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밖의 발견
여행을 할 때에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계획을 세우는 J형 인간이지만, 오사카를 이미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 때 그 때 즉흥적으로, 발길이 닿는데로 움직이고 싶어졌습니다.
도톤보리 그리고 신사이바시 스지 일대는 너무 많이 드나들었고....
이번엔 어디로 걸어볼까 고민하다가 신세카이로 향하던 길, 가끔씩 사먹었던 일본 과자 '우마이봉'의 가게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문방구에서 파는 저렴한 가격의 과자인 우마이봉을 테마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비싸 보이는 상권에 가게를 차린다고?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 같은 곳인가??
전혀 예상하지 못 한 볼거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거... 안 들어 갈 수가 없겠는걸....?
우마이봉 샵의 위치
주소 : 1 Chome-17-9 Ebi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02 일본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07:00
우마이봉 샵은 신세카이의 메인 볼거리라 할 수 있는 츠텐카쿠 타워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츠텐카쿠 타워 매표소 인근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위치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가게 구경하기
1층 우마이봉
우마이봉 샵은 2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우마이봉, 2층은 우마이봉과 프링글스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면에 부착된 게시물을 봤을 때,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 성격으로 연 것이 아니라 상설 스토어로 운영 중인 것 같습니다.
팝업 스토어를 2023년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을리는 만무하니까...
곳곳에 포토존을 갖춰놨는데, 대부분 제가 모르는 캐릭터라서 흥미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우마이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12엔, 30개입 묶음 제품은 388엔에 판매하고 있는데, 드럭스토어나 슈퍼마켓, 돈키호테보다 저렴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리미엄 우마이봉이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우마이봉에 비해서 길이가 조금 더 긴 제품인데, 일본식 스테이크/모짜렐라&까망베르/명란젓 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0개입 216엔에 판매 중인데, 기념 삼아서 몇 개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마이봉(うまい棒)은 야오킨(やおきん)이라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과자인데, 이 회사에서는 우마이봉 외에도 다양한 맛의 과자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마이봉 샵에서는 우마이봉 외에도 야오킨의 다양한 과자를 판매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과자는 없어서 눈으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뭐... 굳이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왜인지 맛을 알 것 같은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문방구에서 자주 접한 것 같은 초면인데 구면인 듯한 과자들.
굿즈 상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대가 조금 높습니다.
'과자 가격이 저렴하니까 굿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장바구니 869엔, 작은 크기의 에코백 1,155엔, 동전지갑 528엔, 양말 418엔...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싸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2층 프링글스 스토어
2층을 오르면 프링글스 상품과 우마이봉 굿즈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법 가격대가 있는 과자 '프링글스'와 저렴한 가격의 과자 '우마이봉'.
이 둘은 무슨 연관이 있어서 같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일까요?
이 곳 프링글스 스토어에서는 오직 일본에서만 구입 가능한 지역 한정 프링글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간사이 지역의 프링글스 타코야끼 맛, 홋카이도 지역의 프링글스 가리비 버터 간장 맛, 규슈 지역의 프링글스 명란젓 맛, 도카이 지역의 프링글스 테바사키 맛을 판매하고 있는데, 53g 중량의 작은 프링글스 3개를 넣은 패키지를 각각 756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일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프링글스라...
이 역시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이 곳에서도 굿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마이봉 캐릭터 상품에 비해서 프링글스의 인지도가 더 높아서 그런지 이건 좀 끌리더군요.
총평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프링글스 지역 한정 상품, 프리미엄 우마이봉을 만날 수 있고, 츠텐카쿠와 가까워서 한번쯤 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