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화이트데이vr, 화이트데이:담력시험 VIP 초청 시연회 & 홍대 VR스퀘어 후기

며칠전, 손노리 팬카페에서 오랜만에 전체쪽지가 날아왔습니다.

손노리 측에서 VR체험방(VR테마파크)용으로 개발한 공포게임,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의 VIP 초청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참여자를 선정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PC판 구작 화이트데이도,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화이트데이도, PC 스팀용으로 리메이크되어 출시된 화이트데이도 아직 제대로 다 못 깼을 정도로 엄청난 쫄보임에도 체험을 신청!

운좋게 당첨이 되서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은 홍대 상상마당 맞은 편 건물에서 진행하는데, 각 시간마다 참여자를 제한했고, 저는 14시부터 15시 사이에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의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돈부리모노라는 가게에 들렀는데, 함께 간 동생이 이 곳 돈부리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테이블에서 단무지와 김치를 따로 적당량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고, 양배추 샐러드(?)같은게 반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가츠가라아게동!

돈까스와 치킨가라아케가 얹어진 덮밥입니다.

동생이 밥 사주는 거라서 그 자리에서는 내색안하고 먹었는데...

가쓰오 부시를 넣은 건지, 아니면 다른 해산물 식재료를 넣은 것인지를 모르겠지만 맛과 향이 좀 비렸습니다.

비린 음식을 못먹는 제게는 취향이 맞지 않았던...

그래도 밥 사주는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최대한 남김없이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밥을 먹고, 1시 4~50분 정도 되었을 때,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을 체험하기 위해서 홍대 상상마당 맞은 편 올리브영 건물에 있는 VR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화이트데이:담력시험 VIP 초청 시연회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시연회를 6층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내부 공사 중이라서 엘리베이터 탑승 불가!

6층까지 걸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기도까지 살이 차오른 상태라서 숨 헐떡이며 무척 힘들게 올라간...

힘겹게 6층 도착.

VR스퀘어는 건물의 2층부터 7층까지 모두 VR 시설을 들여놓은, 말 그대로 VR테마파크로써 모습을 보이려는 것 같았습니다.

각 층별로도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온 분들의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여성분이 비명을 지르셔서 덩달아 저도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살고 싶으면 교실 밖으로 탈출하라고 적혀 있는데, 수위 아저씨들이 또 나타나기라도 하는 걸까요?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은 12세 미만, 신장 140cm 이하인 분들은 이용할 수 없고, 노약자/임산부/심장 및 혈압질환/디스크 환자/음주자/고소·폐쇄 공포증이 있는 분은 이용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시연회 현장에 손노리의 전명진 부사장님과 손노리 직원분들, 스탭분들이 계셔서 사진 촬영 가능 유무, 개인블로그에 촬영한 사진의 업로드 가능 유무를 확인받은 뒤, 게임 시연에 참여했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시연에 참여하게 되서 제가 체험하는 사진은 없고... 

제 체험 모습은 동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위 동영상은 제가 체험하면서 찍은 영상...은 아니고 손노리에서 공개한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의 티저 트레일러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모든 것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손노리가 VR체험장 용으로 준비한 이번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이라는 VR게임이 어떤 내용이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짧지만 잘 담아낸 영상인 것 같습니다.

이번 화이트데이:담력시험에서는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지 않고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해서 간단히 이 시간에 왜 학교에 와있는 것인지, 목적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HTC Vive를 이용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화이트데이 모바일 한정판 상품이었던 희민이의 책가방에 VR 장비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희민이의 책가방을 메고, HMD와 컨트롤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위 사진 속 인물은 함께 간 후배녀석.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은 담력시험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담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늦은 밤 학교에 오게되고 제한시간 동안 시험 통과의 증표로 15개의 물건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은 2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2명이서 동시에 게임에 접속해서 협력하여 물건을 찾는다던지, 누가 더 많은 물건을 빨리 찾아내는지 이런 대결을 하는 방식이 아니고, 1명이 HMD를 장착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으면, 다른 1명은 태블릿을 이용해서 HMD를 장착한 플레이어가 찾아야 할 물건들을 맵 곳곳에 숨기고, 태블릿에 펼쳐진 미니맵으로 HMD를 장착한 플레이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오브젝트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비 풀 장착!

본격적인 공포의 세계로...

'너도 익룡 비명 지르게 할 거야'

#기대해 #두고봐 #숨지마

태블릿을 보며 녀석을 괴롭혔는데 이 녀석은 비명 한 번 안 지르네요.

하... 나만 쫄보였던건가.

화이트데이:담력시험 체험을 마치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작성한 뒤, 기념품으로 화이트데이 머리귀신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이 티셔츠... 희귀템이었는데 작년에 모펀 카페에서 이벤트로 받고, 오늘 또 받고...

미개봉 신품만 집에 3개가 되어 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ㅋㅋ

관계자분들이 VR스퀘어 각 층에 설치된 다른 VR컨텐츠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이게 웬 횡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체험을 했습니다.

이건 'Mortal Blitz for Walking Attraction'라는 게임의 안전 수칙을 카메라로 찍은 것!


VR 장비를 등에 메고, 양 손에도 이상한 안테나가 덕지 덕지 붙은 장갑을 끼고... 

총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우주괴물들을 해치우는 게임이었습니다.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은 손에 쥔 컨트롤러로 앞 또는 뒤로 이동할 수 있고, 몸을 돌려서 방향을 전환하는 수준이었는데, 이 게임은 화면에서 표시되는대로 때로는 앞으로 걷고, 뒤로 돌기도 해야 해서 솔직히...

화이트데이:담력시험보다도 더 재밌었습니다.(미안해요, 패스맨!)

이 게임을 체험하고, 다른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알아낸게 있는데...

남자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전진 무의탁 자세로 사격을 할 때에는 어깨 견착을 한 상태에서 게임을 하고, 여성분들은 람보처럼 한 손으로 총을 들고 총알을 아낌없이 난사하더라는 것!

아무튼, 게임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약 10~15분 정도 진행했던 거 같은데 이 게임은 몇 번이고 더 즐길 수 있을 듯!

MORTAL BLITZ를 개발한 개발사는 대한민국의 게임회사인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인데,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게임을 하는 방식의 게임도 있었고, 비행선 좌석에 앉아서 시야를 좌/우,위/아래로 돌리면서 화면에 보이는 적들을 미사일로 제거하는 방식의 게임도 선보이는 등 VR스퀘어 내에 꽤 다양한 VR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미사일로 적 제거하는 게임도 상당히 재밌더라구요. 

나중에 VR스퀘어가 정식 개장한다면 MORTAL BLITZ 라는 이름의 게임들은 전부 체험해보세요. 추천!

이건 15개의 컨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서 좌/우/앞/뒤로 격하게 움직이는 발판 위에 서서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보는건데...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오락실에 4~5,000원 주고 탑승하는 4D 라이더를 앉아서 타는게 아니라 서서 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컨텐츠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는 것 같은데, VR게임을 할 때 어지러움을 잘 못 느끼는 편인데도 이 걸 체험할 땐 입 벌리면 몸 속에서 뭔가 뿜어져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화이트데이:담력시험을 할 때 어지러움을 느낀 분이라면 이건 피하세요.

무척 어지럽고, 움직임이 격하기 때문에 안전바를 정말 세게 쥐고 있어야 합니다. 피로감이 상당했던 기기.

롤러코스터를 쉬지 않고 5번은 탄 것 같은 느낌!

이 기기 옆에 있는 VR 레이싱게임은 한글화가 안 되어 있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특히 옆 좌석에 아리따운 아가씨가 동승한다는 설정이라서 정말 꿀잼!

이건,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The Road of Fear라는 이름의 공포 체험 어트랙션.

게임은 아니고 차량에 탑승하여 영상을 보는 것인데, 영상물이다 보니 내용을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공포 연출은 화이트데이:담력시험보다 이 게 더 뛰어났습니다.

현장에서도 화이트데이보다 이게 더 무서웠다는 사람 반, 화이트데이가 더 무서웠다는 사람 반이었다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데이가 조금 더 무서웠습니다.

분명 연출은 The Road of Fear가 더 뛰어난데, 화이트데이가 무서웠던 이유는 화이트데이는 직접 방향을 전환하며 액션을 취하는 방식이고 서서 진행을 해야 했고, The Road of Fear는 의자에 앉아 있고, 앞에 손잡이를 잡을 수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감이 높아서 그런지 덜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공포물 좋아하신다면 화이트데이:담력시험과 The Road of Fear를 모두 체험해보고 두 개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층은 못 가봤고, 2층에서 6층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VR게임들을 체험해봤는데,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무척 재밌었습니다.

VR스퀘어는 VR체험방 수준을 넘어서 VR테마파크를 꿈꾸던데, 이용 요금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요금만 적절한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멀리있는 테마파크에 가지 않더라도 여기에서 충분히 스릴 넘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VR스퀘어와 MORTAL BLITZ에 대한 보도자료를 찾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VR스퀘어는 MORTAL BLITZ의 개발사인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VR테마파크 브랜드 네임이라고 하네요. 다시말해, 홍대 VR스퀘어는 대한민국 VR게임 개발사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VR테마파크라는 이야기.
VR게임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인만큼, 계속해서 새로운 VR 컨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 같은데... 
여자친구가 없어서 자주는 못 가겠지만, 간간히 놀러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도움말 Daum 지도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2)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