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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인기 대전격투게임의 RPG화! 블레이블루 CBT 후기

안녕하세요. 슬픈라면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 할 모바일게임의 이름은 블레이블루.

이 게임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는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만든 대전 격투게임이 원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티 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대전격투게임의 명가 아크 시스템 웍스의 인기 대전격투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전에 블레이블루의 모바일 버전 CBT가 진행되서 잠깐 즐겨봤습니다.


모바일게임 블레이블루는 아크 시스템 웍스와 91act라는 회사가 개발, ENP Games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한 게임입니다.

우선, ENP Games에서 공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블루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모바일게임 블레이블루의 장르는 FRPG라고 합니다.

ARPG나 SRPG는 들어봤는데 FRPG는 대체 뭘까요?

ENP Games의 설명으로는 F는 Finger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블레이블루의 원작은 대전격투게임인데요, 대전격투게임은 방향키와 다양한 버튼을 조합해서 기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블레이블루에서는 복잡한 버튼 조합을 없애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문지르거나 터치하는 방법으로 기술 사용을 단순화했고, 장르도 대전격투가 아닌 RPG로 변경해서 FRPG라고 장르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블레이블루는 대전격투게임인 줄 알았는데, 애니메이션이 원작인건가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블레이블루의 캐릭터가 총 출동한다고 적혀있네요?

애니메이션을 안 봐서 진짜로 총 출동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Fight RPG!

Finger RPG!


실시간 Wi-fi 대전, 길드전, 랭킹전 등 다양한 대전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것도 모바일게임 블레이블루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지금부터는 직접 게임을 하며 찍은 스크린샷을 통해 블레이블루가 어떤 게임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No 버튼 RPG라고 하길래 버튼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공격 버튼만 따로 없을 뿐이지 방향키 버튼은 있더군요.

원작인 대전격투게임 블레이블루와 인터페이스 구성이 비슷한데, 다만 다른게 있다면 화면 좌측 하단에 좌우 방향키가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공격 버튼은 따로 없고, 화면 아무 곳이나 터치를 하면 공격을 했습니다.

또한, 격투게임과 달리 방어가 불가능했고, 화면을 좌 또는 우로 슬라이드 하면서 버튼을 누르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뜸 싸우기 시작하는데...

애니메이션이나 격투게임을 즐겨보지 않은 저로써는 왜 싸우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작'이 따로 있는 게임들의 한계인 것 같기도 합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하나의 선물이 될 수 있지만,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대체 왜?'라는 궁금증만 유발하는 짜증나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다소 부실한 느낌이 있구요.


얘는 누구고 대체 왜 나타난거지??

원작을 모르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


대전격투게임에서 RPG로 장르가 바뀌게 되면서 아이템을 착용한다던지, 스킬 레벨을 올려야 한다던지 하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부분을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할 원작 팬분들도 더러 계실 것 같습니다.

대전격투게임에서는 어떤 타이밍에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렸지만, RPG에서는 누가 어떤 장비를 착용하고 어떤 스킬을 얼만큼 투자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될테니까요.


모바일게임 블레이블루에서는 총 12명의 캐릭터가 출전하는 것 같은데, 이번 CBT에서는 그 중 6명만 공개되었습니다.


과금 유저에게는 혜택, 무과금 유저에게는 쓰레기와 같은 시스템인 VIP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VIP는 1단계에서 15단계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과금 유저는 VIP 0.


보통의 국산 모바일 RPG게임들과 비슷하게... 스테이지 형식으로 구성되었고, 스테이지 참여를 할 때마다 일정량의 번개 에너지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에너지는 일정 시간 지나면 차오르는데... 캐쉬로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에너지 없으면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이 시스템... 최초 도입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짜증나네요.


자동전투 기능도 있는데... 

CBT에서는 AI가 너무 바보같아서 다음 적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데 이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를 몇 번이나 봤습니다.

자동전투 이용하지 말라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좀 별로였습니다.


원작을 즐겨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미려한 2D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타격 이펙트도 화려했고, 실제로 타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킬 사용이 단순화되어서 스킬 쓰는 재미도 있고, 컨트롤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대신 스킬 종류가 그다지 다양하지는 않아서 몇 번 쓰다보면 지루한 감이...)

대전 모드를 즐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대전 모드에 자동전투 기능이 없다면 나름 손맛이 있는 RPG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 자세한 것은 OBT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