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2018 토요일 관람 후기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전 중으로 킨텍스로 이동해서 플레이엑스포를 관람하려 했는데, 이번주부터 갑자기 업무가 바뀌고, 출근 시간대도 바뀌게 되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는 바람에 정오 즈음에야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르륵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향했는데... 

도착하고 나서야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10일과 11일에만 운행하고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 며칠 전부터 플레이엑스포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했는데 왜 이걸 몰랐을까...

스스로를 멍청하다며 욕하면서 지하철타고서 가장 가까운 셔틀버스 운행지인 합정역으로 향했습니다.


합정역에는 이미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좌석 부족으로 도착 즉시 버스를 타지 못하고, 그 다음 셔틀버스를 탑승해야 했습니다.

주말에 관람객이 몰릴텐데 주말에 버스를 증차하지 않고 오히려 감차를 하다니...

속으로 운영진을 욕했습니다. 

'댁들이 구로디지털단지역 셔틀버스만 운행해줬더라면 내가 비맞으며 고생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1시 4~50분 즈음에 겨우 겨우 킨텍스 도착.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등록을 신청한 덕분에 줄이 무척 길었지만, 수월하게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전시회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전등록이 필수죠.

행사장 입구에 있는 이벤트 용지와 안내책자를 챙겨들고서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부스.

이 곳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굿즈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서 짧게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간간히 이벤트 타임에 굿즈 상품들을 선물로 주기도 하던데 굿즈가 별로 탐나지 않아서...

플레이엑스포 2017을 보면서 레트로 게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마련한게 참 괜찮다 싶었는데, 올 해에도 추억의 게임장이라는 이름으로 꽤 넓은 공간을 준비해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뒀습니다.

이 곳에서는 부자(父子)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아버지가 재밌게 즐겼던 게임을 아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아버지와 슈퍼마리오를 즐겨 했었는데, 나중에... 로또가 되든, 개인 사업할 자금을 모아서든... 어떻게든 여수에 다시 내려가게 된다면 아버지와 함께 다시 슈퍼마리오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트로게임장터도 펼쳐졌는데, 롯데마트에서 진행되었을 때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대부분의 물품 판매가 끝났던 것일까요?


메인무대에서는 루리웹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히든싱어처럼, 진짜 오버워치 성우를 찾아라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던데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오버워치를 아직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누가 진짜인지는 맞추지 못 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체험 부스에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보여서 아직 미출시된 스파이더맨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줄 알고 줄을 섰습니다.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그 스파이더맨인 줄 알고 한참을 줄 서 있었는데....

알고보니 플레이스테이션 VR용으로 출시된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연대...

괜히 시간만 버렸네요.

모바일게임 따위는 하고 싶지 않아서 주로 아케이드 게임 부스와 VR게임 부스 위주로 돌아다녔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탓에 가는 곳마다 대기열이 길어서 게임은 하나도 체험할 수 없었습니다.

두리번이라는 회사에서 VAMPIRISM이라는 이름의 VR게임(아마도 공포?)을 선보였는데, 특이하게 관에 들어가서 체험하는 방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화이트데이 담력시험도 덜덜 떨면서 비명을 몇 번이나 질렀던 저였지만, 관에 들어가보는 신기한(?) 체험을 하고 싶어서 줄을 서봤는데....

약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체험을 포기했습니다.

어떤 게임(?)일지 무척 궁금한데....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전 일찍 킨텍스에 가서 이 게임을 체험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게임 체험은 힘들다는 판단에 스템프 이벤트나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도장 5개를 찾아서 위 종이에 찍으면 추첨을 통해서 뷰소닉 모니터 등을 준다고 하는데...

전시장이 넓고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도장 5개를 찾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건 정말 힘들게 제가 고생해가면서 찾아낸 도장의 위치!!

아래의 사진과 비교해가면서 도장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도장은 아무렇게나 막 찍으면 안되고, 도장 찍는 곳 근처에 세워진 배너에 적힌 위치대로 찍어야 합니다.

5개의 도장을 다 찍으면 위와 같은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걸 지정된 응모처에 보여주면 이벤트 응모 끝!

추첨은 매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스탬프 이벤트의 추첨이 진행되는 오후 5시까지 마냥 기다리기 뭐해서, 한가해보이는 부스들을 돌아다니며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환생킹이라는 방치형 게임을 다운받고, 스테이지 50까지 진행한 뒤 첫 환생을 끝마치고 스태프에게 해당 화면을 보여주면... 

당을 채워줄 수 있는 간식거리가 담긴 보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 곳에서 받은 간식거리가 삶을 연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환생킹 부스 바로 옆에서는 요미팡이라는 게임의 홍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게임을 다운받고 스태프에게 보여주면 어렸을 적 문방구에서 했었던 종이뽑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스태프들이 문화상품권 봉투들을 여러개 부채처럼 펄럭이며 돌아다니길래 문화상품권 당첨 확률이 높을 줄 알았는데... 

역시 훼이크더군요.

뽑는 족족 꽝!

데이터만 낭비했습니다.

헬로히어로라는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꽤 인기를 얻은 핀콘.

핀콘 부스에서는 핀콘의 출시 예정작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사전등록을 신청하고, SNS에 핀콘 부스 인증 사진을 등록하면 100%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발랄한(?) 표정으로 인증샷까지 등록하고...

선물로 연필과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리미티드 에디션 쿠폰을 받았습니다.

선물로 받은 연필은...

집에 연필깎이가 없는 관계로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ASUS는 Republic of Gamers라는 자사의 게이밍 전용 브랜드를 앞세워서 다양한 게이밍 용품 전시 및 시연을 진행했는데...

여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대충 훑고 지나가다가 로터스 스포츠카와 함께 모델분들이 보이길래 사진 몇 장 찍고 나왔습니다.

ASUS 부스의 모델분들은 맥심코리아가 선정한 미스맥심이라고 하네요.


LG전자는 자사의 게이밍 노트북 홍보를 위해서 니드포스피드 온라인과 배틀그라운드 시연을 진행, 배틀그라운드 코스프레 모델까지 전면 배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벤트 상품으로 꽤 좋은 것을 주는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드래곤볼레전즈라고 반나이남코에서 준비하는 모바일게임인 것 같은데, 그 부스 앞에 계신 모델분이 너무 너무 귀엽고, 예쁘셔서 이 앞에 몇 번을 서성였습니다.

게임 시연은 하지 않고, 모델분만 쳐다보고 온...

이름은 모르겠지만... 정말 예쁘시네요!!


무슨 만화에서 본 것 같은데... 뭘 코스프레하신 건지 잘 모르겠는...

그래도 멋지셔서 찍어봤습니다.

사진 몇 장 찍으며 어슬렁 어슬렁 전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 덧 오후 4시 50분.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 뭐가 되었든 경품 하나 받아보고 싶어서 스탬프 이벤트 추첨 행사장으로 가봤는데....

결과는 역시나 꽝.

집에 가는 길에 산 로또도 꽝...

하... 당분간은 회사 열심히 다녀야 할 팔자인가 봅니다.

내일은 꼭 일찍와서 게임도 체험해보고, 이벤트도 열심히 참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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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700 | 킨텍스 제2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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