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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용후기

돈버는 어플 캐시워크! 캐시워치 착용하면 정말 2배로 캐시를 벌 수 있을까?

by 슬픈라면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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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SNL 김생민 편에서 김생민씨도 사용하는 어플로 소개되었던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표 돈버는 어플인 캐시워크와 그들이 만든 스마트밴드 캐시워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7/11/08 - [정보·체험기/모바일어플] - 걸음이 돈이 되는 돈버는 어플, 캐시워크 함께 해요!


우선 캐시워치라는 스마트밴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캐시워크 쇼핑몰에서 39,000원에 본체를 구매했고, 1,500원을 주고 파란색 밴드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배송비 2,500원 포함해서 총 43,000원의 비용을 지불했죠.

그런데...

블루 색상의 밴드가 실제로 받아보니 색이 너무 옅어서 흰색에 가까웠습니다. 때가 무척 잘 탈 것 같은 느낌.

이게 바로 캐시워치.

구매한지는 조금 지났는데 귀찮아서 포스팅 미루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1,000대 한정 판매라고 해서 서둘러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1,000대 판매 이후로도 추가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네요.

한정판이라는 말에 너무 쉽게 낚이는 나란 남자...

CASHWATCH HR. SMARTWATCH.

제품명에 HR이 붙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듯, 이 제품은 심박 측정도 가능합니다.

40,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심박 측정까지 가능한 스마트밴드라...

가격 대비 성능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패키지 뒷면에 적힌 제품의 설명을 보니, 만보기/수면분석/칼로리/심박수/메세지&전화알림/USB충전/방수(IP67 등급)의 특징을 가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2017년 10월 최초 수입되었고, 모델명은 CSB-01HR.

중국 Shenzhen IWOWM Technology Co., Ltd가 제조한 제품을 캐시워크라는 어플리케이션과 호환이 되도록 설정 등을 변경하여 국내 수입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이미 같은 모양의 스마트밴드가 수입업체명과 제품명만 다르게 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실리콘 밴드보다는 살짝 폭이 넓고, 샤오미 미밴드2보다도 폭이 넓은 편입니다.

이건 캐시워크에서 만든 캐시워치라는 제품이야! 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밴드 고정하는 곳과 본체 뒷면에 Cashwalr&watch라고 프린팅을 해뒀습니다.

10만원대의 직X워크와는 달리 액정이 무척 선명하고, 숫자도 큼직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와 비교해보면 이 제품이 액정 크기도 더 크고 선명해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설명서가 무척 작습니다.

글씨 크기는 마치 90년대 음악 테이프에 있던 노래 가사를 적어놓은 것처럼 작죠.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이 만한 크기에 닥터슬럼프나 드래곤볼 같은 만화책(해적판)을 500원에 팔고 그랬었는데...

위 사진처럼 본체와 밴드가 분리됩니다.

본체가 USB 타입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충전 어댑터에 직접 연결하여 충전이 가능합니다.

샤오미 미밴드2도 그랬고, 기어S1이나 직X워크도 모두 별도의 충전 어댑터가 있어야만 충전이 가능하고, 어댑터의 크기가 작아서 분실 위험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별도의 어댑터를 챙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충전은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

캐시워크와 캐시워치의 연결방법은 무척 쉽습니다.

캐시워크를 실행하고, 하단의 캐시워치 아이폰을 눌러줍니다.

그런다음, 연결 버튼을 눌러주면 끝!

연결방식은 블루투스 연결이며, 캐시워크가 설치된 스마트폰과 10m 이내의 거리에서 걸음 정보 등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캐시워크와 연결을 하면 캐시워크 어플을 통해서 매일매일 측정된 걸음수, 수면시간, 심박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설정을 통해서 카카오톡, SMS 문자 메시지 등이 도착할 경우 캐시워치를 통해서 진동을 느끼고,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심박수는 캐시워치를 착용하고 있으면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측정하며, 이를 캐시워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시워치 설정 화면에 들어서면 화면 잠금 해제/진동 설정/펌웨어 업데이트/표시 형식 변경(시간, 날짜, 온도, 측정 단위)/움직임 알림, 운동 설정, 자동 심박 기록, 자동 수면 추적 등에 대해서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동모드에서 진동 세기를 변경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본 진동이 제 기준에는 조금 약한 것 같아서 강한 진동을 느끼고 싶은데 이에 대한 설정이 전무한 상태라...

진동 세기 조절이 안된다면 조금 더 오래동안 진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캐시워크 개발진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진동 관련해서 개선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톡과 페이스북, 문자 메시지 알림 내용을 캐시워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고, 앱 알림 추가하기라는 메뉴 버튼을 통해서 '알림을 받았으면 하는 어플'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캐시워크 어플에 캐시워치와 캐시워크 연동시에만 2배 캐시 적립이라고 적혀 있어서 캐시워치를 착용하고 1만보를 걸으면 200캐시가 적립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캐시워치 착용하고 걸으면 캐시워크에서 최대 1만 걸음까지만 지급되던 보물상자를 2만 걸음까지 혜택을 적용해주는 것이었어서 실망했습니다.

홍보 문구만 보면 캐시워치 미착용자와 착용자가 똑같은 걸음을 걸었을 때, 캐시워치 착용자에게는 캐시가 2배 지급되는 것처럼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캐시워치를 착용하면 2배 더 노력해서 추가 캐시를 받을 수 있다니...

사기 당한 기분입니다.

하루 1만보 걷기도 힘든 날이 있는데 2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만보를 걸어야 하다니요?

캐시워크... 이 사람들 말 장난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캐시워치를 착용하고 거리로 나서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날씨가 제법 흐린 날인데...

이런 날씨에서도 액정이 무척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는 더 선명하게 보이죠.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로서의 성능은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무척 뛰어나죠.


하지만...

무조건 이 제품 좋아요!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조금 있습니다.

우선, 캐시워크와의 연동을 통해서 궁핍한 생활에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캐시워치를 구매한 것인데, 2배 캐시 적립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 무척 불만스럽습니다.

2배 캐시적립!

이 말은 캐시워치를 착용하지 않고 1만보를 걸었을 때에는 100캐시 밖에 적립받지 못 하지만, 캐시워치를 착용하고 1만보를 걸으면 그 2배인 200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는 내용 아닌가요?

그런데 왜 실상은 2만보를 걸어야 200캐시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캐시워치 미착용자보다 혜택을 받고자 구매했는데, 물건 구매하고도 매일매일 2배의 노력을 해야만 2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니...

이 내용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전 이 제품 구매 안 했을 겁니다.


그리고, 캐시워크와 캐시워치 연동 이후 툭하면 보물상자(100걸음 당 1개씩 생성되며, 이 보물상자를 열어야만 1캐시씩 적립됨)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며, 가끔은 전날 걸음수가 초기화되지 않아서 다음날 00시 00분에 1만 걸음 이상 걷고 있는 것으로 표시되는 등 걸음수 측정에도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밴드로서는 흠잡을 곳 없는 기기인데, 가장 중요한 캐시워크와의 연동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 캐시워크 사용자

  • 하루에 2만걸음 가까이 걷는 분

  • 저렴한 가격대에 문자 내용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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