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해서 오랜만에 하이마트에 들렀다.
오랜만에 뜯어보는 새 제품 박스~
밀봉된 제품을 개봉하는 그 순간은 언제나 짜릿짜릿하다.
하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주)코마트레이드가 수입해 온 제품이었다. 참고로 코마트레이드는 샤오미의 국내 정식 유통사.
샤오미 보조배터리(미파워뱅크) 박스 한 쪽에는 제품 스팩과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색상은 실버.
금색 사고 싶었는데...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중국산이긴 하지만...
갤럭시노트7 초기 제품보다는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용물은 미파워뱅크 본체,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설명서. 끝.
정식 수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설명서는...
중국어와 영어로만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한국어는 어디에...?
신형 미파워뱅크는 확실히 그 전 제품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졌고, 가벼웠다.
디자인은 그 전과 비슷한데...
이 전 미파워뱅크와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샤오미 미파워뱅크 보조배터리 구형과 신형의 차이 1.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이 달라졌다. 구형은 얇은 칼국수 케이블이 제공되었고, 신형은 둥근 일반 형태의 케이블이 제공되었다.
샤오미 미파워뱅크 보조배터리 구형과 신형의 차이 2.
미파워뱅크 본체의 크기와 중량이 달라졌다.
미파워뱅크 10,400mAh의 중량은 260g.
미파워뱅크 10,000mAh의 중량은 206g으로 약 54g 정도 더 가벼워졌다.
크기 비교도 해볼까?
미파워뱅크 10,400mAh의 크기는 77.45 * 90.54 * 22.3 mm.
미파워뱅크 10,000mAh의 크기는 60.47 * 91.33 * 22.43 mm.
두께는 비슷하나 가로 세로의 길이가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제품 모두 샤오미 로고는 같았는데...
홈페이지 주소를 xiaomi.com에서 mi.com으로 바꾼 것도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60g 정도의 중량 차이가 뭐 있겠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 이상으로 차이가 컸다.
10,400mAh의 제품은 주머니에 넣으면 바지가 추욱 쳐지고 무거웠는데, 10,000mAh는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되지 않았다.
고작 60g 정도의 차이가, 체감상으로는 엄청난 차이로 느껴졌다.
더 얇고 가벼워진 신형 10,000mAh 제품도 있다던데... 나중에 그 것도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