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100 포토워크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 180630 일상

후지필름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T100을 출시하면서 X-T100을 체험하면서 야외 출사도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워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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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차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저는 운좋게 1차 포토워크 이벤트에 당첨되서 지난 6월 30일(토)에 수원 화성 일대에서의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날 행사가 진행되는 줄 알고 홍대에서 일학습병행제 교육받고 있다가, 행사 담당자님의 전화를 받고 교육 끝나자 마자 급하게 수원 창룡문으로 이동...

원래는 가지고 있는 Canon EOS-M3와 FUJIFILM X-T100의 비교를 하려고 지난 번 아이쏘우 액션캠 후기글을 작성하려고 샀던 도브테일 플레이트를 이용해서 두 기기로 동시에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여분의 메모리카드도 준비하지 못 했고 또 현장에서 예정에 없던 기습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계획했던 것, 그 어느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후지필름의 카메라는 처음 사용해보는 바람에 조작 실수로 촬영했던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하기까지...

집에서 복구를 진행해봤지만 삭제된 영상과 사진은 복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남아있는 사진과 영상을 가지고 포토워크 행사 체험 후기 겸 X-T100의 사용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원래는 사당역에서 후지필름 측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날짜 착각으로 홍대에서 수원으로 개인적으로 이동!

후지필름 측에서는 삼각대와 X-T100만 제공해주고, 메모리카드는 개인이 준비해야 했기에, 캐논 미러리스에서 사용하던 메모리카드를 X-T100에 번갈아 끼워가며 사진을 촬영해야 했습니다.

(날짜를 왜 착각해서...ㅠㅠ)

이 날 행사는 수원 창룡문에서 시작해서 수원 화성 일대를 걸으며 자유롭게 야외 출사를 진행하고, 열기구를 탑승해서 항공샷도 촬영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다 멈추기를 반복해서 열기구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했습니다.

열기구 타보고 싶었는데... 솔로라서 그런거 타기가 힘들기도 하고... 탑승 시간에 비해서 요금이 비싼 편이라서 이 때 아니면 못 탈 것 같아서 무척 기대했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네요.

중간에 폭우가 쏟아져서 사진 촬영이고 뭐고, 제공받은 카메라 손상 안 가게 하느라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X-T100이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중간 중간에 동영상도 촬영하고, 잠깐 비가 그치면 나뭇잎 위의 물방울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꽤 많은 것들을 촬영했는데, 촬영했던 동영상 1개가 마음에 안 들어서 삭제하려다가 실수로 지금까지 촬영했던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

동영상을 삭제하려고 할 때 '이 프레임만 삭제 / 전체 프레임 삭제' 뭐 이런식으로 메시지가 나오길래 후지필름은 촬영한 동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삭제하는 기능도 있나보구나... 하고 감탄하며 전체 프레임 삭제를 선택했더니 촬영했던 모든게 삭제되더라구요.

하하하....털썩. 

선택한 사진/영상만 삭제, 전체 삭제와 같이 표기했다면 좋았을 텐데 왜 프레임이라는 표현을 쓴거죠?

영상의 프레임과 헷갈리게...

후지필름 X-T100으로 촬영했던 사진들만 삭제되었고, 캐논 EOS-M3로 촬영한 사진은 남았다는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X-T100 본체 촬영하기 전에 이런 저런 사진들 정말 많이 찍었는데 그건 등록하지 못하고... 

지금부터는 X-T100이라는 미러리스카메라가 어떻게 생긴 카메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후지필름 측에서 렌즈는 번들렌즈인 15-45mm 렌즈만 제공해줘서 그 것을 장착했습니다.

기본 제공된 XC15-45mmF3.5-5.6 OIS PZ 렌즈는 전동 줌렌즈였습니다.

줌링을 돌리면 윙하는 모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줌인/줌아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커스링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링이 두 개 있어서 분명 앞에 있는 링은 포커스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링을 돌려도 줌만 이뤄짐;;;

영상 촬영할 때에는 편리할 것 같은데, 수동 조작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슈마운트가 있어서 외장 플래시나 마이크 등의 장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들 악세서리는 별도 구매를 해야 하죠.

슈마운트 왼쪽에 있는 까맣고 동그란 다이얼은 타사의 카메라에는 없는 후지필름 X-T100의 특징인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얼입니다.

모드에 따라서 약간 달라지기는 하지만, 저 다이얼을 돌리면 총 11가지 유형(PROVIA(스탠다드), Velvia(선명), ASTIA(소프트), 클래식 크롬, PRO Neg Hi, PRO Neg. Std, 모노크롬, 모노크롬+Ye필터, 모노크롬+R필터, 모노크롬+G필터, 세피아)의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슈마운트 오른쪽에 있는 흰 색으로 이런 저런 그림과 알파벳이 새겨진 다이얼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모드 다이얼이고, 은색 버튼은 전원 레버와 셔터, 주황색 버튼은 동영상 촬영 버튼입니다. 슈마운트 오른쪽의 까맣고 동그란 다이얼은 F값 설정 등을 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명칭이나 쓰임 등은 구매 후기를 검색해서 다른 블로거의 글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OS-M3와 그 이전에 사용했던 SONY a57에 비해서 다이얼 레버나 버튼이 많아서 뭐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매뉴얼을 주지도 않았고,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 홈페이지에서도 X-T100의 카달로그 데이터만 있을 뿐, 매뉴얼은 글을 쓰고 있는 2018년 7월 2일 현재까지도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드리기가 어렵네요.

바디는 플라스틱 바디인 것 같은데, 과거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처럼 가죽 질감을 내도록 표현해서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생김새가 레트로 필름카메라와 비슷해서 멋스럽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도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들, 특히 저가의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뷰파인더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밝은 대낯에는 액정만 보고 사진 촬영하는게 힘든 만큼 뷰파인더가 있는 X-T100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EOS-M3는 뷰파인더가 없어서 좀 불편한데... 순간 기변 욕심이 생겼습니다.

액정을 위 사진처럼 틸트 방식으로 움직여서 셀카 촬영도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EOS-M3도 그렇고, 의외로 많은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액정을 위로 젖히는 플립 방식을 지원해서 셀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플립 방식은 한 손으로 조작하려 할 때 그립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틸트 방식으로 액정을 빼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뿐만 아니라 플립 방식으로 액정을 위 사진처럼 90도 각도로 젖힐 수도 있어서 로우 앵글 촬영할 때도 무척 편리!!

3.0인치 LCD 모니터를 수평 플립 및 세로 틸트 구조로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단부에는 배터리 슬롯과 SD카드 슬롯이 있었는데, SD카드를 빼낼 때 약간은 뻑뻑하게 느껴졌습니다. 좀 불편하더군요.


액정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우측 측면에는 HDMI 단자와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단자가 있었습니다.

좌측 측면에는 마이크/리모트 릴리즈 커넥터가 있었습니다.

X-T100은 샴페인골드, 블랙, 다크실버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4~5시간 정도의 짧은 체험으로 기기의 모든 조작법을 익히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RAW 파일로 촬영을 했는데, 후지필름은 RAF라는 확장자로 사진을 저장...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RAF 파일을 불러오지 못 해서 후지필름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컨버터를 다운받아야 했는데 그 컨버터도 사용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편집을 못 하겠더군요.

그런 이유로 지금부터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 원본 상태에서 블로그에 적합하게 크기 조절만 했을 뿐, 모두 무보정 상태입니다.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100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멋진 사진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카메라 좀 다양하게 많이 만져본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늘이 무너진 듯 무섭게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갑자기 언제 그랬냐는 듯 맑개 갠 하늘.

대기상의 모든 더러운 먼지를 씻어낸 하늘은 아름다운 석양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습적인 폭우에 계획했던 일정들이 틀어져서 울상이었던 행사담당자들도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그제서야 웃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그치긴 했지만 이미 날씨때문에 시간을 상당히 많이 허비한 상태라서 열기구는 끝내 체험할 수 없었습니다.

야경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창룡문에서 용연이라는 이름의 연못으로 이동.

매직아워에 맞춰서 용연에 도착했습니다.

마냥 해지기를 기다리기 뭐해서 X-T100의 아트필터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X-T100에는 로모카메라, 미니어처, 팝 컬러, 하이키, 로우키, 다이나믹 톤, 어안, 소프트 포커스, 크로스 스크린, 포인트 컬러(레드 / 오렌지 / 옐로우 / 그린 / 블루 / 퍼플), 안개 제거, HDR 아트 필터를 지원합니다.

별도의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미있고 다양한 색감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죠.

색온도 설정 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F값과 ISO 정도만 바꿔가면서 촬영한 수원 화성 용연 야경.

예전 여자친구와 화성을 온 적은 있지만 용연이라는 곳은 들르지 못 했는데, 이 곳 참 아름답네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곳에서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행사 종료를 앞두고 자리를 옮겨서 수원 화홍문 일대를 촬영해봤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화홍문 가까이로 이동해서 물 흐르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위 동영상은 X-T100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4K 15FPS로 촬영한 영상인데, 음질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BGM을 삽입하지 않고 무보정 상태로 영상을 등록해봤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제공받았던 삼각대와 X-T100을 반납하고, 기념품으로 후지라면을 선물받았습니다.

후지필름이 여름 프로모션 이벤트 상품으로 카메라 구입한 사람들에게 주는 라면이라서 안 그래도 어떻게 구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념품으로 선물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후지라면은 후지필름통 모양을 한 컵라면인데, 이 라면의 후기는 조만간 저의 네이버 블로그 '슬픈라면의 라면이야기(http://blog.naver.com/sadramyun)'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그러고보니... 후지필름 측에서 궤적사진 촬영할 때 쓰라고 야광팔찌를 줬는데 이걸 활용 못 했네요.

궤적사진은 못 찍었지만 어쨌든 제공받은 게 아까워서 팔에 착용해봤습니다.

클럽 갔다 온 기분.

후지필름 측에서 준비해 준 사당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열기구도 못 타고 날씨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후지필름 카메라를 체험해보고 멋진 사진 포인트도 알아내서 기뻤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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