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

부산 송도, 삼척, 목포...

국내 여러 도시에서 해상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거나, 사업 진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갑자기 열을 내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사업. 

해상케이블카 붐이 일어난 배경에는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인 여수해상케이블카의 흥행 성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여수에 여행 온 여행객들은 누구나 한 번쯤 타봤다는 그 케이블카를 이제야, 뒤늦게 탑승해보고 후기를 남겨 봅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이동하며,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는 2종류로 나뉘어져 있는데, 바닥이 강화 유리로 구성된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탈 캐빈 10대, 일반 캐빈 4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도 다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강화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의 탑승료가 약간 더 비싸며, 5대당 1대 꼴로 크리스탈 캐빈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2014년 첫 운행 이후 매년 20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불러 모은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시설입니다.

성수기/주말이면 여수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일대의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대기 시간도 상당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저는 평일에 비수기/평일에 방문한 덕분에 대기 시간없이 바로 탑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높이가 8~90m라고 하는데,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하면서 리프트나 케이블카를 자주 이용했기 때문에 '이게 뭐 무섭겠어?' 싶었는데 높이가 높다보니 은근히 공포감이 느껴집니다.

크리스탈 캐빈에 탑승해서 더 그런 것일지도...

바람이 조금 심하게 부는 날에 탑승해보니 오줌이 찔끔 나올 뻔 했습니다.

사람들이 미니어처처럼 느껴집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조금 흐리지만...

공중에서 바라보는 노을 지는 여수 바다... 멋지네요. 

구간이 조금 짧고, 뭔가 재미를 느끼려 할 즈음 도착하는게 아쉽게 느껴지지만, 에버랜드나 산악 케이블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밤에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구경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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