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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160415] 2016 여수밤바다 버스킹 개막식 행사를 보고 왔어요.

by 슬픈라면 201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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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픈라면입니다.


2015년 여수밤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했던 여수밤바다 버스킹 공연이 2016년 4월 15일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4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이번에는 작년과 다르게 MBC music과 프로그램 연계를 해서 버스킹 공연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도 실력 좋은 버스커들이 많이 여수를 찾아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었는데 올 해에는 또 어떤 팀들이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여수밤바다 버스킹 개막식 바로 다음날은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했던 '세월호 사건 2주기'가 되는 날이라서 행사가 진행되는 여수 이순신 광장 한 켠에는 세월호 참사 2주기 관련 부스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회피하려고만 하고, 인양작업은 여전히 더디기만 하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 곳곳에서 안전불감증은 여전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감추려는 모든 이들을 하늘이 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수밤바다 버스킹 개막식 이야기로 돌아와서...


행사가 진행되는 여수 이순신광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여수시장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막식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하고 계셨고, 어느 방송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 촬영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MC분을 보니 유명한 방송사는 아닌 듯...


목소리가 코를 한 2L를 먹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혼자 동굴 속에 들어간 것인지 웅얼웅얼 울리고 발음이 부정확해서 뭐라 하는지 잘 안 들리더라구요.



아무튼 이순신 광장에서는 본격적인 개막식 행사에 앞서서 분위기 띄우기용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차력쇼같은 것을 하는 것 같았는데 별로 제 관심대상은 아니라서 카메라 구도 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정말 사람들 많네요.



식전 행사에 별로 흥미가 안 생겨서 잠깐 해양공원을 걸어봤습니다.


개막식과 별개로 곳곳에서 버스커들의 거리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깜빡했는데 이번에는 가야금(?)인가 거문고인가를 연주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무척 신선했습니다.


여수밤바다 버스킹 공연은 매주 금, 토, 일요일 진행되며 날씨에 따라서 공연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해양공원 한 바퀴 걷고 다시 개막식 행사장으로 갔더니 초대가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가수는 올 댓 브라운이라는 9인조 브라스 밴드!



노래도 잘 부르고 무대 매너도 좋더라구요.


정말 흥겨운 무대!



이 분들도 여수밤바다 버스킹 공연을 매주~오면 좋겠지만 이분들은 개막식 축하를 위해서 초대받은 것 같았습니다.




유일한 여자 멤버분이 이쁘셔서 동영상도 촬영하고, 사진도 찍고 한참을 집중했었습니다.



목소리도 좋으시고, 엄청 애교있으실 것 같더라구요.


이 날 렌즈라고는 단렌즈만 챙겨가서 무척 후회했습니다.


망원렌즈를 챙겨왔다면 저 여자분만 집중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을텐데...ㅠㅠ








꽃가루가 덜 날리기 시작하면 맥주 한 캔 사들고 주말마다 노래 들으러 해양공원 찾아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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