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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아이폰, 아이패드로 즐기는 2D 도트 그래픽의 축구게임! 픽셀컵사커16 (Pixel Cup Soccer 16)

지난주였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금주의 무료 App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던 게임 'Pixel Cup Soccer 16'.

글을 쓰고 있는 현재(2016년 8월 29일)는 무료 App이 다른 앱으로 변경되면서 다시 유료로 전환되었습니다.

가격은 USD 3.29 달러.

개발사는 ODT S.A라는데,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명 그대로 픽셀 팍팍 튀는 픽셀 컵 사커 16.


게임을 실행하면 짤막한 오프닝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위 사진을 잘 살펴보면 낯익은 캐릭터가 보입니다.

배트맨? 프레데터? 제이슨??

물론 그 캐릭터들도 낯익긴 한데... 게임을 좋아하는 제게 가장 눈에 띈 것은 열혈고교 시리즈의 주인공 쿠니오군!!

도트 그래픽, 추억의 게임 열혈고교 시리즈의 주인공 쿠니오군이 관중석에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이 그래픽... 그리고 쿠니오군...

갑자기 열혈고교 축구 게임이 생각 나네요!!


열혈고교 시리즈는 스마트폰용으로 출시 좀 안 하나?


픽셀 컵 사커 16은 Friendly Match / Competitions / Current Challenges / Penalty Kicks / Practice Mode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Friendly Match는 이름 그대로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드인데, Wi-fi 대전 이런게 아니라 1대의 기기로 둘이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였습니다.

저는 아이폰이 없어서 이 게임을 아이패드로 실행했는데요, 아이패드로는 둘이서 어찌저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폰에서는 Friendly Match가 어떻게 표현될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Friendly Match에서는 Player 1 vs Player 2의 대결 외에도 컴퓨터끼리 대결을 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Competitions에서는 월드컵, 남자올림픽, 여자올림픽, 유로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여자월드컵, 픽셀리그, 픽셀 토너먼트 등의 모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월드컵은 32개 국가가 등장하고,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는 16개 국가가 등장하고, 6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유로16에서는 24개 국가가 등장하고,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남자올림픽에서는 16개 국가가 등장하고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여자올림픽에서는 12개 국가가 등장하고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여자월드컵에서는 24개 국가가 등장하고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픽셀리그에서는 8개의 글럽 팀이 등장하고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픽셀토너먼트에서는 8개의 클럽 팀이 등장하고 3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게임 내 한국 국가대표팀이 등장하기는 한데, 능력치가 형편없습니다.

능력치가 현실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봐야 하는건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해봤는데...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느리고 슈팅이 약해서 보통 난이도로는 승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게임이 익숙해지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도 점수를 낼 수 있겠지만 아직 게임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능력치가 너무 형편없이 낮아서 그런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게임하는 것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결국 게임 난이도를 Easy로 낮춰서 다시 게임을 진행했는데, 초반에는 이기는가 싶더니...


5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여자월드컵이나 여자올림픽은 머리를 묶고 가슴이 살짝 튀어나온 도트 캐릭터들이 뛰어다닌다는 차이만 있을 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피파 시리즈나 위닝 일레븐 시리즈에서는 다루지 않는 여자들의 축구를 다뤘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투박해보이는 2D 도트 그래픽이지만, 경기장이나 날씨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등 세심한 표현이 돋보였습니다.

난이도는 Easy, Normal, Hard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축구게임은 아케이드 성격이 강한 게임과 현실성이 강한 게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게임은 아케이드성이 강합니다.

골킥이나 코너킥은 있지만, 오프사이드나 파울, 핸들링 반칙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선수들의 부상같은 것도 없고, 체력 게이지도 없죠.


슛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기를 모으듯 가만히 멈춰서서 슈팅 자세를 취하는데, 어느 정도 기가 모이면(?) 매우 강한 슛을 날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테크모 월드컵 98처럼 현란한 필살기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축구의 룰을 몰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분위기의 게임입니다.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하지 않아서 좀 오래 하다보면 약간 질리기는 하는데...

한번 게임을 구매하면 더 이상의 추가과금 요소가 없고, 게임 자체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서 가볍게 즐기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시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고 게임 내 인앱결제 요소가 전혀 없으니 구매해서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