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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일본 한식맛집 오사카 쌍둥이포차 방문 후기(+100만 유튜버와의 만남!)

by 슬픈라면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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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해외에서 파는 한식의 맛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오사카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런 저런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빠니보틀의 오사카 여행기 영상을 보고서 '저긴 꼭 들러봐야겠다!!'라고 생각한 곳이 있습니다.

 

[목차]

 

쌍둥이포차 위치

제가 찾은 곳은 오사카  히가시신사이바시에 위치한 [쌍둥이포차]입니다.

빠니보틀 유튜브 구독자는 아니고 유튜브에서 오사카 여행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본 영상인데, 정말 배꼽잡고 한참을 웃었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말미에 쌍둥이포차가 소개되고, 막걸리를 먹는 장면이 나와서, 일본에서 먹는 한식의 맛과 막걸리의 맛이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주소 : 1階2階, 2 Chome-6-1 Higa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3

영업시간 : 오후 5:00 ~ 오전 04:00

 


메뉴

※ 여기에 기록된 가격은 방문 당시 기준인 2024년 6월 기준 가격입니다. 현재 판매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샐러드

쌍둥이 사라다 780엔
토마토 사라다 780엔
황도 580엔

 

김치.나물.사이드

김치모둠 1,080엔
나물모둠 1,80엔
한국김 330엔
김치 380엔
오이김치 380엔
깍두기 380엔
콩나물 380엔
단무지 330엔

 

김밥

쌍둥이김밥 1,000엔
치즈김밥 1,200엔
참치김밥 1,200엔
불고기김밥 1,200엔
계란김밥 1,300엔
치킨마요김밥 1,300엔
불닭치즈김밥 1,300엔
새우김밥 1,300엔
소세지김밥 1,300엔
매운오뎅김밥 1,300엔
육회김밥 1,500엔
카츠김밥 ,1300엔

 

떡볶이

쌍둥이 떡볶이 小 500엔
쌍둥이 떡볶이 中 1,000엔
쌍둥이 떡볶이 大 1,500엔
라볶이 1,500엔
카츠볶이 1,500엔
불닭볶이 1,200엔

(토핑추가)
삶은 계란 100엔
오뎅 300엔
치즈 300엔
깻잎 400엔
소세지 500엔
불고기 500엔

 

튀김

모둠튀김 1,350엔
튀김범벅 1,650엔
치즈 핫도그(1개) 600엔
김말이튀김(2개) 300엔
만두튀김(2개) 300엔
김치만두(2개) 300엔
고추튀김(1개) 400엔
김밥튀김(2개) 300엔
로스카츠(1개) 600엔
오징어튀김(1개) 300엔
포테이토 680엔
야채고로케(1개) 200엔
삶은 계란튀김(1개) 200엔
고구마튀김(4개) 300엔
새우 스틱튀김(1개) 300엔
오뎅튀김(2개) 300엔
치즈볼(4개) 500엔

 

직화요리

직화 닭갈비 1,580엔
직화 돼지갈비 1,580엔
닭발 직화구이 1,580엔
직화 소갈비 1,780엔

 

치킨

반반치킨 2,980엔
후라이드 치킨 반마리 1,500엔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2,780엔
양념치킨 반마리 1,600엔
양념치킨 한마리 2,980엔
허니버터치킨 반마리 1,600엔
허니버터치킨 한마리 2,980엔
마늘간장치킨 반마리 1,600엔
마늘간장치킨 한마리 2,980엔

 

순대

순대모둠 1,880엔
순대 中 1,280엔
순대 大 1,880엔
매운순대 1,280엔
일반 매운순대 반반 1,280엔
내장 1,280엔

(양념추가)
쌈장 100엔
초장 100엔

 

일품요리

미니족발 1,180엔
불족발 1,480엔
계란말이 1,180엔
치즈계란말이 1,480엔
계란찜 880엔
콘버터 880엔
잡채 980엔
제육볶음 1,280엔
오징어볶음 1,280엔
쭈꾸미볶음 1,480엔

(토핑추가)
청량고추 200엔
치즈 300엔
깻잎 400엔

소떡소떡(1개) 400엔
떡꼬치(1개) 400엔

 

생&나베

센마이사시(천엽 사시미) 1,180엔
육회 1,380엔
창자 680엔
새우장(한 접시) 1,580엔
간장게장(한 접시) 1,880엔
양념게장(한 접시) 1,580엔
부대찌개 3,280엔
오뎅(1개) 300엔
오뎅(4개) 1,200엔

 

지지미

불닭치즈전 1,680엔
불고기김치전 1,580엔
해물파전 1,380엔
김치전 1,180엔
쌍둥이 파전 980엔

(토핑추가)
치즈 300엔
김치 300엔
해물 500엔
불고기 500엔

 

식사&찌개

비빔밥 980엔
돌솥비빔밥 1,180엔
오징어돌솥비빔밥 1,380엔
김치돌솥비빔밥 1,380엔
불고기돌솥비빔밥 1,380엔
육회돌솥비빔밥 1,480엔
설렁탕 1,180엔
김치찌개 1,180엔
된장찌개 1,180엔
순두부찌개 1,180엔
셀프 오니기리 780엔
물만두 880엔

 

비빔냉면 1,000엔
물냉면 1,000엔
쫄면 1,000엔
불닭볶음면 880엔
치즈짜파게티 780엔
신라면 780엔
너구리 780엔
짜파구리 1,280엔

(토핑추가)
생계란 100엔
치즈 300엔
소세지 300엔
불고기 500엔
카츠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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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주류 메뉴판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 메뉴판은 건네 받지 못 했습니다.
벽에 막걸리 포스터가 붙어 있길래 주문했는데, 이렇게 막걸리를 잔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이 한 잔의 막걸리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상당수의 주점들이 '오토시(お通し)'라고 손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기본 안주를 주고 값(일종의 자릿세)을 메기기도 하는데, 쌍둥이 포차에서 오토시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안주는 튀김범벅과 불고기김치전을 주문했습니다.

혼자 방문했기에 이렇게까지 안주를 주문할 필요는 없었지만, 온 김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튀김범벅이라고 해서 강남역 CGV 건너편 포장마차에서 튀김을 몇 개 구입하고 떡볶이 국물에 묻혀달라고 하면 국물에 떡 몇 개 얹어주는 수준일거라 생각했는데, 제법 많은 떡볶이와 어묵, 튀김이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만두와 김말이, 돈까스가 튀김으로 들어갔는데, 어지간한 대한민국 떡볶이집보다도 떡볶이가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신전떡볶이나 동대문 엽기떡볶이처럼 자극적인 매운 맛을 내는 떡볶이가 아니라 중/고등학교 인근 분식집에서 맛보던 매콤 달콤한 떡볶이의 맛이었습니다.

 

불고기 김치전!

일반 김치전 위에 불고기를 토핑하여 불맛을 살짝 낸 음식이었씁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김치전에 오징어나 새우를 넣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여기는 순수 김치를 넣은 김치전을 만들어줘서 1차 만족했고, 그 위에 달콤한 불고기가 얹어졌는데도 바삭한 식감을 보여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는 정말 어지간한 대한민국의 음식점들보다도 한식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100만 유튜버와의 만남

저녁 식사 겸 혼술을 하는 도중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에게 딕헌터(100만 유튜버. 과거 MBC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 참여 경력이 있음)님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 혹시 출근했는지를 물어봤는데, 바로 호출해주셨습니다.

전 그냥 출근했는지 궁금했고, 출근을 했다면 지나다니는 모습을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겠구나 했던 것이었는데 불러주셔서 당황... 혹 불편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너무 밝은 모습이셨고, 혼쾌히 사진도 찍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빠니보틀님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하신 다는 소식을 일찍이 접했기 때문에 혹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운이 정말 좋았네요.

 

이 날 딕헌터님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는데,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른이라는 나이가 지나면 뭔가 도전한다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실패 후 다시 재기하거나 재도전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자신이 어마어마한 커리어가 있고, 스펙이 남다르다거나 전문직 종사를 한다면야 이직이 어렵지 않겠지만, 상당수는 이직이나 재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나이 때문에 서류 전형에서 탈락시키는 일이 많아서 서른 넘어서부터는 먹고 사는 일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상당한데, 딕헌터님 역시 나이가 서른이 넘었고(저보다는 어리시지만) 얼굴이 많이 알려진 100만 유튜버인데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타지로 떠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에서 정말 사람이 거대하게 느껴졌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서른을 지나 마흔을 앞둔 시점이라 뭔가 도전하고 싶은 열망은 가득하지만 선뜻 그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하고 움추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당이나 서비스 시설을 이용하면서 팁이라는 것을 준 적이 거의 없는데(아직까지는 팁 문화가 없는 곳만 다녀서 그렇기도 하고...) 왠지 이 날은 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1,000엔 드리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분들과 함께 커피 드시라고 5,000엔은 드리고 올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이 날, 바로 옆 건물에 한식을 알리는 팝업 스토어 같은 것을 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딕헌터님은 본점이 아닌 바로 옆 건물에 주로 계셨는데, 저 때문에 잠깐씩 들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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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포차에서 막걸리를 4잔인가 마시고, 배가 불러서 계산을 하고 빠져나오던 찰나.

 

아니???

어라???

저게 누구야???

 

또다른 100만 유튜버가 근처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영어 컨텐츠를 할 때부터 틈틈히 영상을 보고 있는 '영알남'님이 유튜브 엔딩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관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에 언급된 일본에서 한국식 바베큐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것인데, 저는 이런 정보를 모르고 찾아갔다가 이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 이죠.

지금은 이 팝업 스토어 행사가 진행된 곳이 쌍둥이 포차의 별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날 촬영했던 영상이 이 것인 것 같습니다.

제가 혼술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100만 유튜버 2명이 컨텐츠를 촬영하고 있었군요!

 

영알남님께도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는데 혼쾌히 촬영에 응해주셨습니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영상을 보니 뒤에서 구경하고 있는 제가 아주 짧게 스치 듯 보이네요.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일본에서 파는 한국 음식의 맛이 궁금했고, 일본에서 생산된 막걸리의 맛이 궁금해서 찾아갔을 뿐인데, 100만 유튜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기대이상으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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