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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용후기

혼자 사는 싱글남 라면블로거에게 딱 맞는 라면 테이블 후기!

by 슬픈라면 201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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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사 온 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이 곳 서울의 원룸은 여수에서 지내던 원룸에 비해서 방의 크기도 작고, 식탁도... 침대도 없어서 조금 불편하고... 그에 비해 월세는 여수에서보다 20만원 이상 비싸서 손이 덜덜 떨립니다.

월세에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에어컨을 아낌없이 켜고 잔다는 것은 좋지만,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블로그나 유튜브 활동에 제한이 많다는 것과 iptv 신청이 불가능하고 유선 채널은 SBS만 나온다는 것은 불만...

뭐... 아무튼 여수에서 보다는 여러 모로 힘든게 서울 생활인 것 같습니다.


여수에서 지내던 원룸은 식탁이 있어서 식탁에서 조리된 음식을 먹고는 했는데 여기는 식탁 조차 없어서 라면을 끓이고... 포스팅을 위한 사진 촬영을 마치면 서서 라면을 먹거나 컴퓨터 책상에서 불편하게 먹었는데... 컴퓨터 책상도 폭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반찬을 놓기 힘들고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서 접이식 밥상을 하나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위 사진의 라면 테이블!!
원래는 이마트에서 파는 라인프렌즈 접이식 밥상을 구매하려 했는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라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게 딱 맞는 밥상을 찾게 되었죠. 


생활의 필수품.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11번가나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는 등록된 것 같지 않고, 개인 판매사이트에서만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먹방이라는 것도 도전하고 싶어서 1인 밥상이지만 조금 사이즈가 넉넉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사이즈도 딱 적당한 것 같네요.


하이그로시 안전공부상이라고 적혀있지만, 전 공부를 싫어해서 아마 이 제품 앞에 앉아서 공부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국산제품입니다.

사용 주의사항에 뜨거운 냄비 등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달라고 적혀 있는데...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상판이 철제라서 뜨거운 냄비를 올려도 상관없다 했어서 뭘 어쩌라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전 어차피 냄비받침을 가지고 있고, 냄비받침으로 쓸만한 책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쇼핑몰에서 제대로 된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부에 완충제가 별로 안 보여서 포장은 조금 실망했습니다.

배송 중 충격이 가해지면 제품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 할 것 같았습니다.


라면, 멸치볶음, 단무지, 김치, 찬밥, 물!

밥상을 보고 있을 뿐인데 배가 고파지는 이유는 뭘까요?

만화같은 일러스트 이미지까지는 참 마음에 들지만...


우측 상단에 RAMYUN TABLE이나 RAMYEON TABLE가 아닌 RAMEN TABLE로 적혀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국내 제조이고, 제품명이 엄연히 라면 테이블인 만큼, 영문 발음도 라멘보다는 라면으로 표현해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상 다리는 플라스틱 재질로 이뤄졌고,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습니다.

상다리를 접었다 펼 때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펴고 접혀져서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높낮이 조절은 안 됩니다.


상판의 두께가 두꺼워서 어느 정도의 무게가 있는 제품을 올려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라면 블로거에게 이 것보다 만족스러운 접이식 밥상은 없을 듯.


독특한 거 좋아하는,
지금 이 시간도 혼자 밥먹는,
자취생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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