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롯데월드타워, 평창 롱패딩 구매를 위해 800명에 가까운 인파 운집!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든 상품 중에 롱패딩이 엄청나게 인기라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서 익히 들었지만, 진짜로 패딩 하나 사겠다고 줄을 서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밤에 일이 있어서 퇴근하고 잠실 쪽에 갔는데, 잠실역 롯데월드타워로 가는 광장(?) 쪽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있더라구요.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싶어서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평창 롱패딩 마지막 물량' 구매를 하려고 줄 서 있는거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아보니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평창 롱패딩 구매자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하는데, 그 번호표를 받으려고,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려고 22시 30분 정도에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에는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피하려고 깔고 앉았던 종이 박스들이 여기저기에 너부러져 있었고, 롯데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임시로 경계선을 두르는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제일 앞 열쪽으로 이동해보니 그 곳에서도 여러명의 롯데 관계자들이 보였는데, 얼핏 듣기로는 790번대의 번호를 부르면서 지금 줄 서려면 저~~~ 뒤에 있는 790번째 고객님 뒤로 줄 서야 한다고 말하더라구요.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서 11월 29일 밤 10시 30분 정도에 이미 79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이야기!!

연예인들이 롱패딩을 착용한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 조금씩 불어오던 롱패딩의 열풍이 '평창 롱패딩이 가격도 저렴하고, 올림픽 관련 로고가 작게 새겨져서 디자인도 좋더라, 그리고 따뜻하다더라'라는 입소문을 만나게 되면서 대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TV 뉴스로 이런 소식을 접할 때에는 '업체 측에서 마케팅을 위해서 짜고 친 거겠지... 알바들 세운 거겠지...' 싶었는데, 진짜로 이렇게 노숙을 감수하면서까지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무척 놀랍더라구요.

올 겨울은 롱패딩이 대한민국 패션의 트랜드가 될거라고 하는데...

키가 작고 배가 많이 나온 저는 롱패딩을 입으면 더욱 더 심한 단신처럼 보일까봐 롱패딩을 구매하지 않겠지만...

물건 구매를 위해서 이 추운 날 저렇게까지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창 롱패딩은 11월 30일 마지막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하고,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 본점과 대구점에서 3,000여장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창 롱패딩의 가격은 149,000원이며, 각 점포별로 입고되는 물량과 사이즈 정보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한 숨 자고 일어나면 패딩이 다 팔렸다는 기사가 나올 것 같은데...

지금 줄 서 있는 분들, 모두 추운 날 감기 걸리지 말고 원하는 물건 꼭 구매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전 평창 롱패딩은 포기하고...

12월 1일날 맥도날드X카카오프렌즈 한정판 인형 구매를 할 때 저렇게 줄을 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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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 롯데월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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