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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국내여행 이야기

[여수여행] 2016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1일차 후기

by 슬픈라면 201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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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픈라면입니다.

2016년 8월 12일. 어제밤,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여수에서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를 수놓는 화려한 불꽃의 향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 그리고 고소동 한신아파트 일대로 찾아오셨는데요, 여수의 지역축제인 거북선축제 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축제장으로 이동하려고 버스를 타는데 대부분의 버스가 만원이었을 정도로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여수시내로 이동하고 계셨죠.



'사람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사진찍기 좋은 명당 자리는 이미 다 차있어서 뷰 찾는데 한 참을 헤메야 했습니다.

어제 보니까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일대는 도로 양 옆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길이 외길인데 양 옆으로 차들이 계속 진입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더라구요.

혹시라도 오늘 불꽃축제 관람하러 갈 계획이신 분들은 되도록이면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도보로 조금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소동 일대와 이순신광장에서 해양공원 일대는 주차할 곳도 없고 차도 엄청 막힙니다.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역시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았었으니까 되도록이면 걸어다니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2016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정말 오랜만에 여수에서 '불꽃놀이'를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로, 2016년 8월 12일 ~ 8월 13일 여수 장군도 앞 해상에서 진행됩니다.

불꽃은 위 사진 속 검은 바지선에서 쏘아 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정말 불꽃을 가까이서 관람하고 싶으시다면 서둘러서 이순신광장 앞 바다로 향하셔야 합니다.

늦으면 자리가 없어요;;



여수시에서 불꽃축제 명당자리를 공개한 탓인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포토스팟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자리를 찾기 위해 이순신광장에서 고소동 천사벽화골목, 한신아파트 인근, 하멜등대를 거쳐 돌산2대교로 불리는 거북선대교까지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 아직 차를 안 뽑은 뚜벅이라서 걸어서 이동했죠.





결국 저는 돌산2대교 다리 위에 자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챙겨 온 렌즈라고는 18-55 번들렌즈와 sal35f18 뿐인데... 이 거리에서 원하는 불꽃사진을 담을 수 있을지 걱정되더군요.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습니다.


첫날인 어제는 이탈리아팀의 불꽃쇼가 약 15분간 진행되었습니다.

리모콘까지 챙겨가서 열심히 찍었고, a57의 작은 액정으로 봤을 땐 무척 만족했는데...



PC에서 확인해보니 대부분의 사진이 흔들렸네요.ㅠ_ㅠ

여러모로 아쉬움만 남습니다.

오늘은 (주)한화 불꽃쇼 담당팀의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던데, 조금 서둘러서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 기어360으로 360도 불꽃쇼 영상을 촬영해봐야겠습니다.

내일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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