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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용후기

자외선으로 공기까지 깨끗하게! 자외선 살균기 퓨라이트에어 사용기

by 슬픈라면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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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도 있고, 환기가 어려운 답답한 원룸 생활을 이어 가다보니 집 먼지 진드기가 생겨서 하루하루 고생하던 차에, 큰 마음 먹고 전자제품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그게 뭐냐구요?

바로 이거!

퓨라이트 에어(Purelight AIR).

TV에서 이런 기기를 한번쯤은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마치 공항 보안검색대의 탐지기처럼 생긴 물체.

이 기계가 쓱~ 지나가면 그 자리가 깔끔하게 자외선 살균처리가 된다고 하는데, 늘 호기심만 있었는데 집 먼지 진드기로 잘 때마다 온 몸이 가려워서 고생하다보니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하게 되었죠.

퓨라이트라는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 검색하면 3가지인가 종류가 나오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자외선살균 + 공기청정기 기능이 있는 퓨라이트 에어 제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또다시 ED와 XD로 나뉘게 되는데, 퓨라이트 ED는 가시광선 차단이 불가능하고, 퓨라이트 XD는 특수 UV 검정 필터를 장착했고, 가시광선까지 차단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도 퓨라이트 XD(퓨라이트 XD AIR)가 조금 더 비싸죠.

무게가 더 무겁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이 제품을 휴대하며 여기저기 가지고 다닐 것은 아니라서 저는 가시광선 차단이 되는 퓨라이트 XD AIR를 구매했습니다.

패키지는 단순한 편.

퓨라이트 XD 본체와 공기청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받침대, 삼각대 등에 고정할 수 있는 마운트, 충전기, 파우치, 여러 종류의 설명서와 안내서 등이 담겨져

집먼지 진드기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제품을 일주일에 2회, 혹은 그 이상으로 자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퓨라이트 XD 본체입니다.

길이가 상당히 깁니다.

집에 도둑이나 강도가 침입했을 때 휘두르면 좋을 것 같지만, 본체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서 위기 상황에서 방어용 무기로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집 먼지 진드기를 무찌르는 역할로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눈이나 피부에 직접 비추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이가 이 제품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본체에는 단 하나의 버튼이 있고, 그 위에는 상태 표시창이 있습니다.

무게가 453g이나 되다보니 오래 들고 있으면 약간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그립감은 좋은 편인데,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본체 상단 쪽에 있는 스트랩이 하단 손잡이 쪽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이 조금 묵직한 편이라서 들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손잡이 쪽에 손목 스트랩이 있다면 놓치더라도 파손될 확률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스트랩의 위치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작동을 해겠습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 ─ 표시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 기능도 활성화되지 않고 단순히 전원이 켜져 있다는 것을 알리는 정도?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화면에 05라고 표시됩니다.

퓨라이트 XD가 작동되며, 10초마다 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05분간 작동됩니다.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누르면 화면에 2h라고 표시됩니다.

퓨라이트 XD가 작동되며, 10초마다 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2시간 동안 작동됩니다.

버튼을 빠르게 네 번 누르면 화면에 CC라고 표시됩니다.

퓨라이트 XD가 작동되는데, 아까와는 다른게 있다면 10초 마다 들리던 '삑-' 소리가 이 상태에서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 

시간 제한없이 연속적으로 작동되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작동 상태에서는 위 사진처럼 푸르스름한 램프가 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눈이나 피부에 직접 가져다 대면 안 된다고 하니까 주의하세요.

패키지 박스 안에 기기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종이에 퓨라이트를 가져다 대었을 때,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정상 작동 중이라는 뜻 입니다.

사무실로 가져가서 언제부터 사용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끈적거리고 먼지로 가득한 키보드와 책상 이 곳 저 곳을 자외선 소독 시켰습니다.

1년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억지로라도 보내야 하는 곳이니 만큼, 깔끔하게 소독해주는게 좋겠죠?

이사를 하게 된 원룸 한 켠에 퓨라이트 XD AIR를 설치했습니다.

퓨라이트 XD 본체를 받침대에 위 사진처럼 장착하고, 받침대에 있는 전원 버튼을 켜고, 퓨라이트 XD 본체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퓨라이트 XD를 작동시키면 공기청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평평하지 않은 곳에 넣으면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평평한 곳에 놓으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잘 때에도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편.

원룸이라서 소리가 크게 들리면 난감한데, 이 정도면 딱 좋네요.

팬이 돌아가면서 집 안의 공기를 받침대 안으로 빨아 들이면...

퓨라이트 XD의 자외선이 빨아 들인 공기 속 나쁜 균들을 살균시켜서 다시 배출하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

필터가 없어서 부담되는 필터 교체, 청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한 편으로는 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이 없다보니 미세먼지로 늘 고통스러운 서울 생활을 원활하게 하려면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별도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유해균이 걱정되는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자외선 살균기능이 있는 퓨라이트 XD나 퓨라이트 ED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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