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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017 서울, 꽃으로 피다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by 슬픈라면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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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한참 지난 뒤에야 올려보는 '서울시와 스타벅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함께하는 2017 서울, 꽃으로 피다' 행사 참여 후기.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출근을 조금 미루고 서울시청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17 서울, 꽃으로 피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럴 땐 출퇴근이 자유로운 자율출근제 직장에 다니는게 참 좋네요.

아침 일찍부터 서울시청 광장에 도착한 이유는 단 하나!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되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받기 위해서 였습니다.

전날 페이스북을 보고 있는데, 캠페인 참여만 하면 무료로 스타벅스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카메라 챙겨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향했죠.

월요일.

다들 출근해야 하니까 사람 몇 명 없겠지?

여유있게 광장으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출근은 안 하시나요...?

가을이 접어들었는데도, 이 날은 조금 더운 편이었습니다.

행사를 후원하는 스타벅스에서 부채를 나눠줘서 그나마 조금은 열을 식힐 수가 있었습니다.

11시 30분에 행사가 시작한다고 해서 한 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행사에는 지루한 인사말과 보도자료 배포용 사진 촬영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그 뒤에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체감으로는 약 20여분정도 추가된 것 같았는데...

다행인 것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생각보다 이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

먹는 수돗물 아리수 1병을 받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받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를 받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친환경 활동 사진 보여주기.

일상 생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모습 또는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는 모습, 서울 시내에 핀 꽃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진행요원들에게 보여주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스마트폰 속에 위에서 이야기한 활동 사진이 없을 경우, 바로 옆에 마련된 화단에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면 도장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전 다행히 페이스북에 꽃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있어서 그거 보여주고서 도장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사진만 보여주고, 도장하나 찍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직 남은 관문이...

스타벅스가 텀블러를 쉽게 줄리가 없지...

두번째 관문에서는 환경사랑 서약에 동참하는 의미로 인증 도장(?)을 벽에 꽝~ 찍는 것!

그리고 친환경 제품같은 것을 보는 관문도 있었고, 환경을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활동은 무엇이었는지 선택하는 등...

몇 개의 관문을 더 거쳐야 했는데, 생각보다 줄 이동 속도가 빨라서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각각의 관문에서 준비한 미션을 참여하고, 손등에 계속해서 도장을 찍다보니 어느 덧 최종관문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관문에서는 재활용 꽃화분 또는 꽃화분 키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꽃화분 키트는 쉽게 이야기하면 씨앗이고, 재활용 꽃화분은 스타벅스 1회용 컵에 활짝 핀 꽃을 담아둔 것이었습니다.

저는 씨앗을 받아봐야 화분도 없고, 키울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재활용 꽃화분을 선택했습니다.

총 7종의 꽃 중에서 1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노란색이 눈에 띄어서 노란 국화를 선택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도장으로 알록달록 화장을 하게 된 손.JPG

화분을 받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최종 목적지인 텀블러 수령처가 나옵니다.

손등의 도장을 보여주면 텀블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빨간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

코카콜라와 비슷한 느낌인데 예쁘네요.

작년 참여 후기를 보니까 매년 제공되는 텀블러의 디자인이 바뀌는 것 같아요.

이 것도 나름 희소성이 있고, 소장 가치가 있을 듯.

스타벅스 텀블러 모으는 친구에게 선물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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