지를 물어보니 스티치인가 하는 캐릭터 어트랙션을 이용하고 싶다더군요.

그 대답을 듣고서 "그래! 그렇게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라고! 똑같이 돈 쓰고 있는데 이야기를 안 해주면 내가 뭘 어떻게 하겠냐고. 난 나도 이번이 두번째 해외여행이자 일본여행인데도 혹시라도 너가 여행 실망할까봐 계속 고민하면서 계속 다른 길은 없는지 찾고 있는데, 대답 안 하면 답답하고 짜증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찌저찌 화를 풀고 여행을 계속하는 30대 두 아저씨들.

아직 놀이기구라고는 증기선 마크 트웨인호 하나 밖에 못 탔지만, 아침식사를 면으로 해결해서 그런지 배가 고프네요. 
식사 해결할 곳을 찾아보는데 여기저기 대기시간이 장난 아니라서 햄버거 가게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햄버거 가게를 찾다가 신데렐라 성 주변에서 공주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있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주변에 엘사와 안나도 있었는데....아아악!!! 나도 코스프레하고 싶어!!!!!

도쿄 디즈니랜드에 방문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여기는 뭐 하나 사먹는 것 조차도 한참을 줄을 서야 합니다.

팝콘도 그렇고,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식사류는... 정말 답이 없죠.

그나마 가장 테이블 회전이 빠른 곳은 햄버거 가게인데 APP에서 투머로우랜드 테라스(Tomorrowland Terace)를 찾아서 위치 확인하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방문했을 땐, 이 곳에서 미키마우스 모양의 햄버거를 판매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땐 기간한정으로 베이맥스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베이맥스 버거, 프렌치 프라이, 탄산음료로 구성된 세트를 1,330엔에 구매하고, 미키 모양의 츄로스도 450엔 주고 구매했습니다.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빅 히어로는 본 적이 없어서 낯설기만한 이 베이맥스라는 녀석...
맛도 낯설었습니다.
대체 햄버거에 단호박을 왜 넣은거지!?!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호불호는 심하게 갈릴 맛인 것 같습니다.

츄러스는 그냥 평범.
놀이공원에 들르면 츄러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시간 맞춰서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에 왔습니다.

이 당시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 대기시간이 130분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DPA를 구매한 저는 입구에서 DPA QR코드를 촬영하고 실제 탑승까지 10분이 채 안 걸렸습니다.

돈... 돈.... 이래서 돈을 정말 열심히 벌어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 속에서만 보았던 야수의 성 내부!!

이 곳에서 놀이기구 탑승하러 가기 전 프리쇼를 볼 수가 있는데, 일본어를 전혀 모르기에 내용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를 찾아서 벨이 야수의 성에 처음 들어선 순간을 표현한 것인 것 같습니다.

프리쇼가 끝나면, 실내 대기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대기동선 곳곳에 루미에와 콕스워즈, 포츠 부인과 칩 등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의 조연 캐릭터들이 움직이면서 스토리를 전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트랙션 탑승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 마져도 지루하지 않고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한 곳!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이라면 '우와! 여길 이렇게 표현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찻잔을 떠올리게 하는 탑승물. 이걸 타고 미녀와 야수의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를 감상하게 됩니다. 

이미 유튜브 등을 통해서 탑승 영상이 많이 공개되서 큰 감흥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유튜브로 본 것 이상으로 이 어트랙션은 신기했습니다.

특히 애니메트로닉스의 움직임은 '이게 로봇이라고??? 사람이 아니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움직임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부드러웠습니다.

어렸을 적 봤던 2D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세계에 투욱 하고 떨어져서 그 세상에서 함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와...

이건 정말 말로는 다 표현 못하고, 2,000엔을 투자한게 결코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타러 가고 싶네요.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 탑승을 끝마치고,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로 예약한 빅 썬더 마운틴 탑승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상태라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스티치' 보고 싶다는 친구를 위해서 스티치 인카운터(Stitch Encounter)로 향했습니다.

마침, 대기시간도 10분 미만으로 무척 짧더라구요.

하지만, 들어가서 10분도 채 안되서 저는 무척 후회했습니다. 일단, 이 스티치라는 캐릭터를 모르기도 하고, 스티치라는 캐릭터의 방이나 어느 공간을 탐험한다던지, 영상을 보거나 하는 어트랙션이 아니라 스티치라는 캐릭터와 대화를 하는 어트랙션이더라구요.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 떨어지는 상태에서 일본어도 모르는데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면서 언어를 이해해야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컨텐츠를 이용하려니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친구가 하도 가고 싶어 하길래, 지금까지 입꾹닫하다가 처음으로 가고 싶다고 하길래 가보긴 했지만, 이 날 디즈니랜드에서 이용한 모든 컨텐츠 중에서 제일 실망했던 컨텐츠입니다. 

빅 썬더 마운틴!

예전에 디즈니랜드에 방문했을 땐 혼자서 오랜 시간 이 놀이기구 하나 탑승하자고 줄 설 자신이 없어서 못 타고, 심지어 기기 이상으로 점검까지 진행해서 탈 수가 없었던 그 것!!

이 어트랙션은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몇 안 되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쿄 디즈니랜드 내 다른 어트랙션들에 비해서 스릴이 있다는 것이지 다른 테마파크, 어뮤즈먼트 파크의 롤러코스터들에 비하면 어린이용 수준.

빅 썬더 마운틴은 광산 열차를 타고서 폐광이 된 금광을 탐험하는 어트랙션인데, 360도 거꾸로 회전하는 구간없이 좌, 우로 회전하는 방식이었고, 급강하 구간도 경사가 그렇게 심하거나 길지 않아서 롤러코스터를 잘 못 타는 분들도 적당한 스릴을 느끼면서 탈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이거 타고 죽을거 같다며 난리치더군요. 이게 뭐가 무섭다고 난리인지.

안타깝게도 탑승 사진이나 영상은 없습니다.
손등에 insta360 one R을 장착하고 영상 촬영하려 했는데, 촬영할 수 없다고 해서 삭제했거든요.

빅 썬더 마운틴 탑승을 끝내고 쉼없이 어트랙션을 타러 이동하고 싶었는데, 나약한 친구 녀석이 너무도 힘들어 하길래 때마침 시작된 퍼레이드를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처를 베풀어주었습니다.

주토피아 친구들과 라푼젤이 보이네요.

실사 영화 제작 소식을 발표한 모아나도 보입니다.
디즈니... 제발 영화에 PC 어지간히 묻히고 제대로 된 영화 좀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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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코코의 주인공 미구엘이네요!!

코코 OST가 좋아서 극장에서 세 번 관람했었는데... 

인크래더블 가족들과 토이스토리의 우디, 버즈, 주먹왕 랄프의 바넬로피와 랄프까지!!

너무나도 반가운 친구들!!

다양한 디즈니 프린세스 & 프린스들 그리고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까지 등장하면서 퍼레이드는 끝이났습니다.

아직은 무척 더웠던 10월.
사람들이 하나 둘 손에 귀여운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길래 저도 하나 사먹으려고 줄을 서봤습니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모습을 한 아이스크!!

가격은 각 350엔씩이었는데, 친구와 하나씩 먹으려고 미키 아이스바와 미니 아이스바를 구매했습니다.

분홍색 미니 아이스바는 복숭아+라즈베리 맛이고, 노란색 미키 아이스바는 트로피칼 후르츠 맛입니다.
이걸 손에 들고 지나가는데 누가봐도 '이 사람은 한국인이다'라고 느껴졌는지 한국인 관광객께서 "그거 어디서 팔아요?"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마침 판매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어서 바로 위치 알려드렸습니다.

놀이기구 타기에도 무척 하루가 짧은 상황인데 친구 놈은 영유아보다도 놀이기구를 못 타네요.
뭘 좀 타려하면 싫은티를 내서 잠시 휴식 시간을 더 줄겸, 팝콘사러 BIG POP이라는 가게로 향했습니다. 

이 곳도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약 30분 정도를 대기해야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줄을 선 이유는 바로... 이 곳에서 귀여운 팝콘통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 

도널드덕, 펌프킨, 주토피아, 곰돌이 푸, 미녀와 야수, 몬스터 주식회사 등 다양한 캐릭터 팝콘통을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팝콘통을 어디서 파는지 웨건을 찾아 헤멜 필요없이 이 BIG POP에 오면 모든 팝콘통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죠.

원하는 팝콘통을 선택하고, 스트로베리 나폴레온 팝콘/솔티드 카라멜 팝콘/체다 치즈 팝콘 중 하나의 맛을 선택해주면 해당 팝콘통에 팝콘을 담아줍니다.

팝콘을 다 먹고 팝콘통에 팝콘 리필이 필요한 경우에는 800엔을 내면 리필 가능!

저는 예전에 팝콘 못 먹었던 한을 풀려고 2개의 팝콘통을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커다란 꿀통을 품에 안고 행복해하는 곰돌이 푸 팝콘통(¥2,800)!

다른 하나는 몬스터 주식회사 팝콘통( ¥3,400 )!!

몬스터 주식회사 팝콘통은 정말 디테일이 대박인게 이렇게 끈에 랜달 복스가 메달려 있고,

뒷 면에는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수집하는 커다란 탱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좌, 우 측면의 커다란 문을 열 수도 있는데, 이 문을 열면 뿌의 방과 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대학교의 주인공인 제임스 P. 설리반과 마이크 와조스키를 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의 여러개의 문 중에서 일부는 열 수가 있습니다.

뿌의 모자도 벗기거나 덮을 수 있습니다.

덕후로써 이걸 사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은 취향이 맞는 사람과 가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던 날입니다.

저는 하나라도 더 많은 어트랙션에 탑승하고 싶은데 친구 녀석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이럴 바엔 혼자 놀러올 것을...

쉬는 시간 좀 더 주려고 신데렐라 성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이 곳에서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각 종 유리 공예제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탐나는 제품이 많은데, 수작업+디즈니랜드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이 엄청나기 때문에 저같은 서민은 그저 눈으로 구경만...

이대로 디즈니랜드를 끝낼 수는 없기에 친구 녀석을 끌고 스플래시 마운틴(Splash Mountain)을 탑승하러 이동했습니다.
이 때 스플래시 마운틴의 대기시간은 100분인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서운 거 못 탄다며 빠져나가려는거 잡아놓고, 놀이공원은 이런거 타러 오는거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줄을 서는데...
지금까지 2종의 놀이기구를 빠르게 탑승했었어서 그런지 줄을 서는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경에 줄을 서기 시작해서, 5시 14분 경에야 탑승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DPA 구매자들이 옆으로 슈욱 슈욱 지나가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DPA 구매가 가능하면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상당수의 후룸라이드는 <높은 곳을 올라간다 → 떨어진다 → 살짝 회전하면서 높은 곳을 향해 한번 더 올라간다 → 아까보다는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로 이뤄져 있습니다. 

스플래시 마운틴도 그런 방식이겠거니 하고 탑승했는데, 이 어트랙션은 후룸라이드+다크라이드 성격을 가지고 있더군요.

무조건 올라갔다 떨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중간에 애니메트로닉스가 움직이는 실내 구간도 있고, 생각 이상으로 탑승 시간도 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빅 썬더 마운틴보다 스플래시 마운틴의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빅 썬더 마운틴은 사진 촬영 구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스플래시 마운틴은 사진 인화가 가능해서 접수를 했습니다.

인화된 사진은 이 곳에서 바로 찾는게 아니라 월드 바자 인근의 카메라 가게에서 찾아야 한다는데...

이걸 찾는다는게 '나중에 집 가기전에 찾아야지...'라고 미루다가 잊어버리고 끝내 못 찾아 온...ㅠㅠ

참 재밌었던 어트랙션. 

다음번에 디즈니랜드 올 땐 무조건 이 것도 DPA 구매할 겁니다.

놀이기구 탑승을 극도로 꺼리는 친구놈 때문에 이제 겨우 놀이기구 3개 탑승했을 뿐인데 밤이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하지만, 두번 다시는 이 새X랑은 여행 안 다닐 겁니다.

스릴 넘치고 유명하다는 어트랙션을 타고 싶은데, 친구 녀석 때문에 It's a small world라는 어트랙션을 타러왔습니다.

영유아 어린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나 탑승하는 이런 어트랙션을 30대 성인 남자랑 타야하다니... 하...

이 어트랙션은 에버랜드에 있었던 지구마을과 비슷합니다.
아마도 지구마을보다 It's a small world가 더 먼저 생겼겠죠?

매우 느린 속도로 큰 흔들림도 없이 움직이는 보트에 탑승해서, 동요가 흘러나오며 전 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한 인형들을 구경하는 어트랙션인데... 에버랜드 캐스트로 근무할 때에도 지구마을은 피곤할 때 잠시 쉴 목적으로 탑승했지, 재미를 위해서 타본 적은 없는데... 그 땐 여자친구랑 타기라도 했지 이걸 징그러운 남자놈하고 타다니...

너무 지루해서 어떻게든 재미 요소를 찾기 위해 It's a small world 내에 디즈니 캐릭터를 찾아서 사진찍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시간이 임박해져 오는데, 아직까지도 인기 어트랙션들은 대기시간이 상당하고...

뭐 하나라도 더 타고 싶은데 친구놈은.... 아... 계속 그 때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빡치네. 아오.

아무튼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줄 짧은거 찾다가 들른 미키의 필하매직(Mickey's PhilharMagic).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 오직 뭐 하나라도 더 타고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들른 곳인데 이거 이거 너무 재밌었습니다.

3D 안경을 착용하고 영상을 관람하는 건데,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고, 인어공주, 알라딘, 코코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OST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엔트리 리퀘스트에 모두 낙첨되서 실망하신 분들, 미키의 필하매직이라도 보고 오세요. 이거 정말 재밌습니다.

또 줄이 짧은 어트랙션을 찾다가 들어간 스타투어즈 : 더 어드벤쳐 컨티뉴(Star Tours: The Adventures Continue).

우주선을 탑승하는 우주 공항? 우주 정거장? 이런 느낌으로 대기공간이 꾸며져 있는데 그 자체로도 멋진 포토존이라서 스타워즈 팬이라면 들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은 우주선같은 것에 탑승해서 3D 안경을 쓰고 영상을 관람하는 4D 어트랙션이었는데 역시 전혀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으나 제법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뭘 한 것도 없는데 어느 덧 야간 퍼레이드시간.

먼 발치에서 퍼레이드를 좀 보다가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서 좋은 자리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놀이기구 못 타는 덩치만 큰 문디 자슥을 데리고 온 탓에 놀이기구 7개 밖에 못 탔네요.

정말...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화가 나는 상황!! 

20시 30분에 불꽃놀이 시작된다고 앱에도 안내되어 있어서 한 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영어로 뭐라뭐라하면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Cancel이라는 단어가 들리네요?

20시 33분이 되어도 불꽃놀이는 시작하지 않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거 멋지게 피날레로 장식하고 하루를 끝내려 했더니 공연이 취소된 모양입니다.

남은 30여분 동안 놀이기구를 하나라도 탈까 하다가 집에 가는 길이 험난 할 것 같아서 버스 탑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스플래시 마운틴에서 찍은 사진을 구매하러 간다는 것도 까먹고...

9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신주쿠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길에 이제 곧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니 꼭 술을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를 했고, 친구가 찾은 여러 가게 중에서 오코나미야끼 가게와 나베 가게를 들르기로 했습니다.

나베 가게는 오모이데 요코초에 있다는데 오모이데 요코초의 상당수의 가게가 실내 흡연이 가능하다고 해서 처음에는 안 가겠다고 했다가 친구가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大阪屋라는 이름의 오코노미야끼 가게에 먼저 들렀습니다.

친구 녀석이 검색해서 찾은 가게이고, 음료 무제한 코스가 있어서 그거 하나보고 골랐다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오사카야코스의 제공시간은 17시부터 22시까지였고, 저는 22시가 지난 후에 방문해서 해당 코스 주문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제대로 정보 하나 찾아내지 못 하는데도 니가 INFJ라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나가기도 뭐해서 믹스 오코노미야끼 하나와 산토리 가쿠 메가 사이즈 하이볼 1잔, 에비스 병 맥주 1병을 주문했습니다.

하이볼이 하나 나와서 홀짝 홀짝 잘 마시고 있었는데...

거대한 잔에 담긴 하이볼을 하나 더 가져옵니다?

주문이 잘 못 들어간 것 같은데 어차피 술이라는 것은 마시고 나면 하나 더 시킬 것이 뻔하니 '오히려 좋아' 이걸 다 마시기로 합니다.

하이볼이라는 걸 이 날 처음 마셔봤는데 이거 제법 목 넘김 부드럽고 맛있네요.

아! 그러고 보니 계란말이를 좋아해서 소고기 오믈렛도 주문했는데 깜빡했네요. 

850엔짜리 치고는 양이 좀 부실한 감이 있었지만 술안주라는게 다 그런거니까.

오코노미야끼는 직접 만들어 먹을 것인지, 아니면 직원이 만들어줘야 하는지를 물어보는데, 저희는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본 적이 없으므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음... 해산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제 입 맛에는 비려서 한 입 살짝 베어물고 다 남기고, 친구 녀석이 다 먹었습니다.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

저는 2잔의 하이볼을 마시고, 친구는 애비수 병맥주 1병과 하이볼 작은 거 한 잔 마셨는데,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제발 자신을 위해서 오모이데 요코초에 가서 나베 좀 먹자던 친구 녀석이 취했다고 못 가겠다고 합니다.

여행 계획을 그렇게 세울 때마다 찾으라는 관광지는 안 찾고 먹을 것만 찾아보던 녀석이 막상 일본와서는 이 핑계, 저 핑계로 뭘 먹지도 않고, 그렇게 귀찮을 정도로 오모이데 요코초 가자고 해서 OK Call 했더니만 이제와선 못 가겠다고?

하... 진짜 귀찮고 성가신 놈하고 여행을 왔네요. 

또다시 화를 내면서 각자 숙소로 헤어졌습니다.

 

여수시민이 오전 7시 5분 인천공항 출발 비행기를 타는 방법

어느 날, 술 먹다가 엔화가 떨어졌다고 하는데 일본여행이나 계획해야겠다고 말을 했더니 같이 가자고 이야기 하던 친구. 말 나온 김에 빠르게 준비하자며 각 자 시간 맞추기 편할 것 같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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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1일차, 아사쿠사, 센소지, 사무라이카트

인천공항에서 도쿄로 떠날 때까지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영해에 가까워질 수록 점점 하늘이 흐려지더니... 아...... 비내린다........ 어제 남산으로 이동할 때 택시에 우산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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