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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계절밥상 인천 스퀘어원점에서 맛 본 가을 메뉴들~

by 슬픈라면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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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무와 갤럭시 팬큐레이터 활동 병행이 어려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시도하려 했던 일이 대해 준비하기 위해서 얼마전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지난 일에 대해서 늘 후회를 하는 바보같고 한심한 녀석이라서 아마도 언젠가는 이 회사를 퇴사한 것에 대해서도 후회를 할 것 같지만...

지금 이 순간, 제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믿고 싶네요.

아무튼, 회사를 그만 두고...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처음 갤럭시노트9 팬큐레이터 근무지역으로 배정받은 영등포역이 아닌 인천 스퀘어원에서 팬큐레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 스퀘어원은 인천1호선 동춘역 인근에 있는 종합 쇼핑몰입니다.

코엑스 비슷한 그런 곳.

저는 여기 1층에 마련된 갤럭시노트9 체험 스튜디오에서 근무를 하고 있죠.


이 곳에는 저를 포함해서 총 4명의 갤럭시 팬큐레이터가 근무를 하는데, 저 빼고 다들 학생이고 출근 시간도 달라서 저는 주로 혼밥을 해왔습니다.

하루는 운 좋게도 다른 팬큐레이터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스퀘어원 4층에 있는 계절밥상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른 팬큐레이터와 방문하기 며칠 전에 계절밥상에 들러서 혼밥하고 사진찍어 둔게 있는데 포스팅해야지...해야지...하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계절메뉴가 여름에서 가을 메뉴로 바뀌어서 포스팅을 못 하게 되버렸습니다.

지금의 이 후기는 계절밥상 가을 메뉴 후기입니다.

계절밥상 평일 런치 타임에 이용할 수 있었던 버섯칼국수!
이게 계절메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번 방문에서는 보지 못 했던 것 같아서 담아왔습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해서 양념장도 한 스푼!



고추장 칼국수 맛!
이런 식으로 조리를 해야 하는 메뉴는....
혼밥할 때 먹기 보다는 요리 잘 하는 친구와 함께 갔을 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싱거웠는데 양념장 퍼오기 귀찮아서 그냥 먹음.

가을 메뉴로 감자전과 죽순볶음우동이 추가되어 있길래 담아왔습니다.
계란후라이와 깍두기 볶음밥도 함께.

죽순 볶음우동은 기름기가 과해서 조금 느끼했습니다.
에슐리의 매콤 야끼우동이 그리웠습니다.

김치볶음밥은 배추김치로만 만드는 것인 줄 알앆는데, 깍두기를 넣어서 만들 수도 있군요!
이건 좀 먹을 만 했습니다.

감자전은 간장없이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아....
어쩌면 막걸리없이 먹으려니 아쉬움이 남았던 것일지도....

콩나물 쫄면무침과 부추잡채, 수육 냉채무침과 감자 버무리입니다.

쫄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적당히 맵고 면의 탄력도 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잡채도 맛있었는데, 약간의 소고기가 곁들여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차가운 수육은 처음 먹어봤는데 새콤해서 입 맛을 살려주더군요.
이건 여름 메뉴로 더 좋을 것 같은데....

식혜... 그리고 김부각도 가져왔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화사가 김부각 먹방하는 모습을 보고 부각이 먹고 싶었었는데, 계절별곡에서 부각을 다 먹어보네요.
바삭바삭 씹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적당한 기름기. 달달하면서도 약간 짠 맛이 느껴졌습니다.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누룩숙성 고추치킨, 그리고 다시 담아 온 감자전과 계란 후라이.

매콤할 줄 알았는데 고추치킨 매콤한 맛은 없네요.
매콤하지는 않지만 계절밥상의 치킨류는 바삭바삭 튀김옷이 맛있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혼밥할 때면 5접시는 먹고 나오지만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밥을 먹다보니 3그릇만 비우고 일 할 시간 다 되어가서 아이스크림으로 간단히 입가심하고 나왔습니다.

가을 메뉴로 전어도 나오고, 소갈비찜도 나온다던데 전어는 해산물을 싫어해서 안 먹었고, 소갈비찜은 주말/저녁 메뉴인 듯...

아직 못 먹어 본 메뉴들이 많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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