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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국내여행 이야기

[여수여행] 제51회 여수거북선축제 첫 날 모습과 통제영 길놀이 현장 사진

by 슬픈라면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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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 [여행/전남여행] - [여수여행] 올 해는 유난히 볼거리가 많았던 2016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안녕하세요. 슬픈라면입니다.

2017년 5월 4일, 어제는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진행됨과 동시에 여수의 대표 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구 진남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8시 충민사에서 고유제를 올리면서 여수거북선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이직 준비하느라 시간이 남아도는 저는 점심을 먹고 집근처 사전투표소를 찾아가서 소신 껏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여수거북선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사전투표는 5월 5일, 어린이날인 오늘 오전 6시부터 18시까지 참여 가능하니까 어제 사전투표 못 한 분들은 오늘 꼭 잊지 말고 투표하세요.

오늘도 못 할 것 같다면 5월 9일에는 반드시 투표하시길...

'촛불집회 나갔었으니 내 역할은 다 했어' 

'뽑아 줄 사람이 없어' 

이런 핑계말고 투표를 하고, 표로써 민심을 보여주고, 대한민국을 바꿔봅시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직 통제영 길놀이를 시작하기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통제영 길놀이를 잘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어떤 부스에서는 막걸리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는데, 혼자 놀러간 탓도 있고, 너무 이른 시간에 갔는지 막걸리가 준비되지 않아서 공짜 막걸리를 못 먹고 왔습니다.

오늘은 꼭...!


작년에는 차량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혼잡했는데, 통제영 길놀이가 시작되기 한 참 전부터 통제영 길놀이 행진 구간을 차량 전면 통제해서 혼잡함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순신광장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댔던 사람들이 밖으로 빠져나가기 힘들었던 점과 시내에서 다른 동네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버스를 어디서 타야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등의 문제는 있었지만,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여수햄버거맛집 이순신수제버거는 버거 주문을 위한 대기열이 너무 길어서 브레이크 타임을 갖지 못 할 정도였고, 대기하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요구르트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곳곳에서 사물놀이 공연과 소동줄 놀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여수거북선축제를 수차례 관람해봤지만, 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전단지는 처음 받아봤습니다. 이런걸 나눠주긴 나눠주는군요!


전광판도 곳곳에 배치해서 통제영 길놀이 행진 장면, 메인 무대의 공연 장면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작년에는 이런 전광판들을 못 봤던 것 같은데... 축제 준비위원회가 제 할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네요.


딱 1개 밖에 못 봤지만, 행사장 지도를 배치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이 지도가 이순신광장 쪽에도 배치되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늘 차들로 꽉 막혔던 낭만포차 주변 도로가 차량 통제로 확 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메인무대에서는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통제영 길놀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저녁 7시 즈음, 여수거북선축제의 가장행렬인 통제영 길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통제영 길놀이는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로 있었던 충무공의 전쟁 준비 상황, 영민들의 삶의 모습, 충무공 이순신께서 좌수영에서 보여 준 충()과 효() 등의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불을 뿜는 거북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장비도 별로고, 촬영 능력도 떨어지다보니 사진이 많이 흐릿하거나 노이즈가 심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해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Canon 미러리스 카메라 EOS-M3로 촬영되었습니다.

여수거북선축제를 전혀 관람해 본 적이 없는 분들, 어제 거북선축제에 참가자로 나갔는데 혹시 나를 찍어 준 사람은 없을까 궁금했던 분들, 여수거북선축제는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개막식 후 불꽃놀이 사진도 촬영하려 했는데 비가 너무 내려서 불꽃놀이 사진은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불꽃놀이를 무척 기대했는데 사진을 못 찍은 것이 너무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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