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인가?
일본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편의점 음식 중 하나로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편의점 스무디'.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파는 스무디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라며 극찬을 쏟아내면서, 이젠 일본 여행 필수 먹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냉동 과일이 가득 담긴 컵을 구매해 편의점 내 전용 기기에 넣으면 즉석에서 갈아주는 방식인데, 이 독특한 시스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에는 한국 일부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약간 떨어진 느낌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편의점에는 없는 시스템이니 한번 이용해보고 왔습니다.
목차
세븐일레븐(SEVEN CAFÉ) 스무디란?
편의점 스무디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일본 세븐일레븐입니다.
세븐카페라는 컨셉으로 카페에서 팔 법한 다양한 음료들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작년과 올 해를 뜨겁게 달군 제품은 세븐카페 스무디 제품이었습니다.
- 망고&망고 스무디(マンゴー&マンゴー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60.72엔
- 바나나 밀크 스무디(バナナミルク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30.48엔
- 베리 베리 요거트 스무디(ベリーベリーヨーグルト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30.48엔
- 딸기 바나나 소이(두유) 스무디(いちごバナナソイ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30.48엔
- 그린 스무디(グリーン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00.24엔
- 카페라테 스무디(カフェラテ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00.24엔
2025년 10월 기준으로 위 6종의 스무디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road_memory/224081587369
https://m.blog.naver.com/road_memory/224075931342
https://m.blog.naver.com/road_memory/224068988056?referrerCode=1
일본 편의점 스무디 이용방법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 스무디는 전용 냉동고에 제품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꺼내서 계산을 합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베리 베리 요거트 스무디(ベリーベリーヨーグルトスムージー) 세금 포함 330.48엔입니다.
칼로리는 96kcal, 딸기와 블루베리, 파인애플, 바나나, 불가리아 요거드로 구성된 제품으로 메이지 불가리아 요거트 회사와 협업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계산을 끝마쳤다면 스무디 블렌더를 찾아야 합니다.
매장 출입구 또는 측면에 커피 머신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잘 찾아 보세요.
스무디 블렌더 하부에 바코드 스캐너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뚜껑에 있는 바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키고, 인식이 완료되었다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안내영상처럼 뚜껑을 제거합니다.
덮개를 열어서 홈에 맞춰서 제품을 넣은 다음, 덮개를 덮고, 디스플레이에 OK 버튼이 나타나면 해당 버튼을 눌러주세요.
과일을 갈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 제품을 꺼내도 된다는 안내가 표시되면 제품을 꺼냅니다.
https://m.blog.naver.com/convebara/224080039412
https://m.blog.naver.com/convebara/224086331359
후기
묽지 않고 걸쭉한 느낌입니다.
딸기와 블루베리의 새콤함, 파인애플의 은은한 단맛 그리고 불가리아 요거트의 부드러운 질감이 잘 어우러졌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 아침 대용으로도 괜찮고, 운동 후나 여행 중 가볍게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의점 상품이라 믿기 힘든 퀄리티라서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오사카나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세븐일레븐 냉장고 앞에서 꼭 한 번 이 스무디를 찾아보세요. 이게 왜 난리였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