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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지금까지 가 본 부산/광주/전주 두껍상회 이야기

by 슬픈라면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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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에서 서울 - 대구 - 부산 - 광주 - 전주에 이어 6번째 두껍상회 팝업스토어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두껍상회 인천은 평리단길이라 불리는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71번길 15에서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신상 굿즈가 출시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그 동안 다녀왔던 부산/광주/전주 두껍상회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서울과 대구 두껍상회는 갈 엄두를 못 냈던 제가, 무리를 해서라도 들렸던 부산 두껍상회의 모습입니다.

전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했는데요, 대기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줄 서있었습니다.

럭키박스를 판매하는 주말도 아니고, 평일이라서 그렇게까지 일찍 줄 설 필요는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한 고생을 했던 것 같네요.

2시간 정도의 기다림 끝에 1등으로 입장했고, 두번 다시는 두껍상회 갈 일이 없을 줄 알고 제가 필요한 상품과 지인 선물, 지인들에게 부탁받은 구매대행 상품까지 사느라 13만원 정도를 소비했습니다.

부산 두껍상회는 2층으로 이뤄졌는데, 매장이 무척 협소했습니다.

내부 사진을 좀 찍었어야 했는데, 신나게 쇼핑하느라 찍은게 없네요.

이 때는 핑크 두꺼비가 없었던 때라서 파란 두꺼비만 혼자서 활동을 했습니다.

이 때 구매한 상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부산 상륙한 두꺼비라는 이름의 제품.

오직 부산 두껍상회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지역 한정 상품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있다가 이거 하나 사려고 부산까지 다녀왔었습니다.

두껍상회 최초의 지역 한정 상품.

 

 

부산 두껍상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하이트진로에서 광주 두껍상회 오픈 소식과 함께 'KIA 타이거즈 유니폼 입은 두꺼비' 한정 판매 소식을 발표하면서 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광주 두껍상회부터 '핑크 두꺼비'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날씨만 좋으면 두 두꺼비 캐릭터 인형이 호객행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이 날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두꺼비들은 만나 볼 수 없었습니다.

광주 두껍상회는 건물 외관을 보면 2층 건물인 것 같은데, 실제 매장은 1층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매장이 무척 넓어서 부산 두껍상회 때보다는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광주 상륙한 두꺼비' 피규어를 판매했는데,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홈경기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함께 들렀던 지인은 '기왕이면 붉은색 해태타이거즈 유니폼을 입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제 눈에는 이 두꺼비도 귀여웠는데 말이죠.

부산 두껍상회에서 어지간한 굿즈들을 다 샀었어서 광주 두껍상회에서는 진로 백팩과 광주 상륙한 두꺼비 피규어만 구입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은 파랑색 두꺼비만 입고 있는데, 일부 진로 팬들은 '광주 상륙한 두꺼비' 피규어를 2개 구매해서 이 중 하나의 옷을 벗겨서 핑크 두꺼비에 입히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게 콘서트건 팝업스토어건 지역 순회를 한다고 하면 말이 좋아 지역 순회이지, 6대 광역시 정도만 돌고 다시 서울로 가버리는게 인지상정이라 광주 다음은 인천이나 울산, 대전 중 한 곳일 거라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발표된 전주 두껍상회.

전주 두껍상회의 운영 일정 발표와 함께 도령복을 입은 두꺼비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서 '한복 입은 두꺼비'를 판매할 것 같아서 이번에도 역시 '안 가려다가 그 놈의 지역 한정 굿즈' 구매하러 전주 두껍상회에 들렀습니다.

전주 두껍상회 역시 1층으로 운영되었고, 공간이 넓어서 쇼핑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옥마을이 위치한 전주의 특성을 살려서 한옥 창틀과 족자, 한복 등을 곳 곳에 표현한 것이 특징.

부산과 광주 두껍상회는 거리도 멀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평일 방문을 했어서 럭키박스 구매는 엄두도 못 냈는데, 전주 두껍상회의 경우 여수에서 기차로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하고, 교통비 부담도 타 지역에 비해 덜한 편이라서 럭키박스도 구매할 겸 4차례나 다녀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여기에도 20만원 정도 돈을 썼네요...

벌이도 변변치 않은 놈이 덕질이나 하고 있다니...

인천 두껍상회에서는 어떤 신상 굿즈를 판매할지 모르겠지만, 어지간하면 지갑을 사수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두껍상회 방문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보는 전주 두껍상회 기준, 판매 굿즈의 종류와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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