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480 진짜 솔직한 후기

여수에서 계약하여 지내던 오피스텔은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채광도 좋아서(다만 창문이 작아서 환기는 힘들었지만) 집 안에서 인터넷하며 블로그 포스팅을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는데...

지금 지내고 있는 서울의 원룸은 구조가 독특해서 제 방의 경우 분명 지상 6층에 있음에도 빛도 전혀 들어 오지 않고, 환기할 수도 없는 지하와도 같은 이상한 환경에 있습니다.

인터넷이 가능하고, 냉난방 요금과 수도와 전기 등의 요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매달 관리비를 포함해서 54만원을 내며 살아가고 있는데...

인터넷 수준이 말 그대로 '가능'한 수준!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을 다른 방들과 하나의 회선으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인지... 툭 하면 인터넷이 끊기고, 어떤 날은 ADSL보다도 느린 속도가 나오며, 블로그에 신나게 포스팅을 하고 '등록'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그 순간 인터넷이 끊기는 일도 다반사...

관리인에게 돈을 따로 낼 테니 인터넷 더 좋은 것으로 변경할 수 없겠느냐 물어봤더니 그런거 안 된다고 하네요.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일들을 더 열심히 해보려고 서울에 올라온 건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는게 더 빠른 상황.

원룸을 1년 계약한 상태라 아직 계약기간은 많이 남은 상태고...

집에서는 인터넷하기가 쉽지 않고...

블로그 포스팅을 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블루투스 키보드는 로지텍 K480.

이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은 로지텍이라는 이름!

최대 3대의 기기까지 연동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키보드 버튼 하나 하나의 크기가 큼직하고,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홈이 파여져 있어서 노트북처럼 기기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키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브랜드의 이름값이 있을 텐데 3만원대라는 점에서 저렴하게 느껴졌구요.

내용물은 K480 블루투스 키보드 본체와 작은 설명서(인데 설명은 없고 취급 주의사항같은 것만 적혀있음)가 전부였습니다.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480은 흰색과 검정색이 있는데, 저는 검정색을 선택했습니다.

흰색은 때가 탈까봐 그런거냐구요?

그건 아니고, 검정색 키보드에는 포인트로 라임색이 섞여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라임색을 무척 좋아하다보니 디자인이 제 취향이라서 검정색을 선택했습니다.

K480 좌측 상단에는 1, 2, 3이라고 숫자가 적혀있는 휠 버튼이 있습니다.

아까 잠깐 K480의 장점 중 하나로 3대의 기기 등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버튼을 돌리면 등록한 3대의 기기들 중 해당 번호에 해당하는 기기와 바로 연결이 되는겁니다.

1번에 아이폰7플러스를 등록하고, 2번에는 갤럭시S7, 3번에는 아이패드레티나를 연결한 상태에서 아이폰7플러스를 이용해서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조금 더 큰 화면이 필요해서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1번에 맞춰진 휠 버튼을 3번을 향하도록 돌리면 되는거죠.

우측 상단에는 PC와 i라고 적힌 버튼이 있는데 PC 버튼을 3초 이상 꾸욱 눌러주면 버튼 옆에 있는 불빛이 반짝거리면서 Windows OS를 사용하는 PC/노트북, Android 스마트 기기, Chrome OS를 사용하는 기기와의 페어링(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i라고 적힌 버튼을 3초 이상 꾸욱 눌러주면, 옆에 있는 불빛이 반짝거리면서 iOS를 사용하는 기기(아이폰/아이패드), Max OS를 사용하는 기기와의 페어링(연결)이 가능합니다.

한번 연결하면 연결된 기기에서 연결을 해제하지 않는 이상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키보드와 연결이 됩니다.  

키보드의 가장 위쪽에는 라임색 홈이 파여져 있는데, 그 홈에 최대 10인치 정도되는 스마트 기기들을 거치시킬 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디자인이고, 색감도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

휴대성을 생각하고 구매한 건데 생각보다 많이 무겁습니다.

무게가 얼마일까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배터리 포함 810.5g이나 되네요???

가벼운 노트북들의 무게가 980g 정도 되는데 이건 키보드만 해서 800g이 넘습니다.

무게에 대한 내용은 빼놓고 키감과 디자인 등에 대한 내용만 적어놓은 블로그 글을 봐서 무거울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는데...

제조사에서 미리 밝힌 제원을 상세하게 확인하지 못 한 제 잘못이 너무도 큽니다.

혹시라도 이 제품을 이용해서 들고다니면서 쓰실 생각이라면...

신중하게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서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바닥면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4군데에 고무 패킹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한 쪽에는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배터리 낭비를 막아주고 있었습니다.

배터리는 AA건전지 2개가 사용되고, 국내 정식발매된 정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2개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 최저가 판매 제품 중에는 더러 해외 리퍼 제품을 판매하는 거 같던데, 리퍼 제품에는 배터리가 없고 키보드도 영문 키보드라고 하더라구요.

정품과 리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니까, 리퍼보다는 정품 구매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거치대에 아이폰7플러스를 끼워봤습니다.

아이폰7플러스에 조금은 두꺼운 케이스를 끼워서 그런지 거치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거치되는 것은 좋았으나,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노트북처럼 활용하고자 구매한건데... 완벽하게 노트북처럼 활용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폰7플러스와의 연결을 위해서 i 버튼을 3초 이상 꾹 눌러주고, 불빛이 반짝거리면...

아이폰7플러스의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서 Keyboard K480을 선택해서 연결해줍니다.

연결방법은 어렵지 않아서 따로 이렇게 블로거들의 설명이나 후기를 찾아보지 않으셔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라서 키감은 무척 좋습니다.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가 뭐냐면...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PC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받는 키보드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에 고무판이 들어가서 누르는 키감도 좋고, 보통의 소음을 내는 키보드.

회사 사무실, 학교 컴퓨터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갤럭시s7과 아이폰7플러스에 연결해서 사용해봤는데, 갤럭시s7에서는 아무리 K480에 있는 한영 버튼을 눌러도 한글이 써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이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구글 키보드(한글)을 설치해주면 해결된다고 했는데....

제가 지금 앱테크한다고 순정 키보드가 아닌 '키득키보드'라는 어플을 설치,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해도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키득키보드로 돈버는 것을 포기하던지, 갤럭시s7과 K480을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던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는데, 갤럭시s7과 K480 연동 사용을 포기했습니다.ㅠㅠ 

아이폰에서도 한영 변환이 안되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제품 설명서에도 문제 해결방법이 적혀있지 않아서 한 참 찾아 헤멨는데 iOS 기기(아이폰/아이패드)에서 K480을 이용해서 한영 변환을 하고 싶을 때에는 Shift + Space Bar 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면 한글 또는 영문으로 키보드가 변환됩니다.

이런건 좀 설명서에 적어놔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로지텍 관계자분들이 보신다면 개선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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