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마지막 달...
12월.
12월 1일, 전국의 모든 롯데리아에는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롯데리아에서 인기 만화캐릭터인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피규어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죠.
저도 회사에서 이걸 사야되는데...사야되는데... 다 팔리면 안 되는데... 기도에 기도를 하면서 퇴근, 2곳의 롯데리아를 들렀는데 두 매장 모두 진열대에 있던 상품들마져 팔렸다는 소식에 좌절...
포기하려던 찰나, 다른 지역에 사는 어떤 분이 집근처 롯데리아에 물어보니 내일 물건 또 들어올거라고 하더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은 다른 지점을 찾아갔네요.
회사에서 롯데리아까지 꽤 먼 거리에 있는데 회사차로 서둘러 달려서 점심시간 즈음에 롯데리아 도착!
그리고...
전국적으로 구하기 힘들다던 눈 덩이 굴리는 짱구(겨울 피규어)를 포함해서 4종류 모두 구매 성공!!
이 매장에는 어제도 짱구 피규어가 남아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진작에 이 곳에 와서 살 걸...ㅠㅠ
어찌되었건... 샀습니다 전 ㅋㅋㅋ
롯데리아 짱구 피규어는 리아토이세트(불고기버거세트(5,800원) 또는 데리버거 세트(5,000원)를 구매시 장난감 1개 무료 증정)를 구매하거나, 개별로 2,000원씩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저는 개별로 구매했어요.
총 4개의 장난감 피규어가 출시되었으니, 개당 2,000원씩 4개니까 총 8,000원에 장난감을 구입한거죠.
리아토이 짱구는 못말려 피규어는 2015년 11월에 중국에서 제조되었는데, 화학품 냄새가 심한 것 빼곤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만족~!
피규어 받침대도 함께 제동되는데, 각 각의 피규어 받침대를 이렇게 이어줄 수도 있었습니다.
피규어 받침대에는 이렇게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롯데리아!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롯데리아 로고가 크게 티는 안나지만 4개가 하나로 뭉쳤을 때 누가봐도 이건 롯데리아꺼라는 것을 알 수 있어!
4개의 피규어는 각각 봄, 여름, 가울, 겨울을 테마로 제작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 계절이 계절인지라 눈덩이를 굴리고 있는 겨울 피규어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소진된 피규어가 바로 이 눈덩이를 굴리는 겨울 피규어!
훌라춤을 추는 짱구~
울라울라 울라울라~
이 피규어는 봄을 테마로 한 피규어에요.
짱구가 집이나 외출할 때 주로 입는 빨간 티셔츠에 노란색 반바지를 입었네요^^
이 피규어는 가을을 테마로 했어요.
짱구가 유치원복을 입었네요^^
여름을 테마로 한 피규어!
송충이 눈썹이 살아있네요 ㅋ
눈과 입 모양을 보니까 트로트를 부르거나, 자작곡을 부르는 것 같죠?ㅋ
4개의 피규어는 이렇게 하나로 받침대를 끼워서 세워둘 수 있어요.
진한 눈썹을 당장이라도 느끼하게 움직여줄 것 같지 않나요? ㅋ
저 눈덩이를 저도 함께 굴리며 눈사람을 만들고 싶네요.
이렇게 새로운 장난감이 제 책상 위 선반에 진열되었습니다.
피규어 퀄리티도 가격대비 뛰어나고 캐릭터성도 뛰어나지만 다만 아쉬운게... 4개의 피규어를 一 자로 세울 수 있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정사각형 모양으로 캐릭터를 진열하게 해놓은 탓에 일부 피규어가 등돌리고 서있어야 해서 그게 좀...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