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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용후기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람작 멀티클리너 실제 사용 후기

by 슬픈라면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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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요즘 패딩을 자주 입고 다닙니다.

2년 전이었나...1년 전이었나...

아무튼 엠리밋에서 제 나름대로는 거금을 들여서 점퍼를 구매했는데, 디자인도 좋고 옷도 따뜻해서 겨울이면 그 점퍼를 즐겨 입죠.

하지만.. 유난히 털이 많이 빠져나와서, 검은색 상의를 입고 그 점퍼를 입는 날에는 옷을 벗기가 두려울 정도라서 별별 방법을 다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패딩에서 털이 빠져나오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이 좋은 옷을 버릴 수는 없고...

고민하던 중에 페이스북에 '굉장히 이물질 제거를 잘 하는 클리너'가 있다며 광고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별거 없어 보이더라구요.

가끔 지하철에서 잡상인들이 팔기도 하는 먼지/털 제거기와 비슷한 제품인 것 같은데... 그런데도 제가 '오! 이거 완전 좋아보여'라고 생각했던 것은 어떤 통에 쓱 넣었다가 빼면 클리너에 붙어있던 각 종 이불질들이 뿅 하고 사라진다는 점!!

그거 때문에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결국 티몬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네요.

가격은 그 때 그 때 행사 진행 유무에 따라 달라지니까 직접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싸다 싶어서 2개 구매.

그런데... 물품 케이스 째로 테이프 둘둘 말아서 송장까지 붙였네요;;

이미 박스에 잘 담겨진 물건을 한 번 더 박스에 포장을 해서 거기에 송장을 붙이면 자원낭비이기는 한데... 개봉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제품 케이즈에 직접적으로 송장을 붙이거나 테이프를 감는 것을 싫어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

조심히 테이프를 벗겨내서 찍은 람작 멀티 클리너의 패키지 사진.

한 켠에 제품명과 수입/공급원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람작 멀티 클리너 본체 + 스틱, 휴대용 클리너.

하나로 합쳐진 람작 멀티 클리너를 쏘옥 뽑아내면....

우리가 지하철 잡화상인이나 다X소 등에서 한번쯤은 구매해봤던 먼지제거기와 비슷한게 나옵니다.

양면 사용이 가능하고, 친절하게 어느 방향으로 문질러야 하는지 스티커가 붙어져 있습니다.

스티커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스틱을 잡고 제 이불을 문질러 봤습니다.


어느 자취하는 직장인 남자의 흔한 이불 상태.jpg

으익;

우웩!

하... 좀 따뜻한 날에 빨래방가서 이불 좀 세탁해야겠네요.

이렇게 더러워진 클리너를 본체에 넣고 몇 번 앞뒤로 넣었다 뺏다를 반복해주면...

짜잔~

붙어있던 이물질들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 샀던 제품들은 달라붙은 이물질들을 손으로 떼어내려 해도 잘 안 떼어지고, 안 쓰는 마모된 칫솔로 털어내야 했는데 그 마져도 이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는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이 제품은 매우 쉽게 먼지/이물질 제거가 가능!


이 통안에 넣었다 뺐을 뿐인데 먼지 및 각 종 이물질이 사라졌습니다.

과연 그 먼지와 이물질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본체 아래 쪽의 사진과 같은 덮개를 제거해주면....

엄청난 양의 먼지와 머리카락과 각 종 이물질들이 등장!!

먼지를 어디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닌게 의심될 정도로 많은 먼지들이 제 방에 있었네요.

환기가 불가능한 지상 6층의 어느 이상한 원룸에 살다보니 유난히 먼지가 더 많은 듯...

기존에 팔고 있던 브러쉬 타입의 클리너들과 뭐가 다르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쓱 넣었다 빼면 먼지를 없애주는 이 본체... 본체가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브러쉬와 같은 소재가 본체 내부 위 아래에 장착되어 있어서 이 것들이 먼지를 제거해주는데, 손을 더럽힐 필요없이 매우 깔끔하게 이물질을 제거!

정말 가격 대비 성능 만족합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생각보다 브러쉬를 본체에 넣었다 빼는게 쉽지 않다는 것 정도?


  • 유난히 털이 잘 빠지는 패딩을 보유하신 분
  •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는 분
  • 집에 먼지가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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