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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흔한 기념품이 아닌 핸드메이드 여수 기념품을 파는 곳! 운수창작소!

by 슬픈라면 201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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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을 왔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만한 기념품이 없을까요?'

여수에 놀러 온 지인들에게 가끔씩 이런 질문을 받는데, 답변을 해주기가 어려웠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은 알아서 수산물이나 갓김치를 사가지만, 2~30대에게 그런 것을 추천하기는...

여수에 관광 기념품을 파는 곳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4~50대가 좋아할 만한(좋아하시는지 사실 의문) 여수 관광 지도가 프린트 된 손수건, 동백 기름 같은 것을 주로 판매해서 추천하기가 뭐하더라구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SNS에 '갖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예쁜 기념품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

어디서 판다는 것인지 위치를 몰라서 찾아가지 못 하다가, 겨우 주소를 찾아서 다녀와봤습니다.

벽화마을이 있는 여수시 고소동.

벽화마을에서 한 참 오르고 올라서, 고소동 한신아파트 인근에 오면 찾을 수 있는 이 곳.

공인중개사와 노인복지센터 사이에 간판 조차 눈에 잘 띄지 않는 저 곳이 바로 오늘 제가 소개할 '갖고 싶은 여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 입니다.

이름은 '운수창작소'

인스타그램에서 여수기념품, 운수창작소 등으로 검색하면 여수 바다를 담은 듯 아름다운 물품 사진을 볼 수 있는데, 그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조개 모양 보석함도 있고, 사장님이 직접 촬영한 여수 사진과 엽서, 예쁜 키링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죠.

바다보다 더 예쁜 기념품들.


이건 손거울인데 밤바다와 낮바다, 2가지 모양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주로 '여수밤바다'라는 노래 때문인지 밤바다 손거울을 좋아하신다고 하더군요.

가게는 서너명이 들어서면 가득 찬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가 작았지만,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수공예 제품들이 가득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시구요.

가지고 싶은 기념품들이 너무 많았지만, 주머니 사정상 몇 개만 구매해왔습니다.

이건 바다 모양의 티 코스터.

찾잔 받침대입니다.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께 선물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이건 위에서 봤었던 손거울!

제가 직접 사용할 것은 아니고, 누구 선물해주려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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