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김민교의 팟카파오무쌉은 먹지 못 했고... 집에 들어가자니 시간이 어중간할 것 같아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에 있는 라밥이라는 가게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밥을 먹고 왔는데도 어중간하게 남은 시간.
갤럭시노트9 라이브 행사까지 약 1시간 40여분 정도 남은 상황.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몇 바퀴 돌다가 갤럭시 스튜디오에 들러서 배틀그라운드를 한 판 즐겼습니다.
갤럭시노트9에서는 HDR화질에 울트라FPS 선택 가능!
UHD해상도는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개발사 측에서 아직 UHD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기기 성능으로 인해 제한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후 3시 40분즈음.
인포메이션으로 이동해서 갤럭시노트9 라이브 행사 예약 확인 후 체험용 갤럭시노트9을 대여받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좌측에 있는 기기가 갤럭시노트9. 우측에 있는 기기는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S7입니다.
체험을 위해 대여받은 갤럭시노트9은 메탈릭 코퍼 색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S펜을 뽑으면 '꺼진 화면 메모'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8까지는 기기의 색상에 상관없이 무조건 흰색으로만 메모가 가능했는데, 갤럭시노트9에서는 기기 색상과 같은 색상으로 메모가 가능합니다.
그거 보여드리려고 위 사진 찍음^^;;
아직 개인 사정으로 갤럭시 팬큐레이터 활동을 못 하고 있는데, 팬큐레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서로 다른 색상의 기기들 여럿을 한 자리에 놓고 꺼진 화면 메모를 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후 3시 54분.
행사 시작 6분 전인데 스페셜 라이브 예약석에 앉은 사람은 저 뿐;;;;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모터들도 당황.
이벤트로 호응을 유도했는데, 준비된 경품이 모두 소진되자 모두 사라지고 예약석엔 다시 저 혼자 덩그러니....
갤럭시노트9 라이브 예약자들이 안 온 건지,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하면 경품을 제공하겠다고 방송을 하니까 다시 객석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다... 나 혼자 뻘춤할 일은 없겠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에 분위기 띄울 목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갤럭시노트9에 적용된 기능 중 '라이브 드로잉'에 대해서 다들 모르는지 문제를 못 맞추길래 제가 맞추고 상품을 받아 버렸습니다;;;;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진작가, 안태영 사진작가님 등장.
어떻게하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우선,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사진 퀄리티가 저하되기 때문에 렌즈를 깨끗이 닦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사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 전에 렌즈부터 닦는게 습관이 되어 있는데, 현장 반응을 보니 렌즈를 닦아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은 분들도 계신 것 같았습니다.
카메라 렌즈 쪽이 지저분하면 사진이 흐릿하게 촬영되기 때문에 렌즈는 촬영 전 반드시 닦아줘야 합니다.
갤럭시노트9에서는 렌즈 쪽이 너무 지저분할 경우 렌즈 쪽을 닦으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야경 사진 촬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는데, 현장에 계신 분들이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초보자분들이 많다고 생각하셨는지 프로 모드를 다루는 법을 설명하시기 보다는 갤럭시노트9에 듀얼 조리개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인텔리전트 오토 기능이 있어서 초보자도 야경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다음은 구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건 사진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 어설픈 지식과 짧은 기억력으로 블로그에 내용을 적어내기가 어려운;;;
카메라 옵션에서 수직/수평 안내선을 활성화시키고, 잘 찍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참고해서 많이 사진을 찍어보시는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사진 잘 찍는 법은 일단 수천, 수만장 찍어보는게 좋은 듯한... 계속 이런 저런 변화를 주면서 많이 찍어봐야지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인물 사진 촬영에 대한 팁도 알려주셨는데, 사람의 전신 촬영을 할 때에는 카메라 각도를 아래에서 위로 향하도록 하라는 것!
이건 아주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건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어정쩡하게 서서 찍거나,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찍죠.
사람의 다리가 길어보이고, 몸의 비율도 좋게 찍기 위해서는 무릎꿇고 앉은 자세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약 40여분 정도 사진 촬영에 대한 강의가 끝나고, 갤럭시노트9 라이브 예약자들과 함께 야외 출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출사 장소는 타임스퀘어 하늘공원.(옥상)
※ 아래의 사진들은 대부분 갤럭시노트9(SM-N960)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안태영 사진작가님께서는 이 자리에서, 아까 행사장에서는 전하지 못 한 보다 자세한 카메라 옵션을 다루는 방법과 갤럭시노트9만의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전문가 못 지 않게 잘 다룬다고 생각했던 저도 몰랐던 기능 하나!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카메라 어플을 실행하고, 초점을 고정시키고자 하는 사물을 향해 화면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AF/AE잠금이라는 동그란 아이콘이 나오면서 초점과 노출값이 고정되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이 상태에서 동그란 아이콘을 누른 채로 손가락으로 화면을 이동시키면 AF와 AE 잠금을 다르게 설졍할 수가 있다고 하시네요!!
다시 말해, 초점을 고정시킬 곳과 노출 값 고정을 서로 다르게 지정할 수 있다는 거죠!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역광 상태에서 보다 쉽게 인물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꿀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폰7플러스도 사용하고 있어서 라이브 포커스(갤럭시 스마트폰)나 인물사진(아이폰)을 간간히 활용하는데, 이 기능이 최신 스마트폰에는 적용되어 있지만, 과거 기기들에는 적용이 되어 있지 않고, 이게 무슨 모드인지 몰라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안태영 사진작가님께서 라이브 포커스 기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인물을 촬영해보라고 하시니까 현장에서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갤럭시 팬큐레이터 활동을 할 때, 라이브 포커스 기능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태영 사진작가님께서는 여행지에서 많이 찍는 '점프샷'을 쉽게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 카메라 설정에서 '카메라 버튼 길게 누르기' 항목을 변경할 수가 있는데, 이 중에서 '사진 촬영'을 선택하고, 다시 카메라 화면으로 이동 → 셔터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다가 일행이 모두 점프를 해서 공중에 머무르는 찰나에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면 그 즉시 사진이 촬영된다고 합니다.
갤럭시노트9 이전 스마트폰은 셔터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연사 촬영만 할 수 있었는데, 갤럭시노트9에서는 카메라 버튼 길게 누르기에 대한 설정 변경이 가능해서 안태영 사진작가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보다 쉽게 점프샷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갤럭시노트9에서 새롭게 적용된 장면별 최적 촬영 기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장면별 최적 촬영은 카메라 설정에서 활성화시킬 수가 있는데, 이 기능을 활성화시킨 상태에서 자동 모드로 사진을 촬영하면...
기존 갤럭시S 시리즈나 갤럭시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면과 뭔가 달라진게 느껴지시나요?
잘 모르겠다면 위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을 확인해주세요.
장면별 최적 촬영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자동 모드로 촬영할 때 카메라가 비춰지는 화면을 인식해서 20가지의 촬영 모드(음식, 인물, 꽃, 실내, 동물, 풍경, 녹색 풍경, 나무, 하늘, 산, 해변, 일출과 일몰, 물가, 거리, 야경, 폭포, 눈 풍경, 새, 역광, 텍스트)를 자동으로 선택, 그에 맞춰서 노출값이나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하여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장면별 최적 촬영 기능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의 2장의 꽃 사진은 각각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출사가 약 2~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설명을 들으며 촬영을 하다보니 많은 사진을 촬영하기 어려웠는데, 갤럭시 팬큐레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보다 다양한 사물, 풍경을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