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님이 여수 최초로 VR체험방을 오픈하셔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VR체험방의 위치는 여수 낭만포차 맞은 편 낭만밤바다 펜션 건물 1층입니다.
가상현실 체험장.
사실, 저는 지스타와 광주 에이스 페어에서 VR기기를 여러번 체험해서 별 감흥은 없는데 축하드리려고 들렸습니다.
가게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공간활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남자들의 로망이죠. 이런거 집 안에 들여놓는거.
HMD를 장착하고 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머신도 있고, 걷거나 좌, 우, 앞 뒤를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도 있었습니다.
지스타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나 PS VR은 여러번 봤는데, HTC Vive는 이 곳에서 처음 봤습니다.
좀비가 나오는 게임도 있고, 후르츠닌자 VR도 즐길 수 있던데, 저는 VR로 즐기는 리듬게임이 가장 재밌더라구요.
VR로 리듬게임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그 게임 만든 사람은 천재인 듯!
여러분도 이 곳에 들르게 된다면 꼭 VR 리듬게임을 즐겨보세요.
정말 재밌어요!
HTC Vive를 착용해보니 확실히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기어VR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좋긴 한데, 안경 쓴 사람이 착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더라구요.
언제쯤 안경잡이도 편하게 쓸 수 있는 HMD가 나올런지...
레이싱 머신은 차량의 움직임에 맞춰서 시트가 움직이고, 속도에 따라서 앞에 장착된 선풍기에서 자동으로 바람세기가 조절되서 보다 실감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광주 에이스 페어에서 즐겼던 방탈출 게임 같은 것은 즐길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안경벗고 체험을 해야 해서 초점이 안 맞아서 고생한 것만 빼면 만족스럽네요.
다가오는 설 연휴에 뭘하며 놀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여수VR 체험장에서 VR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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