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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광주에서 최근 밀고 있는 골목, 청춘발산마을에 다녀오다

낙후된 지역에 벽화를 그려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해서 범죄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 일...

동피랑 벽화마을인가?

그 곳이 크게 성공하게 되자 여기저기서 벽화 골목이 생겨났습니다.

이제는 벽화마을 붐이 꺼질 때도 되었는데, 투자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기라도 한 것인지 계속해서 새로운 벽화 골목들이 생겨나고 있네요.

광주광역시에도 새로운 벽화 골목을 조성, SNS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청춘발산마을.

광주광역시에서 새롭게 밀고 있는 관광지역의 이름입니다.

크리스마스 즈음 다녀왔어서 사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네요.

며칠전 사진인데, 작년의 이야기가 되다니...

여수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도 그렇고, 인천의 송월동 동화마을, 서울 성내동 만화거리 등 몇 곳의 벽화골목을 다녀와봤지만,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에 그림을 더한 곳들이 대부분이라서 공공 화장실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광주 청춘발산마을은 주택으로 활용되었던 건물을 공중 화장실로 개조해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건 참 좋네요.

벽화골목에 가면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화장실을 이용하기 어려워서 좀 불편했는데...


다른 벽화골목들은 말 그대로 벽화,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는데, 청춘발산마을은 그림보다는 청춘을 응원하는 문구가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마을 이름을 왜 청춘발산이라고 지었는지 궁금했는데, 청년들이 운영하는 식당, 카페, 게스트 하우스, 청년 작가들의 공방 등을 갖춰놔서 청춘발산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무료 전시전같은 것을 하길래 들어가 봤는데, 광주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교육이나 전시 등을 진행하는 모양입니다.

여수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강좌나 활동을 찾아 보기가 힘든데, 광역시는 다르군요.

제 주변에만 그런 사람들이 넘쳐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수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어린 동생들) 상당수는 취미가 뭐냐고 물었을 때 한 참을 고민하다가 '술마시기'라고 답하고는 해서 답답했는데... 뭔가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계획해도 함께 할 이가 없어서 포기하는 일이 잦은데 광주 정도만 올라오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록달록 오래된 건물들에 색을 입혀놔서 볼만하기는 한데, 막상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는 많지 않았습니다.

고무신같은 것으로 감싼 얼굴(?) 조형물은 밤에 보면 참 무서울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보면 귀신 나온다고 뭐라 할 지도...

전망대도 갖춰져 있는데...

별로....

최근 들어서 SNS에 사진이 많이 올라오길래 골목을 꾸민지 얼마 안 된 줄 알았는데, 벌써 페인트 칠이 떨어져 나가는 곳이 있네요.

아직 꾸며나가는 중인건지, 크게 볼 거리는 없었습니다.

꼭 들려야 할 가게도 없었고....

일부러 찾아가야 할 정도의 골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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